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정도 일했던 정든 회사 다음(Daum)을 떠나 AWS와 함께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인생 첫 영어 인터뷰로부터, 첫 글로벌 회사에서 겪은 새로운 경험이 너무 많다 보니 소회가 남다릅니다. 이직 당시에는 클라우드가 이렇게 대세가 될지도 몰랐고, 워낙 작은 스타트업 같은 회사로 옮기는 터라 이직 했다는 이야기를 외부에 공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제 근황을 잘 아시는 기자 분께서 당시 기사로 소개해서 알아챈 분들이 많았죠.)
저는 테크 에반젤리스트로서 AWS를 처음 써보려는 개발자와 실제 고객 분들 사이에 중간에 위치해 소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라우드 산업, 기술 흐름, 그리고 개발자 후생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AWS에서의 저희 개인적인 경험을 일부 나눠볼까 합니다.
Amazon 근속년수에 따른 다양한 색상의 직원 뱃지 – 5년 이상은 오렌지색
■ 클라우드 산업, 우선 로켓에 올라타라!
우리나라 IT 시장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공격적인 채용을 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AWS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많은 분들이 AWS에 입사 제안을 받거나 채용 공고도 많이 보셨을 거에요. 한국 시장은 연간 40-50%인 AWS 글로벌 성장율 보다 훨씬 높고, 이 때문에 5년전 대비해서 직원 수가 십 여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재가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AWS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를 포함 전체 클라우드 시장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그야말로 로켓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렇다 할 실체가 없는 인공 지능 블록 체인 보다 더 확실한 분야죠.)
저는 오랫동안 데이터 센터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하던 회사에서 일해왔고, 클라우드로 전환이 그리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밖으로 나와서 보니 우물 안 개구리 생각이었고 실제로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하면, 손쉬운 확장성과 서비스 민첩성, 비용 효율성 등 편익으로 인해 멈추거나 되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모바일, 웹 서비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까지 서비스 모듈화 되어 있어 몇 가지의 클라우드 서비스 내 빌딩 블록만 가지고도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으니까요. (핵전쟁이 나지 않고 서야 바퀴를 다시 만드는 석기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겠죠.)
변화의 속도가 이렇게 빠르니 전통적인 IT 분야 직업들도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산업이 만들어 낸 신종 직업들도 많구요. 그러다 보니, 기존 방식대로 기획과 개발만 하던 분들 중에는 생소한 직업에 뛰어들어 경력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제 생각에는 – 솔루션즈 아키텍트, 기술 지원 엔지니어 등 – 클라우드 관련 직업의 안정성은 IT 산업 만큼이나 견고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우물에서 나와 로켓에 올라타시기 바랍니다.)
굳이 이직이 아니더라도 지금 회사에서 클라우드와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쓰고 있지 않더라도 신기술을 배우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직업으로 개척하는 선구자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AWS 커뮤니티에서 그런 분들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기존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클라우드 이전 프로젝트 매니저, SaaS 서비스 서비스 기획자, 클라우드 아키텍트, 데브옵스/SRE 엔지니어 등 신종 직업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역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입니다.
■ ‘체계 없는’ 자율성이 높은 닷컴 기업 문화
AWS는 고객의 사용자 대상 서비스와 운명 공동체이다 보니 24시간 돌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이 많습니다. 급상승 하는 사용자 트래픽을 받아 내야 하는 닷컴 기업의 숙명이기도 하죠. 초기 AWS에서 주로 (영어에 익숙한) 외국계 벤더 출신 분들이 많이 입사하셨는데요. 과거에 단순히 월별 분기 별 마감하며 H/W와 S/W를 판매하던 벤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 어쩌면 힘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기존 벤더에서는 계약을 하면 일이 끝나는 것과 달리, 클라우드는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니까요. (아마 관련 업계에 AWS 업무가 힘들다는 이야기의 진원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저는 아주 무난히 적응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몰로 뿌리부터 닷컴 기업이고, AWS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로 고객은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만드는 거라 시도 때도 없이 이슈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시절 부터 다음 같은 거대 포털에서 일했던 저에게는 일상적이죠. 최근에는 기존 외국계 벤더 출신 보다도 AWS를 사용하는 고객사 출신 분들이 많이 입사를 하시는 데,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하는 닷컴 문화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AWS에도 잘 맞으실 겁니다. 아직도 사람이 일의 양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이지만, (그래서 사람을 계속 뽑는 거겠죠?) 닷컴 특유의 자율적인 문화에서는 너무 열심히 해서 번-아웃되는 것만 조심하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닷컴 기업에 오는 벤더 혹은 대기업 출신 분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회사에 일의 체계(System)가 없다고 합니다. 자기가 알아서 직접 해야 하고(Self-service), 업무에 대한 매뉴얼도 부족하고 등등… 예전 다음에 있을 때도 정말 많이 들은 이야기인데, AWS에서도 신규 입사하시는 분과 1:1 미팅을 하면서도 많이 듣게 되더군요. 저는 그분들에게 시스템이 없다는 것은 유연성이 높아서 무엇이든 새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는 문화라고 설명합니다. 바로 “시스템이 없는 것이 바로 시스템”이므로, 이걸 그대로 받아 들이면 일하는 게 편안할 거라고요.
