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2.0 Summit: 트위터, MS와 구글 양손잡다

Web 2.0 Summit의 오늘의 소식은 단연 Twitter가 Microsoft의 Bing.com에 검색 결과를 포함하는 제휴를 했다는 것입니다.

야후!에서 10여년 간 일하고 MS로 이직한 Qi Lu 온라인 비지니스 부문 담당 사장은 Twitter 및 Facebook과의 검색 결과 제공 계약 체결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Twitter 검색에 대한 실제 데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서비스 데모는 http://www.bing.com/twitter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Bing에서 언어 및 국가 설정을 English/United States로 변경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Bing.com의 보도 자료 뿐만 아니라 오후에 구글의 검색 블로그에도 구글과 트위터의 제휴 소식을 알리는 뉴스가 떴습니다.

Given this new type of information and its value to search, we are very excited to announce that we have reached an agreement with Twitter to include their updates in our search results.

즉, 트위터가 검색 엔진들과 제휴를 시작했고 이는 비독점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의 경우 한달 이내로 서비스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페이스북의 경우는 MS와 오랜 제휴 관계가 있어 Bing.com만 제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연이어 연단에 나온 Facebook의 COO인 Sheryl Sandberg는 Microsoft와 검색 제휴를 인정하면서 사용자가 공개로 설정한 것만 검색 가능하게 할 것이고 구글과의 제휴에 대해서는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도 오픈 플랫폼으로서 많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Bing.com에 모든 사용자의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데이터 공급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요.

이어 진행된 저널리즘 패널 토의에서 구글의 검색 담당 부사장인 Marissa Mayer가 패널로 나왔지만 구글-Twitter 제휴에 대한 별도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메리사 메이어는 컨퍼런스에서 몇 주 후에 구글이 소셜 검색(Social Search) 서비스를 구글 실험실(Google Labs)를 통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히면서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소셜 검색은 사용자들이 친구나 팔로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트윗과 블로그를 유니버설 검색 방식으로 검색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트위터의 계약에 1억달러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걸로 봐서 100명도 안된 기업이 1300억의 매출을 단번에 올리게 되는 군요. 하지만 이게 트위터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트위터, 구글에 데이터 주는 건 자살행위라고 까지 한 Edo Segal의 글이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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