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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HTML5에 무슨 일이…

HTML5 표준 초안의 최종 시한(Last Call)이 10월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아주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어 꽤나 시끄러웠습니다. 몇 가지 소식을 한꺼번에 전합니다. RDFa와 Microdata XHTML2 워킹 그룹이 해산되고 나서 가장 애매해진 것이 RDFa라는 표준입니다. 마이크로 포맷을 대체해 주기 위해 나온 RDFa를 HTML5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로 이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전반적으로 ...
2009/09/27

오픈뱅크 2009

비 IE 브라우저, 비 윈도우 사용자에게 정녕 인터넷 뱅킹을 제공해 줄 은행은 없는 것일까요? 이 블로그에서 2003년 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꿈꾸어온 현실은 아직 도래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프리뱅크 운동(2003)을 비롯 오픈웹 소송(2006)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간 수도 없는 정부 대책이 발표됐지만 현실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대법원에 상고한 오픈웹 소송의 판결 선고 기일이 9월24일(목) 오후2시 대법원 ...
2009/09/23

실타래, TechCrunch50에 가다

작년 Techcrunch50에서 사무라이 영어로 유명해졌던 한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올해 열린 TC50에서 2007년에 이어 한국 대학생 벤처기업이 발표를 했습니다. 유명 IT 블로그인 Techcrunch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연례적으로 새로운 웹 서비스를 시작하는 벤처 기업의 경연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여기서 시연을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여기서 뜨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1000여개의 ...
2009/09/15

내가 하는 공부

제가 3월에 새출발이라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제 신상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 두 학기째 접어들고 있으니 이제 시작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일제 학생으로 서울에 올라와 있다 보니 이제 다시 업계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더군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혹시 만났을 때 레파토리를 위해서 입니다. 제 ...
2009/09/07

Mozilla 서비스 주간 (9.14-22)

Mozilla 커뮤니티가 단순한 기술 커뮤니티를 벗어나서 인터넷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납니다. 이는 Mozilla의 사명에서도 잘 드러난 것 처럼 인터넷과 이를 통한 공유, 참여, 선택, 기회를 통한 더 나은 사회를 추구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Mozilla Service Week를 시작합니다. Mozilla 서비스 주간은 한 주 동안 각 개인이 가진 인터넷 ...
2009/09/03

9월은 만남의 계절?

긴 방학(?)을 마치고 개강을 했습니다. 이번 학기도 강의 듣고, 강의 하고, 연구 하고 알바도 뛰는 학생의 모습으로 잘 보내야 겠습니다. 가을이 들어서서 일까요? 이래저래 행사가 많습니다. 제주에 쳐박혀 있을때와 달리 여기 저기 불려가기도 하고 가고 싶기도 한 모임들이죠. ■ 9차 모바일 웹앱스캠프 (9월 3일) Hollobit님이 지치지 않고 9번째 까지 밀어 부치고 ...
2009/08/31

아이폰과 ‘위치 정보법’ 해석의 차이

지난 금요일 GIS학회 공간 정보 연구회에서 지도 오픈 AP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강의 자료 참고) 제가 웹에 빠지지 않았다면 같이 일했을 지도 모르는 학계 및 업계에 계신 분들입니다. 인터넷의 영향인지 어떻게든 연결이 되어 함께 만날 수 있게 되니 참 뭐라 말하기 힘든 경험입니다. 그 자리에서도 역시 위치 기반 ...
2009/08/30

세번째 글로벌 웹기술 워크숍

2007년, 2008년에 이어 세번째 글로벌 웹 기술 워크숍이 9월 4일(금) 열립니다. 한국 MS, 모질라 재단, 오페라 소프트웨어에 계신 분들이 주축으로 글로벌 웹 기술의 동향을 국내 웹 개발자와 관심있는 분들께 알리는 행사죠. 온다고 해놓고 안 온 분들이 많았던 작년의 경험을 비추어 이번에는 약간 속닥한 모임으로 열립니다. 행사 프로그램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 ...
2009/08/29

