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웹2.0을 살렸다!

정확히 말하면 팀 오라일리의 Web 2.0 Summit이라는 콘퍼런스를 살렸다는 것이 맞겠죠.

솔직히 작년 웹2.0서밋 행사는 생뚱 맞은 그린 IT와 정치 이야기로 빛을 바랬습니다만 올해는 Twitter 덕분이 그런대로 웹 2.0이라는 이름의 체면 치레는 한것 같네요.

Microsoft의 Bing과 구글이 검색을 위한 트위터와의 소셜 피드 공급에 대한 서비스를 발표 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거의 모든 대담에서 트위터에 대한 견해를 묻거나 소셜 네트웍과 소셜 검색의 미래가 화두였습니다.

게다가 행사 마지막날 등단하신 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경도 웹2.0서밋 참가 기념으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인 @timberners_lee를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첫 트윗은 “어이쿠, 사용법이 어렵네(Ooops confusing user interfxce.)” 였습니다.

단지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10대들의 이야기를 듣는 대담 시간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역시 트위터를 안쓴다는 것이죠. 여느 10대들 처럼 주로 페이스북에서 퀴즈랑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얘들은 Bing이 뭔지도 모르고 심지어 구글 서비스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초대제로만 운영되는 4,195불에 달하는 참가비에도 많은 사람들이 웹2.0서밋에 가기를 워하는 것도 선택 받은 사람들 사이의 정보 교환과 인맥 쌓기 그리고 현장에서 그 느낌을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이겠지요.

모든 강연 동영상을 그냥 올라 오니까 블로깅할 의미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년을 기약하며…

2009년 행사 전체 동영상 목록
2004년 Web 2.0 Conference
2005년 Web 2.0 Conference
2006년 Web 2.0 Conference
2007년 Web 2.0 Summit
2008년 Web 2.0 Summit

여러분의 생각

  1. 하루종일 교실에서 사는 10대의 미디어는 휴대폰입니다. 당연히 웹서비스로 출발한 트위터가 인기가 없을 수 밖에요. 10대는 휴대폰 SMS로 이미 트위팅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직장인이 되어 하루 종일 모니터만 들여다보게 되면 서서히 웹서비스로 관심이 쏠리겠지요. 이건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데 “알고보니 10대가 트위터 안쓴다”고 호들갑 떠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군요. 웹기획자들이 10대의 생활에 정말 관심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2. 하도 트위터 트위터 해서 가입은 해놨는데 아직까진 너무 생소해요. ㅠㅜ

  3. 팀 버너스리경은 오래전부터 마이크로블로깅을 하던 사람인데 본문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곧 마이크로블로깅은 아니잖아요? 국내에도 미투데이도 있고 해외에는 아이덴티카 같은 서비스가 있으니까요.

    실제로 팀 버너스리는 아이덴티카를 쓴 지 벌써 몇 달이 되었습니다. http://identi.ca/timbl

  4. @서상현, 어디에 오해의 소지가 있나요? 이 글은 트위터에 관련한 글이고 팀버너스리가 트위터를 처음 썼다는 거지 마이크로 블로깅을 처음 시작했다는 말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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