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8년 넘게 살다보니 이제 생활인이 다 되었답니다. 날이 쨍하게 좋아 한라산이 눈앞에 있어도 옥빛 바다를 봐도 이제는 감흥이 많이 덜합니다. 그러다보니 멋진 행사가 있어도 몸을 움직이기가 좀 어렵습니다.
사실 제주에서 가장 큰 축제가 새별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인데, 예전에 한번 가보고 설날 귀성 전쟁과 비견될만한 교통 체증에 다시 갈 엄두가 안났는데, 어제 마지막날 화산불꽃쇼를 잊지못해 다시 찾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기를 잘했다는…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도 했지만, 이제 애들이 많이 커서 잘 참고 즐길줄 알게 되었거든요.
대표 축제로 키우면서 규모도 훨씬 커지고 교통 문제도 매 10분마다 무료 셔틀도 운행하고, 많이 좋아졌네요. 어제 찍은 HD급 영상을 조금 편집해서 올려 봅니다. 재밌게 보세요…
더 읽어 볼 글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