블로그토크, 소셜 웹의 미래

여름 내 준비한 블로그토크(BlogTalk 2009) 행사가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았습니다. 소셜 웹 및 소셜 미디어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행히 전체 프로그램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유럽, 일본, 호주, 한국 등지의 20여명의 소셜 웹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응용 사례를 발표하게 됩니다. * 홍보 이미지 URL: http://channy.creation.net/blog/data/channy/blogtalk-2009-intro.png 주제 발표는 Issac Mao ...
2009/08/19

Facebook과 소셜 검색

Twitter와 FriendFeed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거의 반년에 한번씩 썼던 글의 마지막일 듯 하네요. Twitter와 FriendFeed 이야기 (2008.8.27) 스코블은 블로그로 돌아올 것인가? (2008.12.25) Facebook과 소셜 검색(2009.8.11) 이번 스토리는 두 서비스의 이야기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웍 사이트가 된 페이스북과 실시간 소셜 검색 이야기 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페이스북이 프렌즈피드를 인수했거든요. 올해 트위터가 급성장함에 따라 콘텐츠 정보 유통을 ...
2009/08/11

구글은 왜 on2를 샀을까?

어제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바람에 중요한 뉴스인데도 코멘트를 못 썼습니다. Google이 On2 Technologies라는 회사를 1억 650만달러 (한화 약 2천억원)을 들여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습니다. On2를 처음 듣는 분들이 계실텐데 바로 '동영상 코덱'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VP시리즈라는 이 코덱은 고화질 압축 기술이 자랑이고 Flash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
2009/08/07

Firefox 10억 다운로드 달성!

Mozilla Firefox가 2004년 11월 출시 5년만에 10억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운로드수를 카운트하는 Twitter 계정는 현재 999,000,000회를 넘었습니다. 다운로드 증가율로 보면 빠르면 8월 1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Mozilla에서는 축하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구요. http://www.onebillionplusyou.com는 월요일 (8월 4일) 오픈할 예정이고 거기에 10억 다운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로서 Firefox의 10억 다운로드와 ...
2009/07/31

Twitter의 수익 모델은?

좀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지난 14일 프랑스 출신 해커로 부터 Twitter의 사내 문서들이 유출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 회사 직원의 지메일 계정을 알아 낸 다음, 사내 메일 시스템에 들어가 트위터 사내 직원들의 개인 정보와 문서들을 받았으며 창업자인 에반 윌리암스의 메일 계정 및 트워터 도메인 관리 계정까지 획득했었죠. 해커는 310여건의 ...
2009/07/24

Daum 항공사진 새 지도 API 공개

오랫동안 기다려 온 Daum의 새 지도 API가 오픈 하였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지도 API 버전 2.0은 많이 기다리시던 전국 항공 사진을 추가하고, 일반 지도의 그래픽도 개선 했습니다. 타사 API의 경우 위성 사진을 주로 서비스 하고 있으나, 전국 항공 사진을 고해상도로 지원 하게 됨에 따라 아마 가장 상세한 지도 API가 되지 않을까 ...
2009/07/22

XHTML2.0 역사속으로?

오늘 W3C News에 XHTML 2 Working Group Expected to Stop Work End of 2009, W3C to Increase Resources on HTML 5 라는 짧은 단신이 떴습니다. 간단히 말해 XHTML 2 워킹 그룹 활동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고, HTML5 표준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입니다. Today the Director announces that when the XHTML ...
2009/07/03

구글이 혁신을 잃어간다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기술 혁신으로 살아 남은 회사이다. 이들 회사는 광고, 하드웨어, 운영체제라는 캐쉬카우가 든든히 밑바탕이 되고 있고 비슷한 행보를 보여온 기술 기업군에 속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때 어려움에 직면한 때가 여러번 있었고 이 때 마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생존해 왔다. 구글은 그 중 가장 새로우면서도 독특한 전쟁을 진행 ...
2009/07/01

