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부터 Patch가 Windows Update를 통해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 문제를 블로그에 올린지 3년 만이군요. ZDNet에 게재되고 있는 IE Plugin Patch에 대한 광고입니다. MS에서 패치를 알리는 배너 광고로 올리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아마 우리 나라가 유일할겁니다.
* MS특허 침해, 위기에 빠진 웹 구하기 (2003-10-27)
* IE, ActiveX 동작법 변경에 따른 파급 효과(2005-12-4)
* 국내 웹 표준 대란 현실로 나타난다(2006-1-23)
* 노력하는 MS, IE ActiveX 패치와 IE7 베타(2005-2-1)
* IE ActiveX 패치, 3월 1일로 연기(2006-2-8)
* 메뉴 플래시, IE ActiveX 패치 복병(2006-2-17)
그 이유는…
…하지만 (한국 MS) 박준석 부장은 이번 패치와 더불어 제기된 국내 인터넷 환경의 특이점에 대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인터넷 대역폭이 넓기 때문에 용량이 크더라도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 이전 클라이언트/서버 형태처럼 무거운 프로그램까지도 액티브X로 만들어내기도 한다”라며 “화려한 것은 좋은데 기술적으로는 권고할 만한 것이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박준석 부장은 또한 이번 패치나 개발중인 IE 7 등이 국내 인터넷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간 IE 개발에 있어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에 상당한 비중을 뒀지만 새로운 기술 반응 등의 측면에 있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라며 “웹 2.0이라든지 ajax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을 국내 웹 개발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술 세미나 등을 진행하려 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이나 고객사들과의 상호 소통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IE 패치, 국내 웹사이트 “수정 거의 끝났다”(매경 인터넷)
정말 수정이 다 끝났는 지 두고 볼 일이네요.
더 읽어 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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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가슴을 찌르는군요..
그런데, 패치를 적용해보니 한번의 클릭 추가가 생각만큼 그리 많이 불편하진 않더군요. 처음엔 패치 적용후의 차이점이 뭐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정을 안하는 사이트들도 꽤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 부분은 Mozilla 계열 웹브라우저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건가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아직까지는 해당업체가 Mozilla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인가요??
lesmin/ Eolas가 돈독이 오른 업체라고만 보기 어려운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 MS에게만 소송을 건 것은 Plugin이라는 기술방식을 이용해 자사의 Active Platform을 넓히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실제 소송은 2001년 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당시에 Netscape를 인수한 AOL이 있었지만, 넷스케이프가 어려운 상태에서 M&A 됐기 때문에 실제로 이 특허를 통한 상업적 이익을 봤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건 오픈 소스인 모질라 계열은 물론이고 오페라에도 포함되지 않는 거죠. 최근 사파리, 파이어폭스의 Canvas의 경우, 브라우저 네이티브 기능이므로 문제가 또 없구요.)
만약 MS가 Active Platform이 아니라 웹 표준 처럼 범용 Plugin 방식으로 개발과 이용이 이루어졌다면 이런 소송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 lesmin
선택적업데이트를 설정후 아직 패치안된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플래시가 페이지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이트 였는데 이용 할수가 없더군요.
하나의 플레시만 있을때는 한번클릭하면 되지만 두개
이상의 플래시가 있는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도저히 사이트 이용을 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