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Web 운동 김기창 교수 동영상 대담

국내 공공 기관에 웹페이지 국제 표준화를 위한 민원 및 행정 소송 준비를 시작으로 Open Web Activity를 주관하고 계신 김기창 교수님의 대담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은 리눅스월드 엑스포 2006 부스에서 상영할 동영상을 제가 자막 등 약간의 편집 작업을 통해 새로 만들었습니다. 많이 유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소개 동영상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출처: 웹페이지 국제표준화를 위한 민원/소송: http://openweb.or.kr/1/index.html

사실 수 년 동안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웹 표준에 따라 웹 브라우저 차별성을 없애는 기술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최근 들어 인터넷 포털들을 비롯해서 공공기관에서 브라우저 차별성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행자부 홈페이지 구축 지침에 웹 표준을 채택한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아직도 해결 되지 못하는 부분은 바로 ActiveX를 통해서만 구축된 국내 공인 인증 체계와 이와 관련된 서비스들입니다. 공인 인증 기능은 신원 확인을 비롯해서 온라인 쇼핑, 인터넷 뱅킹, 사이버 트레이딩, 전자 정부 등 웹 서비스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 IE 사용자에게 공인 인증 서비스들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암초와 같은 것입니다. (ActiveX 전용 서비스는 윈도우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비 IE 브라우저에게도 차별을 합니다.)

지금껏 ActiveX기반 공인 인증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몇 년 전 부터 촉구 해왔지만, 정부가 매우 안일하게 대처해 왔고 이에 대해 좀 더 강한 행동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문제는 김기창 교수님과 수 백명의 민원인이 공동으로 행정 소송을 위한 절차를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 행동에는 소수 OS/브라우저 사용자 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흐지부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김 교수님 말씀 대로 소송 까지 가지 않고 정통부가 문제를 인정하고 빠른 시간내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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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여러분의 생각 (5개)

  1. kiyong2 댓글:

    저도 이번에 김기창교수님이 하신 소송에 저도 서명을 했었는데여. 전 리눅스 이용자는 아니고 맥유저인데여. 정말 한국의 전자정부.. 한심하기 짝이 없는것 같습니다.
    전자정부가 아닌 MS정부인것 같아여… MS가 윈도우 98의 보안 업데이트는 중지한다는 말에 정부에서 사람을 보내서 계속 해달라고 했다죠?? 진짜 한심해 보입니다.

  2. Channy 댓글:

    kiyong2/ 저는 윈도우 XP를 쓰는 파이어폭스 사용자입니다^^

  3. !놀이터 댓글:

    삼풍과 성수대교를 기억하는 입장에서는 도로에 비유하신 설명이 가슴에 팍팍 와닿는군요.

  4. 리눅 댓글:

    관련 당국의 복지부동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라 새삼 놀랄것도 없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부족이란 김기창 교수님의 지적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정확히 인지하여 대응한다면 개으른 당국에서도 움직이지 않고는 못배길텐데 말입니다

  5. […] 현실은 아직 도래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프리뱅크 운동(2003)을 비롯 오픈웹 소송(2006)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간 수도 없는 정부 대책이 발표됐지만 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