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콘텐츠 공유의 유행을 보면 페북이나 트위터로 보여지는 ‘밀어서 보기(Swipe to read)’ 같은 열 장 이내 그래텍스(Gratex)나 스토리텔링식 슬라이드쉐어가 인기를 끕니다. 이제 뉴스 기사나 긴 블로그 글은 읽기도 힘들고 잘 공유하지도 않습니다. 바야흐로 정보 인스턴스화 시대에 접어들었네요.
아마 “밀어서 보기”의 원조는 아마 “밀어서 잠금해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초는 아마 페이스북의 포토셋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다음의 스토리볼에서 일부 채용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트위터가 다중 사진 업로드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의 매체 파워나 인기도가 하락하는 바람에 그렇게 활성화 되지는 못했다는…)
최근에는 온라인 뉴스 미디어 사이트들도 이런 방식의 콘텐츠 전달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BuzzFeed가 주로 사용하던 “OOO하는 7가지 방법”, “죽기전에 가봐야 할 20가지 여행지” 이런 식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최근 뉴스 기사를 사진과 그래픽 그리고 간단한 텍스트로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이건 인포그래픽도 아니고 그래텍스(GraTex)라고 명명해야 할듯요.
IT쪽에서는 슬라이드쉐어에도 비슷한 풍조가 있어서, 발표 자료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있는 콘텐츠를 많이 올립니다.
위의 자료는 링크드인의 CEO인 레이드 호프만의 Network Intelligence: Your Company Can’t Thrive Without It이라는 자신의 새 책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모바일 환경이 되면서 작은 화면에서 보다 압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러한 콘텐츠 공유 방식이 생겨났는데, 바쁜 현대인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 한줄 영문 요약
In terms of the information sharing, recently there is a trend of the swipe-to-read type as like Facebook photos around 10 gratex format and story-telling based slideshare. Now don’t read long articles of blog or news. It’s the era of instanc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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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상황에 대한 문제로 시작해서 저 졸전해요 ! 확실히 이슈긴 하군요 ..!
가벼운 정보가 늘어나는 것은 읽어야 할 정보, 볼 수 있는 콘텐츠의 량이 갑자기 너무 많아지는 흐름 속에, 콘텐츠 생산자의 대응적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반작용으로 좀 더 진지한 정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리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