BlogTalk와 Lift Asia

오는 9월 15일 부터 18일까지 두 개의 멋진 국제 컨퍼런스가 제주에서 열립니다. 하나는 작년에도 개최된 바 있는 Lift Asia이고 또 하나는 올해 처음 아시아로 온 Blog Talk 입니다. Lift Asia는 유럽판 TED라고 불릴 정도로 다방면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컨퍼런스를 지향합니다. Blog Talk는 일찍 부터 소셜 미디어 및 ...
2009/06/30

트위터의 장애 극복 이야기 – 아키텍처 변화

박재현님이 쓰신 트위터의 대용량 서비스 분석이라는 글을 보면 이제 트위터가 기술적으로 안정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작년 8월만 하더라도 제가 쓴 글 중에 트위터가 잦은 장애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일각에선 더 이상 지속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연말 부터 폭주한 사용자를 느끈히 감당하고 있고 더 이상 '장애 고래(Failed Whale)'를 자주 ...
2009/06/29

Twi2me: 트윗을 미투데이로

올해 연초 부터 단문 메시지 서비스인 Twitter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미투데이를 쓰고 있었는데 뭔가 약간 구속된 느낌이었다가 트위터에서는 좀 자유로운 느낌이 듭니다. 미투데이에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좀 늙은(?) 잘 아는 분들이 많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근데 미국은 좀 달라요.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부 장관이 "젊은 애들이 쓰는 서비스라 잘 모르지만 ...
2009/06/26

Firefox 3.5 이야기들

Firefox 3.5가 아마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오랜 베타 기간(Beta 2, Beta 4, 을 거쳐서 며칠 전 RC1 후보판을 내었고 RC2 빌드의 테스트가 한창입니다. Firefox 3.0이 출시된지 꼭 1년 만입니다. 웹 개발자를 위한 혁신적인 웹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고,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성능 및 속도 개선과 함께 일반 사용자를 위한 ...
2009/06/19

블로그 자기 검열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어제 네이버 한 게시판을 예를 들어 웹 개발자들이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해 두 가지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하나는 동종 업계인데 조용히 이야기 해 주지 왜 대놓고 비판하냐는 것과 왜 표현을 그렇게 격하게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반응의 공통점은 문제 본질 보다는 ...
2009/05/28

지도 오픈 플랫폼 힘겨루기

미국 산호세에서 Where 2.0 컨퍼런스 행사가 한창입니다. 2005년 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한해도 빠지지 않고 열리고 있고 저도 2006년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허민님이 참석해서 소식을 전해 주시고 있습니다. 웹2.0붐이 일어나고 유일하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지도 플랫폼 서비스는 매년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실 세계 데이터를 웹으로 연동하기 위한 ...
2009/05/21

SpreadFirefox.com 리뉴얼

Firefox의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 사이트인 SpreadFirefox.com이 어제 리뉴얼 되었네요. SpreadFirefox는 커뮤니티 행사, 지역별 그룹, 배너 교환 및 홍보 등을 통해 Firefox를 홍보하는 커뮤니티 입니다. 리뉴얼된 사이트를 보다 보니 왼쪽에 낯익은 사진이 눈에 띄더군요. 양손을 치켜든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사진 포즈 중 하나인데 작년에 Firefox Summit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지나가는 메일로 사진 ...
2009/05/03

Firefox Geolocation 서비스와 구글

Firefox 3.5 Beta 4 이상 버전 부터 W3C's Geolocation APIs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표준 스펙은 Google이 Gears Geolocation API을 기반으로 만들어 왔던 것입니다. (웹 표준 기구를 이용하는 힘을 부리는데 Microsoft 처럼 하고 있죠.) 지오로케이션이란 특정 웹 사이트가 방문하는 사람의 위/경도 좌표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 실제 웹 브라우저가 탑재된 기기 ...
2009/05/01

BikeLab 개발자 채용

제가 속해 있는 랩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합니다. 저희 랩에서는 지식기반(KB) 시스템에서 좋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 마이닝이나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하고 이를 의생명 데이터에 접목하는 연구를 합니다.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아져서 함께 연구 및 개발할 프로그래머들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의료정보, 시맨틱웹, 데이터마이닝, 감성 컴퓨팅 같은 연구 그룹이 있으며 서로 ...
2009/04/20

