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날 직원 알아내는 알고리즘'에서 본대로 국내 직장인들이 한 회사에서 1,3,5,7년 즉 홀수해에 이직을 고려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요즘 대기업은 신입 1년차의 퇴직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회사에 대해 다 파악 후, 맘에 안들면 빠르게 탈출하는 게 낫기 때문이죠. 그리고, 3년차, 5년차 연차가 높아질 수록 이직 가능성은 조금씩 낮아지고 오히려 회사에 머물려고 하는 ...
2023/10/17

얼마 전 "여러분의 경력에서 '개인 실무자(Individual Contributor) - 팀 매니저(Manager) - 임원(Executive) - 학생(Student)' 등 다양한 역할을 지그재그로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26년간 이들 역할 변화를 통해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고 재충전도 하고 그랬었네요.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파동입니다."라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40세가 넘어 개인 실무자로 사는 것이 어떠신가요? 외국계 회사에서 ...
2022/07/26

프로그래밍 능력,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설계 등 업무 수행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능력이 '하드 스킬(Hard Skill)'이라면 이러한 하드 스킬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통 능력, 실행력, 리더십 등 대인 관계와 관련된 정서적 능력을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부르는데요.
대다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논리적으로 사고해 줄거라고 ...
2022/06/21

몇 달 전 AWS에 입사한지 7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마침 매니저와 1:1이 있었는데, 입사 7주년 축하를 해주면서 "7년이나 같은 일을 했는데,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니오. 저는 어떤 일을 시작했다면, 10년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하기를 원하고, 아직은 3년이나 남았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한국 속담이 있죠. 세상을 바꿀 ...
2022/01/27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마무리 되고 있네요. 연말에는 늘 회고를 해 왔습니다. 2018년은 커뮤니티, 2019년은 클라우드 기술 예측, 그리고 작년은 AWSKRUG 운영진 분들과 동영상 회고를 해 보았는데요. 올해는 개인적인 회고글을 써 볼까 합니다. (2022년 클라우드 기술 예측은 버너 보겔스 박사님 블로그 참고)
AWS에 입사 하면서 가졌던 막연한 꿈 중에 하나가 제가 하는 ...
2021/12/28

저는 스타트업에서 웹 개발자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 기회를 얻어 회사 경영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여러 스타트업 대표나 CTO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과거의 저를 떠올리기도 하면서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저와 이야기하는 중에 IT 분야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어떻게 좋은 개발자를 뽑느냐는 것입니다. 창업자들 중에 개발자가 없는 경우, ...
2020/12/28

얼마 전 AI타임즈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인터뷰가 화제의 신종 직업 '테크에반젤리스트'라는 기사로 나갔습니다. 뉴스 기사 대로 요즘은 넓게 Developer Relation라는 업무로 불리기도 하고,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Developer Advocate)라는 직무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 기사 내용에는 지면 상 요약된 게 많아서, 서면 인터뷰로 드렸던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공유해 드리니, 이 직무에 관심 있는 ...
2020/11/15

백발이 휘날리며 코딩하는 개발자로 남는 것이 많은 분들의 꿈입니다. 반대로 경력이 올라가면 팀장 혹은 리더라는 (듣기엔 그럴듯한) 새로운 역할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게 되는데요. 오늘은 팀장이 되지 않아도 개발자 그 자체로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목은 최근 아주 재미있게 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오마주입니다.)
팀장이 되라는 유혹을 이겨 내기는 ...
2020/08/12

원티드랩의 공동 창업자인 황리건님이 진행하는 개인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입사부터 글로벌 기업의 업무 문화, 승진 및 보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제목을 써서 그런지 페이스북 라이브 조회수가 하루만에 8천회가 넘어갔네요. 이 글에서는 대담 속에서 이야기한 것들 중 좀 빠진 내용을 추가적으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영상에서 ...
2020/04/25

많은 분들이 며칠 전 글을 읽고서 나머지 새 이야기를 빨리 보여달라는 피드백이 있어서 3년만에(?) 연재를 마치려고 합니다. 연재 마지막 글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일은 높은 생산성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코딩 작업이 무작정 시간만 투여한다고 해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기술 리더 및 관리자의 역량과 기술 ...
2019/11/07

