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글로벌 K-Startup의 멘토링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에게 멘토 지원한 스타트업 중 엔씽(nthing)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IoT라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가진 곳이 많진 않았죠. 제주에 있어서 자주는 만나지 못했지만 어쨌든 멘토링을 잘 끝냈는데, 나중에 그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더군요.
그 뒤 실제 창업을 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물을 주거나 주변 조명등을 조절할 수 있는 플랜티(Planty)라는 인터넷 화분의 시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이 제품을 양산 테스트하기 위해 드디어 킥스타터(Kickstarter)라는 펀딩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정말이지 축하합니다!
실제 농학도와 화분이라는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하다가,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라는 개념의 자연과 환경과 함께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킥스타터에 이미 150명이 넘게 주문을 했고, 이제 총 10만불을 목표로 10월까지 시제품을 만들어 배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실 아이디어를 낼 수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모두 잘 압니다. 특히 그게 하드웨어 기기이고 프로토타입 수준까지 만드는 건 가능해도 양산 수준까지 가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를 넘어갈 수 있게 응원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최근 제가 하는 일과도 관련되어 IoT 분야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대한 다양한 기술적 멘토링을 계속 해주고 싶구요!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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