대학 교육과 OSS 커뮤니티

오늘 ZDNet에서 개촤한 Advanced Computing Conference에 발표를 하러 다녀 왔습니다. 최근에 관심을 두고 해오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오픈 소스를 소개하고 커뮤니티에 참여 시키는 일에 대해 간단하게 발표를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학생들이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꽃이고 주역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CS 전공자들이 줄기 시작했고, 오픈 소스 교육에 관심이 점점 생기는 것 ...
2009/04/15

Firefox 3.5 마지막 베타 임박

지금까지 파이어폭스3.1(개발코드명 ‘시레토코’)로 불러왔던 차기버전을 3.5로 바꾸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3.0에 못다한 기능을 모아 좀 빠르게 출시하려고 했던 계획이 좀 틀어져서 이것 저것 넣다보니 양이 많아지고 3.0 출시 이후 거의 1년이 다 된 이유입니다. 현재 베타 3버전을 공개한 Firefox 3.1은 베타 4 부터 3.5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Firefox 3.5 Beta 4 ...
2009/04/12

리치웹 시대의 웹접근성

어제 좀 놀라신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CSS Naked Day를 맞아 웹 디자인을 좀 없애봤습니다. 문서만 깔끔하게 보이니 나름 멋져 보이더군요. 전통적으로 웹을 흔히 누구나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하고(Indexable) 접근할 수 있는(Accessible) 문서의 집합체이죠. 웹 2.0시대가 지나면서 웹이 문서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는 단계인데 이 와중에 수 많은 리치 웹 기술이 ...
2009/04/10

저는 ‘가짜’ 입니다

2004년 부터 였는가 싶습니다. 그 전에는 이름 모를 기업에서 개발하고 사업을 하는 평범한 개발자 중 한사람였습니다. 당시 Mozilla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웹 표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었는데, 자력이 아니라 'Firefox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서 갑자기 국내에서 저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게 됐습니다. 제가 믿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외부에 할 수 있는 '기회'도 점점 늘었습니다. ...
2009/04/07

보안 업체를 걸고 넘어진 까닭은?

얼마 전 존경하는 안랩의 김홍선 대표께서 손수 블로그를 시작하셨습니다. 첫글에 다소 무례할 수도 있는 저의 오픈웹 질의에 대한 간단한 답을 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엎질러진 물을 수습하기는 백신 업체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라는게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총체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피력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보다 다양한 환경을 지향해야 한다는 총체적인 방향에는 동감합니다. 중요한 것은 ...
2009/04/02

Websci09 (4) 결국 데이터 리더쉽

이번 학회를 갔다와서 느낀 점은 무엇 보다 중요한게 '데이터 리더쉽(Data Leadership)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웹 사이언스의 중요한 리더들은 아직까지는 학계에 있는 선구자들인데 이들에게는 데이터가 없습니다. 물론 연구가 대용량 데이터가 있다고 되는 건 아니고 모델링과 실험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미시적인 규칙이 거시적인 곳에 적용이 되는 가하는 점이 제대로 나오려면 ...
2009/03/27

Websci09 (3) 남는 것은 사람 뿐

둘째날 키노트를 맡은 Nigel Shadbolt는 웹 사이언스는 옛날 (그리스) 철학이나 인문학, 자연과학이 시작할 때와 비슷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현재 웹은 자연과 같아서 간단한 법칙들이 복잡성을 만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간단한 미시적인 규칙이 복잡한 거시적인 현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자연 과학과 비슷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웹을 생태계로 보아야 하고 생태계의 특징이 약한 연결(weak-tied)이며 이것은 ...
2009/03/27

Websci09 (2) 아쉬운 점들

첫날 저녁에는 오프닝 행사가 있었습니다. 학회 참석자 약 360명과 그리스인들 600명 등 천여명이 참석한 행사였는데 폭우에다가 그리스 문화부 장관이 늦어져서 행사가 늦게 시작 했습니다. 게다가 통역없이 그리스어로 진행되어 다들 불만이... (나중에 안 사실인데 통역이 있었는데 무선 통역기를 나눠 주지 않았더군요 훗...) 정치적(?) 관례에 따른 인사말이 지나고 팀 버너스리가 강연을 했습니다(VOD 참조). ...
2009/03/27

Websci09 (1) 무엇을 가르칠까?

