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과 OSS 커뮤니티

오늘 ZDNet에서 개촤한 Advanced Computing Conference에 발표를 하러 다녀 왔습니다.

최근에 관심을 두고 해오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오픈 소스를 소개하고 커뮤니티에 참여 시키는 일에 대해 간단하게 발표를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학생들이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꽃이고 주역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CS 전공자들이 줄기 시작했고, 오픈 소스 교육에 관심이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질라 프로젝트의 경우 세네카 대학의 성공 사례Mozilla Education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에서 오픈 소스를 적극적으로 다루어 주는 것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이나 스킬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 SW 생태계에서 장기적인 개발자 유입이 쉽고, 오픈 소스 SW 기반 기업의 인재 확보가 용이 합니다. 이에 따른 오픈 소스 SW를 기반한 부가 가치 창출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발표 자료를 아래에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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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여러분의 생각 (9개)

  1. Mr.Dust 댓글:

    아주 유익했던 세션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커뮤니티와 대학의 연동 부분에 있어서는 커뮤니티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SOC 나 WOC 같은 걸 꽤나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분히 하나씩 준비해서 학생들이 오픈 소스에 참여하는 길을 안내해주는 역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 uratang 댓글: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CS전공자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늘고 있습니다. 혹시 이걸 근거로 삼으신다면 참고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간단하게 구글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crn.com/it-channel/215900997;jsessionid=F04NPHXPWA2BQQSNDLPSKH0CJUNN2JVN?cid=ChannelWebBreakingNews

  3. 코리아몽키 댓글:

    어제 세션 중에 파이어폭스 메인 개발자가 처음 개발할 당시 18살이였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던 한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세션을 듣는 내내 두근거리더라구요. 세계는 참 넓구나라는 생각과 함께요. 사실 오픈 소스란 뭔가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만 참여한다고 생각하여 주저하고 있었습니다만, 세션 이후에는 무언가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국의 환경이나 학교에서의 지원같은 것들은 참 부럽네요^^ 지금 당장은 무리겠지만, 우리나라 환경도 차츰 개선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Channy 댓글:

    @uratang, 네 저 기사는 저도 읽어봤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조금씩 늘고 있지요.

    PT에는 없는 데 발표 자료에 있었던 제 표는 Google EduSummit에서 발표한 자료 중에 하나로 IT 경기가 좋아지는데도 학생수가 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한 수치이구요. 학생들에게 실제로 배움에 대한 동기 유발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computational thinking을 위한 k12 프로그램이 그간 많이 시행된 걸로 압니다. 오픈 소스도 그 중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channy.creation.net/blog/452

  5. 작은아이!의 생각…

    우리나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도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6. daybreaker 댓글:

    KAIST에서도 오픈소스를 다루는 수업이나 세미나 같은 것이 없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교수님들이 아직 거기까지 챙기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ㅠㅠ

  7. 이동균 댓글:

    세션 잘 들었습니다.
    전체 트랙들 내용이 오픈소스 자체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차니님 꺼라도 건져서 다행이네요.
    돈오가 왔으니 점수를 해야할 듯

    @daybreaker
    그럴땐 직접 나서시면 될듯
    능력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수님을 잘 설득해보세요 ㅋㅋ

  8. 일반인 댓글:

    외국에서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금전적인 지원이 상당합니다.
    또한 기부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과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이 거의 없는 오픈소스의 세계로 안내를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순진한 대학생들 무료 노동에… 결국 이득은 기업이 챙기니까요.
    국내 기업들은 사회 환원도 잘 하지 않찮아요.

    뭔가 대책을 먼저 마련해 놓고 대학생들을 꼬드깁시다.

  9. 일반인 댓글:

    그리고 대학생들보다는,
    기업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이끌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virtualbox
    openoffice.org
    ubuntu
    java
    구글 안드로이드 등
    위의 프로젝트들은 기업이 먼저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자체적으로 인력을 고용하여 월급을 주면서 오픈소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나라의 풍토는 외국과 상당히 다르며 폐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