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어떤 분께서 제 개인 소셜 미디어 채널에 올리는 내용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하여 상업 광고와 구별이 가지 않는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20여년간 개인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제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제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보 공유나 기술 교육의 목적으로 게시하고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소셜 미디어 사용법에 따라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때는 그 목적을 분명히 하고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정보 채널(링크드인,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지)과 개인 채널(개인 페북 계정, 인스타그램)을 목적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해 왔는데, 정보 채널이 너무 심각하지 않도록 가끔 개인 사진이나 이야기도 정보 채널에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가장 좋았던 경험 중 하나는 7월 미국 출장 겸 휴가 때,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한 것입니다. 미국을 수십번을 갔었는데도 아직 요세미티를 안 가봤던 게 아쉬웠거든요.
땅속에서 서서히 식은 거대한 화강암 암괴가 융기되어 올라와서 빙하에 의해 깍여 만들어진 절벽과 계곡을 보면서 아무리 강한 암석도 부드러운 물에는 당할 재간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젊을 때는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독불장군처럼 살기도 했는데, 지금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언제나 가는 길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한 인생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출장 중에 시애틀에서 AWSHero Global Summit 행사도 열렸습니다. 전 세계 250여명 뿐인 클라우드 전문가 커뮤니티로서, 올해 10주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7명이 참석하여, 분야별 AWS 제품팀과 의견을 나누고, 다른 나라 Heroes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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