컨퍼런스 도착 이후 매일 후기를 적겠노라 다짐 했지만 쉽지 않았네요. 낮에는 컨퍼런스 쭉 보내고 밤에는 한국의 문제들(?)을 계속 followup 해야 되니 잠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해서요. 그래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쭉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컨퍼런스 첫날(18일)은 두 개의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 저는 웹 사이언스 커리큘럼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16명 정도의 소그룹 토의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의외로 ...
2009/03/25

WaSP의 웹 표준 교육 과정

미국 오스틴(Austin)에서는 SXSW가 한창입니다. 2007년 부터 웹 기술 분야를 추가한 이후로 IT Geek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지요. 특히, 웹 표준 대가들과 각 지역의 웹 표준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모임도 있었습니다. (아! 가고 싶은데... 몸은 하나고.) Twitter의 SXSW 태그만 열심히 모니터링 중입니다. 국제 웹 표준 프로젝트(Web Standards Project)에서 작년 부터 준비해 왔던 웹 ...
2009/03/17

WebSci09 (0) 웹 사이언스의 가능성?

학교에서의 2주를 정신 없이 보내고 그 와중에 Web Science Conference 2009 참석차 그리스 아테네에 방금 도착했습니다. 암스테르담까지 12시간, 2시간 기다려서 아테네에 3시간 17시간 정도가 걸렸네요. 현지 시간 새벽 0시 30분 도착해서 40분 정도 버스 타고 호텔에 막 도착했습니다. 수업을 빼 먹으면서 여기 있는 이유는 10년만에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되었을 뿐 ...
2009/03/17

WWW 20주년

이번 달은 참 뜻깊은 날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쓰는 월드 와이드 웹(World-wide Web)이 20주년을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1989년 3월 당시 유럽 입자가속기 연구소(CERN) 연구원이던 팀 버너스리는 CERN에 WWW에 대한 기본안을 제출하게 됩니다. 이로서 CERN 내 많은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하나의 정보 시스템을 쓰게 됩니다. 이후 1993년 4월 CERN은 WWW을 세상에 특허와 상관없이 모든 ...
2009/03/12

소셜 데이터웹 캠프 열립니다.

소셜 데이터 웹(Social Data Web) 캠프가 오는 13일(금) 서울대 치과 대학에서 열립니다. Sonagi님이 주최하시는 이번 모임은 Linked Data, Data Web, Social Computing 같은 새로 출현하는 웹 분야에 대해 국내 관심자들의 모임으로 열립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 분야는 RSS, 트랙백, 태깅, 시맨틱 마크업 등을 기반한 참여 기반 ...
2009/03/09

새출발!

지난 3월 1일은 저에게 올해 이 날은 여러모로 뜻깊은 날입니다. 우선 제가 결혼한지 만 10주년이 되고, Daum에 근무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2006년 하반기 부터 Daum DNA 및 외부 활동을 주로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이제 정들었던 Daum을 휴직하고 석사를 졸업한지 딱 ...
2009/03/05

Lift 09 Experience

Lift Conference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실험적인 디지털 예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Lift Experience 입니다. 올해도 다양한 전시물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아트 센터 나비에서도 한글 이상이라는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몇몇 전시물 중에 제 눈에 끄는 것은 추억의 옛날 컴퓨터를 전시한 공간이었습니다. 주로 8비트 PC들로 80년대에 생산된 제품들이었습니다. 1979년에 생산된 ...
2009/03/01

Lift09 Vint Cerf – 정보통신 기술의 미래

Lift09의 마지막 세션은 인터넷의 아버지인 구글의 Vint Cerf Chief Internet Evangelist가 해주셨습니다. 곧 7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고한국에서 서너번 오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요. 이번에 한 강의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새로운 내용이 있어서 정리를 해 봅니다. 1998년 400대로 서버가 연결된 인터넷은 오늘날 5억 4천만대의 서버(방화벽 바깥쪽만), ...
2009/02/28

