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5일 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Lift Conference 09 행사에 가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특히 작년에 Lift Asia 08이 제주에서 열렸고 올해도 9월에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Asia Editorial Advisor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엔지니어 출신에게는 실무적이지 않은 이런 종류의 컨퍼런스가 처음에는 영 어색했습니다만 갈때 마다 마력에 빠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럽의 TED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정도로 한 두해 앞에 있을 주제들을 끄집어 내에 마치 브레인 스토밍을 연상 시키는 세션과 충분한 토론 시간과 각계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때문이죠.

올해 주제는 “미래는 어떻게 바뀌었나?”라는 것으로 과거에 미래에 대한 예측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알아봄으로서 우리가 향후의 변화를 생각해 보는 방법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주제들 중 일부는 9월 Lift Asia에서 선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팀 멤버로서 올해는 간략한 프로토 타입도 준비했습니다. askLift 라고 소셜 메시징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질의 응답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청중들이 실시간으로 세션 중간에 발표자에게 질문을 올리고 그걸 투표를 합니다. 모더레이터가 후보로 몇 개 질문을 올리면 청중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질문이 발표자에게 갑니다.
이 서비스는 제 서버에서 테스트 중이고 국제 SMS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질문을 올리고 투표를 하고 하는 게 가능합니다. 최근 모바일의 필을 받아서 iUI를 이용해 간단하게 아이폰 버전도 만들었습니다. (아이팟 터치 가지신 분들도 한번 접속해 보시기 바랍니다.)
늘 발표장에 가보면 질의 응답 시간에 용기는 있으나 실속 없는 사람들의 질문 때문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방식을 쓰면 이런 문제점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겠죠. 국내 컨퍼런스 때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부터는 현장 이야기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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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의 생각…
Lift09로 출발!…
아악~ㅠ 부러워요 가방에 저좀 담고 가주세요 ㅠ_ㅠ
블루피그미의 생각…
컨퍼런스 진행시 적절한 질문을 받기 위해서 askLift와 같은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알찬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askLift 참 좋네요 =)
잘 다녀오시길..
좋은 정보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