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캠프 서울2 열정의 만남

두번째 바캠프서울 행사가 양재동 Daum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총 60여분의 업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정보 사회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이 행사는 정말 “공유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멋진 행사였습니다.

바캠프 서울2는 이전 바캠프와 거의 같은 포맷으로 이루어졌지만 주제는 더 다양해져 영화와 인터넷, 디지털 유산, 크리에티브커먼즈 등 다양한 기술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기술적 주제와 토론이 이어지는 시간 동안 다양한 비급을 얻어올 수 있었습니다.

바캠프가 비형식을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장소의 협소함으로 약간 어수선 하고 토론으로 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이 있었습니다. 그조차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표출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신 참가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이 있는 많은 가장분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 주셔서 다음 번에는 가족 캠프를 열어 보자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아이들 선물용 티셔츠를 요청하신 분도 있습니다.) 멋진 사진으로 현장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베타랑 사진 기사! 정진호님 사진전종홍님 사진

총 38개의 발표가 진행 되었구요. 1회 OB 멤버들을 제외한 첫 참가자들은 모두 스스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특히 미투데이 협찬으로 바캠프 실시간 미투 홈페이지에서 바캠프 현장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말 시작] 무선 인터넷을 위해 도와 주신 FON의 허진호 박사님과 자원 봉사로 전체 행사를 도와 주신 TNC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맛있는 점심 식사를 제공해 주신 다음세대재단과 USB 메모리, 컵, 수첩 등의 선물을 준비해 주신 야후!코리아, 온네트, 안철수연구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티셔츠와 장소를 협찬을 했었고 이 행사를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저의 보스들께 감사를 드립니다.^^[인사말 끝]

바캠프가 서울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서 열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캠프 부산, 대전, 제주 등등.. 각 지역에 계신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음 바캠프는 좀 더 글로벌한 행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독일 바캠프 관계자인 Raju Bitter와 연락하는 중에 바캠프 설립자인 Chris Messina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에게서 한국의 바캠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건전한 만남과 공유 문화가 우리 나라 인터넷 생태계의 기초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만들어진 이런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정착 되고 추진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만남이 학회, 협회 등과 같은 정형화되고 형식적인 모임으로 가지 않고 일대일 개인적인 자유로운 만남으로 지속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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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 (4개)

  1. 꼬날 댓글:

    태터의 이미나입니다. 주위 분들께 말씀도 많이 듣고, 블로그에서 자주 뵙는 분인지라 늘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만나게 되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바캠프의 분위기에 반했습니다. 다음번에도 참석하고 싶네요.

  2. 미친병아리 댓글: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니 준비하시느라 노력하신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이번에도 참석을 못했는데 다음엔 꼭.. ㅎㅎㅎ

  3. 동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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