Lift09 둘째날

Lift09 둘째날이군요. 오늘도 어제 처럼 실시간 블로깅으로 그냥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세션의 팩트 위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시간은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Jörg Jelden의 Fakesumption 세션에서 '가짜'에 대한 재미 있는 몇 가지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가짜의 역사는 매우 긴데 옛날 미국 제품도 유럽 제품을 복제해서 만들 정도였다니 모방은 창조의 원동력이라는 말이 ...
2009/02/28

Lift09 – David Rose의 Enhanced Objects

David Rose의 Enchanced Objects는 발표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도 공상 과학 소설에서 등장했던 몇 가지 예를 궁금증, 소통, 치료, 보안, 창의성 및 이동성을 주제로 나눠서 현재 어떻게 구현됐는지 그의 회사가 만드는 아이디어 상품과 제품 프로토 타입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날씨나 온도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네트웍 기반 탁상 시계나 ...
2009/02/26

Lift09 첫째날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Lift 컨퍼런스에 왔습니다. 같은 행사장에 분위기도 비슷하고 사람들도 비슷하고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올해는 과거에 바라봤던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조망해서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을 주제로 담아서 세션 중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컨퍼런스들은 끝나고 나면 다들 동영상을 ...
2009/02/26

Yammer 사내 도입기(記)

트위터와 프렌즈피드 이야기와 스코블의 트위터 사랑 이야기에 이어 온라인 친구의 정의 (1)과 (2)에서 언급한 대로 현재 전 세계는 '트위터 열풍'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위터의 장점은 140자 정도의 짧은 문장으로 압축된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What are you doing?"이라는 것으로 자신이 지금 하는 일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
2009/02/23

LIFT 09 갑니다

작년에 이어 25일 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Lift Conference 09 행사에 가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특히 작년에 Lift Asia 08이 제주에서 열렸고 올해도 9월에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Asia Editorial Advisor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엔지니어 출신에게는 실무적이지 않은 이런 종류의 컨퍼런스가 처음에는 영 어색했습니다만 갈때 마다 마력에 빠지는 ...
2009/02/21

과정의 중요성

지난 주 목사님의 설교 중에 아주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결과가 선하면 그 과정이 악하다고 할찌라도 선한 것으로 귀결한다는 것이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악한 방법을 쓰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우리의 대답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물음은 과연 악을 징벌하기 위해 ...
2009/02/21

다음 지도 ‘다음’ 킬러앱 찾아야 한다

Daum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스카이뷰 및 로드뷰 서비스(1월 19일 오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일차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픈 2주 만에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바짝 추격할 정도로 트래픽이 급상승 하다가 3주째 들어서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2월 들어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기대를 받았던 만큼 오픈 특수는 확실히 치뤘는데 뒷심이 좀 약한 듯 보입니다. ...
2009/02/16

웹 2.0 용어의 죽음?

지난 번에 경제 위기와 벤처 투자 열기가 시들해지고 스타트업붐에 따라 성공한 젊은이들의 흥청망청하는 모습이 꼭 닷컴붐과 닮았었다는 웹 2.0 벤처붐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테크크런치에서 또 다른 의미로 웹 2.0이라는 용어 자체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웹 2.0이라는 용어가 들어가면 컨퍼런스도 잘되고 책도 잘 팔리고 심지어 투자도 받기 쉬웠다는 것을 ...
2009/02/15

주류가 된 웹 표준

과거(대략 2004~2005년)에 이 블로그에서 주로 다루었던 주제가 바로 웹 표준(Web Standards)이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웹 표준'을 이야기 하면 도대체 그걸 왜 해야 하냐는 식의 끝도 없는 논쟁이 벌어지다 급기야 플레임워(Flame war)로 발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발자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이런 논쟁을 거의 찾아 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도 ...
2009/02/10

‘악성 사이트 차단’ 만능일까?