굳이 AWS가 아니더라도 “빠르게 성장하는 닷컴 문화를 가진 기업”은 정말 사람 답게 일하는 걸 경험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를 잘 활용하는 유망한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에서도 신규 서비스 조직이라면 더 좋겠죠. (채용 공고만 보더라도 요즘 국내 스타트업은 거의 모두 AWS 기반입니다.)
■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 – 공평한 정보 공유
다음의 경우, 오피스가 서울과 제주로 나눠 있고 한참 해외 진출을 할 때는 중국, 일본, 보스턴에도 오피스가 있었기 때문에 일상 업무에서 나름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화상 회의 시스템을 포함하여 모든 일 처리가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9년 정도를 제주 오피스에서 일을 했지만, 대외적인 일 때문에 서울로 출장해야 하는 것 이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AWS는 정말 극강의 글로벌 원격 업무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글로벌 기업은 모든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주요 회의는 참석 못해도 녹화로 제공됩니다. (지금 이 글 역시 새벽 시간에 시애틀에서 중계되는 3분기 전체 모임을 보면서 쓰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밤낮없이 일하는 것 같지만, 일과 삶을 조화시킬 수 있는 완벽한 시간적 선택 옵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AWS 직원들 역시 대부분 한국 고객을 지원하는 일을 하다 보니, 일부 내근직을 제외하고는 출퇴근이나 업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합니다. 저도 외부 발표나 미팅, 밤이나 주말에 주로 하는 커뮤니티 밋업, 해외 출장 때문에 사무실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사무실에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게 있습니다. 다음에서 일하면서도 느낀 점인데, 사내 중요(?) 정보들은 1:1로 만나거나, 회식에 참여하거나, 담배를 피면서 뒷담화(?)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원격 업무 도구가 훌륭하게 지원되더라도, 정보를 얻는 기회가 이런 방식을 통하다 보면 일과 생활을 조화하려는 다양한 제도적 노력(?)은 무의미 해집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느낀 아마존의 문화 중 가장 좋은 점은 바로 6페이지 문서(6-Pager Narrative) 문화입니다. 아마존에서는 모든 계획과 보고 등은 문서를 통해 공유됩니다. 파워 포인트 같은 개략적 정보나, 개조식 서술이 아니라 배경 정보와 데이터 그리고 계획까지 마치 논문을 쓰듯이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도 공평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원하면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해 자세히 쓰여진 내러티브 문서를 요청하고 공유 받을 수 있습니다. 읽는 것 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읽기와 쓰기가 특기이신 분은 아마존에 잘 맞을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지난 5년 동안 제가 했던 일들은 기술 발표 영상와 활동 일정,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 AWS 커뮤니티와 협력 등을 통해 공유해 왔습니다. 클라우드를 배우려는 개발자를 위한 지원 영역에서 맨땅에서 시작해서 국내에서 가장 큰 IT 행사로 자리매김한 AWS Summit을 비롯하여 지금은 꽤 많은 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 마일스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 AWS 클라우드 에반젤리스트 활동을 시작하며 (2015)
- AWS 클라우드 에반젤리즘 2년을 돌아보며… (2017)
- 왜 기술 커뮤니티가 중요할까? – AWS 한국 사용자모임 사례 (2018)
- 한국의 AWS Heroes를 소개합니다! (2019)
5년 간 클라우드 기술 생태계가 꽤 성숙되었기 때문에, 이제 제 역할에 대해 새롭게 정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시스템 엔지니어 및 백엔드 엔지니어는 클라우드와 데브옵스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작년 부터 마이크서비스, 카오스엔지니어링/SRE 등 새로운 기술 토픽에 대한 모임도 주최하면서, 쿠버네티스 커뮤니티 등 오픈 소스 지원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아직 클라우드의 편익을 누리지 못하는 기술 직군 중 하나가 바로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웹 표준, 웹2.0과 모바일이 보편화 되던 시기에 저도 높은 관심을 기울였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프론트엔드 개발은 과거 개발 방식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모바일/웹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는 방법(Serverless 기반 Amplify 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에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저의 세 번째 회사인 AWS에서 언제까지 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개발자들이 좋은 기술의 혜택을 받고, 새로운 길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구요. 머지않아 국내 기업이나 관련 단체에서 AWS에서 배운 것을 되돌려 주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p.s. 국내에 AWS를 비롯해서 다양한 아마존 사업이 있고, 현재 백 여 개의 직종이 채용 중입니다. 학생 인턴,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업무에 걸쳐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채용 공고를 살펴보시고, 글로벌 회사를 위한 이력서 샘플은 제 링크드인 프로필을 참고하셛도 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저에게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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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
축하 드립니다!