개발자 비급(祕笈) 시리즈는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이 어떻게 하면 개발자의 방식으로 경력 관리, 업무 처리, 프로젝트 관리 등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리즈입니다. 개발자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비개발 직군에서는 자신의 경력 방향에 시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사에서 실력만으로 대우 받으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연말이면 ...
2018/05/02
지난 주에 한 IT 업체의 개발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개는 기술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했지만, 연말이고 해서 개발자 경력 관리에 대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생각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자랑일수도 있고 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다녀와서 보내 ...
2016/12/27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 때쯤이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정리하는 시점이지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이력서'를 갱신하라고 충고 합니다. 1년 동안 자신이 해 온 일을 잘 다듬고 앞으로 새해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저도 매년 연말이면 전체적인 경력 ...
2012/12/24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내년 1월 부터 Daum DNALab으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거의 2년이 지났는데 같은 팀의 같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그동안 Daum의 외부 개발자 지원을 해온 우리 팀은 새해 부터는 좀 더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
2010/12/16
Daum 개발자 네트워크(DNA)를 이끌 에반젤리스트를 찾고 있습니다.
Daum의 오픈 API 플랫폼 운영과 외부 개발자 지원을 주 업무로 하고 사내 개발자 조직과 협업을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제 주요 웹 서비스 업체에는 개방 플랫폼 조직과 외부 파트너 및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에반젤리스트가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4년 전 시작할 때와 비교해서 꽤 많이 ...
2010/05/19
2006년 부터 3년간 몸담았던 다음 개발자 네트워크(Daum DNA)가 드디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오픈 API 개발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phpBB 포럼을 좀더 친화적인 게시판으로 대체하고 Daum 아이디 기반으로 바꾸어 제공했구요. 워드프레스 기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변경했습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되던 검색을 강화해서 기술문서, 게시판, 블로그 내용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깔끔해 좀 더 ...
2010/04/06

오늘 부터 Channy's Blog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기능인 '개발자 구인 정보'와 'IT 행사 정보'를 추가한 것입니다.
제가 가끔 지인들에게 부탁 받는 것 중에 하나가 개발자 구인이나 행사 정보를 블로그에 올려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올려야 하는 경우도 가끔 있구요. 그러다 보니 어떤 걸 해 주기가 어려워서 구인 배너를 달거나, 행사 ...
2009/10/10
제가 속해 있는 랩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합니다.
저희 랩에서는 지식기반(KB) 시스템에서 좋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 마이닝이나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하고 이를 의생명 데이터에 접목하는 연구를 합니다.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아져서 함께 연구 및 개발할 프로그래머들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의료정보, 시맨틱웹, 데이터마이닝, 감성 컴퓨팅 같은 연구 그룹이 있으며 서로 ...
2009/04/20
많은 회사들이 개발자들의 경력 관리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Jason님의 팀장 딜레마를 보면 모험과 개선을 위한 일과 안정적인 일 사이에 인력을 어떻게 배치 할지 어떤 사람을 들어 써야 할지 참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경우죠.
- 팀에서 개발 잘하는 사람이 팀장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개발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없어집니다.
- 팀이나 ...
2007/06/26
몇 주전 토요일 업계의 저명한 개발자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토론회’ 라는 행사를 했다. 토요일을 씁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다른 모임에 참석했지만, 이정환 닷컴의 지상 중계를 보면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토론의 결론이 말하는 대로 경력과 실력을 더 쌓으면 인정 받는 개발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아 ...
2006/08/31

Daum에서 기술 전도사(Technology Evangelist)를 모십니다.
플랫폼 회사가 아닌 웹 서비스를 하는 업체에서 기술 전도사란 직함이 생소하기는 합니다만 최근에 동향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Apple Evangelist로 처음 활동을 했던 Guy Kawasaki를 비롯해서 초기의 기술 전도사들은 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자신들의 플랫폼 기술을 전파하고 외부 개발자를 지원하는 일을 주로 해왔습니다.
얼마 전 ...
2006/07/12
마이크로소프트웨어 12월호에 실린 안철수 사장의 칼럼입니다. 매우 유용한 글이네요.
필자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막 컴퓨터 공부를 시작할 때 창간된 잡지가 마소였으니 필자의 컴퓨터 경력과 마소의 나이가 같은 셈이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에는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었다. 8비트 컴퓨터인 애플 컴퓨터를 ...
200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