2009년 1월 31일 새벽 6시, 구글 검색 사이트 내 모든 사이트가 악성 사이트로 분류되어 접속이 차단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실수로 일어난 것으로 공식 발표 되었지만, 구글 플랫폼의 신뢰도에 대한 파장은 오래갈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터넷과 웹의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반 사용자에게 위조 사이트를 제공해 개인 정보를 훔치는 피싱(Phishing)과 악성 ...
2009/02/02

Mozilla, 오픈 비디오 지원 10만불 쏜다!

Mozilla 재단이 웹 기반 공개 동영상 포맷이 활성화 하기 위한 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오픈 소스 동영상 코덱인 Theora의 개발 및 지원을 위해 10만불을 위키미디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 이미 Firefox 3에서 부터 HTML5의 <audio> 및 <video> 태그를 지원하기 위해 Theora 코덱 및 오디오 코덱인 Vorbis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멀티미디어 코덱 대부분이 특허에 ...
2009/01/28

블로그 수익 최적화 기법

블로깅을 오래 하다 보면 이것 저것 동기 유발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 중에 하나가 돈을 버는 "수익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전문 블로거들은 구글의 애드 센스를 비롯해서 광고 게재를 통해 적으나마 '호스팅 비용'이라도 얻으려고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의 수익적 측면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
2009/01/24

별책부록. 미디어에 대한 나의 생각

최근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변화에 대한 저의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 많은 줄 압니다. 이 블로그의 주제인 웹 2.0, 웹 기술, 오픈 소스 등과 조금 동떨어진 주제일 뿐 아니라 경쟁사 서비스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으니까요. 이 블로그에서도 1년에 두 서너번 정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고 이 ...
2009/01/21

Github, 코드 개발 기반 소셜 네트웍

지난 주 The Crunchies 2008 시상식에서 아주 눈에 띄는 분야와 수상작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수 성가형(Bootstrapped) 스타트업 분야에서 GitHub가 수상한 것이죠. gitHub는 한마디로 '소셜 소스 코드 공유'를 모토로 한 분산형 협업 개발 호스팅 서비스 입니다. 생소한 개념 같지만 한마디로 '오픈 소스 개발 모델'에다가 요즘 한창 유행인 '소셜 네트웍'을 접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git는 2006년경 ...
2009/01/12

웹 오스카상, The Crunchies 2008

지난 토요일 오후(한국시간)에 실리콘 밸리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 한 가운데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The Crunchies 2008 이라는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2008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분야별 웹 서비스와 기술을 선정하는 것으로 웹 서비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만 하죠. 행사 주최자인 TechCrunch를 비롯한 주요 IT 블로그 및 벤처 캐피털 관계자들을 비롯해 Facebook의 ...
2009/01/12

나의 세번째 PDA폰

저를 만나는 분들이 가끔 제 전화기를 보시면 매우 놀라곤 합니다. 모양은 터치폰인데 크기는 탱크니까요. 2004년 6월에 아주 작심을 하고 구매를 한 싸이버뱅크의 POZ X301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4년 반 정도 되었군요. X301을 쓰기 전 3년 정도는 SPH-M2000이라고 삼성에서 만든 두번째 PDA폰(M1000도 약간 써본적이 있습니다만)을 사용했었습니다. M2000은 우리 회사의 사업 아이템이기도 ...
2009/01/08

2009년 새해 인사!

2008년 새해 인사를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가고 2009년이 왔습니다. 작년 결산 때도 적었듯 인생이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30km/h로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실감이 나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도 Channy's Blog에 들리시는 분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도 합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
2009/01/01

사진으로 본 2008년 한 해 결산

2008년 각오를 적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인생이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30km/h로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실감이 나고 있네요. 올해는 꽤 다이나믹 하고 재미 있는 한 해 였습니다. 이번에는 한해 결산과 각오를 나누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일들 ...
2008/12/31

온라인 친구의 정의 (2)

온라인 친구의 정의 (1)에 이어... 소셜 네트웍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20대 이상의 늙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 친구의 정의'에 대한 복잡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인데,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소셜 네트웍 사이트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이는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로 대별되는 소셜 네트웍을 경험했던 한국과 문화적 경험이 완전히 다르다. ...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