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 30일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O’Reilly에서 주최한 where2.0이라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작년에 web2.0 컨퍼런스(요약 정리)가 인터넷의 대가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플랫폼으로서의 웹”과 시맨틱 웹에 대한 인터넷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였다면 where2.0은 지리 정보와 시맨틱웹을 연동하는 새로운 시도를 살펴 보고자 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web2.0에서도 걸출한 업체들과 신생 업체들의 서비스 발표가 터져 나왔듯이 이번 whrere2.0에서도 GoogleMap API과 Yahoo! Map API, A9 Map Service에 대한 서비스 발표가 잇달아 터져 나와 더욱 흥미진진한 컨퍼런스가 되었습니다. (요즘 추세를 보면 web2.0과 ajax summit에 이어 where2.0에서도 기업들이 자사 신규 서비스를 발표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군요.)
GoogleMap API를 보면 서비스를 사람들이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XML 부분을 없애(숨겨) 버리고 간단한 JavaScript 코드 몇 줄 만으로 GoogleMap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환상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홈페이지 도메인을 인증 받고 얻은 Hello World!보다 간단한 코드 몇 줄 만으로 아래와 같이 웹 페이지에 지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보는 간단한 코멘트 기능과 함께 자신의 아이콘을 지도에 추가하거나 XMLhttp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예제 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Yahoo! Map API는 다른 각도에서 서비스를 시도했습니다. 많이 알려진 RSS포맷에 지리 정보와 연관된 정보를 담고 이를 야후! 로컬 사이트에서 호출하게 함으로서 사용자들이 포털 야후에 접속해서 표시된 데이터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구글이 임베딩된 어플리케이션을 지향하는 반면 야후는 좀 더 많은 사용자를 자사에 끌어 드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A9의 서비스는 기존의 지도 서비스에 하나 더 추가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파트너 사인 MapQuest는 미국에서 최초로 이미지 기반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던 곳입니다. 구글이 Ajax를 이용해 인터랙티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Keyhole을 인수해 위성 사진을 지도 서비스에 접목 시킨 이후로 MapQuest의 향후 서비스 향배가 어떨지 주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존은 MapQuest 정보를 이용하여 구글과 같은 인터랙티브 지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국내 사용자들이 보면 우리 나라 지도 서비스와 비교해 볼 때 너무나도 유치한 것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며 수년전부터 이런 형태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 보다 더 앞선 UI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점에서 다릅니다.
첫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순수한 웹기술이 아닌 ActiveX라는 MS 종속적인 기술을 사용해서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너무 앞서가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웹을 재창조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편법만 찾아 온 결과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런 좋은 기술들도 떳떳하게 앞에 내놓지 못하게 됩니다.
두번째, 이러한 지도 서비스에 “시맨틱 웹”의 방법을 사용해서 각종 데이터를 표시 하고 연결하는 수단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UI가 멋있어 지자 마자 그들은 기존의 웹 표준 기술들을 총 동원해서 시맨틱한 각종 정보들을 연결할 수 있는 수단들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Flickr에 있는 사진을 위치 정보와 함께 Google Earth에 연결할 수 있는 예제로 부터 시작해서 무궁 무진한 아이디어들이 솓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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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군요 ^^
그런데 제 테터툴에서 RSS에 글자가 깨져서 읽히네요
역시 테터는 아직 utf-8를 지원하지 않는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태터 구독 보다는 블로그라인즈나 RSS넷이 어떠실지^^
구글의 방식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점점 구글의 마력에 빠저 듭니다. :)
좋은 정보들이 많네요. 역시… ^^b
그리고 구글 맵 임베딩 된건 첨보네요. 사용법 익혀봐야 겠는걸요!
(요긴하게 쓸데가 많을듯)
창조론/지질학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저한텐 생소한 분야라 내심 기대됩니다. blog, photo, lovestory등등 좀더 탐색좀 해봐야겠습니다. ^^
Where 2.0
http://www.likejazz.com/297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