AWS KRUG 덕분에 많은 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고 열정적으로 운영해 주심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도쿄 리전보다는 늦게 오픈했지만, AWS KRUG가 GLOBAL NO.1 커뮤니티가 되길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당~!!!
축하드립니다~
AWS커뮤니티로 인해 정말 많은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늘 열려있는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여러 좋은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주년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와와!! 대박입니다!!!
영어 인터뷰 준비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 글을 기반한 멋진 의견이 있어서 퍼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anghyun.simon.park/posts/168533574159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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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댓글에 링크한 윤석찬의 글에서 유독 관심이 가는 대목이 두 개다.
1) “한국에서는 사무실에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게 있습니다. 다음에서 일하면서도 느낀 점인데, 사내 중요정보들은 1:1로 만나거나, 회식에 참여하거나, 담배를 피면서 뒷담화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원격 업무 도구가 훌륭하게 지원되더라도, 정보를 얻는 기회가 이런 방식을 통하다 보면 일과 생활을 조화하려는 다양한 제도적 노력은 무의미 해집니다.”
2) “제가 느낀 아마존의 문화 중 가장 좋은 점은 바로 6페이지 문서(6-Pager Narrative) 문화입니다. 아마존에서는 모든 계획과 보고 등은 문서를 통해 공유됩니다. 파워 포인트 같은 개략적 정보나, 개조식 서술이 아니라 배경 정보와 데이터 그리고 계획까지 마치 논문을 쓰듯이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도 공평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원하면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한 내러티브를 요청하고 공유 받을 수 있습니다. 읽는 것 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하나는 비공식 채널의 존재이고 다른 하나는 문턱이 낮은 문서 문화인데, 글에서도 암시하듯 이 두 가지는 사실 하나를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정보 흐름의 평등이다. 나는 이런 비공식 채널의 존재와 외계어 같은 개조식 보고서의 존재가 사실은 차별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찬의 말처럼 담배를 피우면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비흡연자는 정보에서 소외되고, 밤늦은 술자리에서 나눈다면 음주를 하지 않거나 가정에 일찍 들어가야 하는 사람들을 차별하는 방법이다. 나는 이게 한국의 많은 조직에서 (특히 여성차별을 비롯해) 각종 차별을 눈에 띄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발전해왔다고 믿는다.
3. 개조식 문장을 읽고 그 행간의 깊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그걸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사람(개조식은 쉽게 흉내낼 수 있는 게 절대 아니다)은 뼛속까지 개조식 사고를 하는 사람이고, 이런 사람들은 ‘내부자’에 속한다. 따라서 언뜻 보면 그냥 후진 글투를 쓰는 것처럼 보여도 뚜껑을 열고 자세히 보면 밥그릇 지키기에 그 근원이 있다. 누구나 이해하고 누구나 쓸 수 있다면 그건 누구나 들어와서 경쟁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4. 따라서 아마존에 내부자/비공식 채널이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보고서를 쓴다는 것은 결국 직원들이 능력만으로 무한경쟁을 하게 한다는 뜻이다. 아마존의 경쟁력이 이거 하나로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문화를 가진 조직이 없애지 않을 friction이 어디 있겠나 싶다. 때로는 밤늦게 남아서 술 한 잔하고, 같이 담배 피우러 나가서 중요한 이야기하고 들어오는 게 훨씬 빠른 결정을 도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건 단기적인 이득을 넘어설 수 없고 장기적으로 능력있는 직원을 몰아내고 끈을 붙들고 살아남는 쓸모없는 인간들만 조직에 남기는 필터로 작용한다.
그런 조직, 한국에 널렸다.
계속 도전하고 변화하시는 멋진 모습, 항상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전망과 관련하여 작성해주신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컴공과를 졸업하고 방황하다가 클라우드 기술지원 팀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고민이 정말 많았거든요.
아직 전공 분야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은데 열심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렇게 현직에 계신 분께서 클라우드 로켓에 타라고 말씀해주시니 전 이제 맘굳게 먹고 타겠습니다.
5주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