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 중에 의미 있는 몇몇 세션이 있었는데 이를 중심으로 요약해 볼까 합니다. 첫 발표에 나선 Sun의 Kathy Sierra가 발표한 “Creating Passionate Users”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HeadFirst 시리즈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한데 발표 전체가 짜임새 있고 키노트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우선 당신은 왜 이 컨퍼런스에 왔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부족한 사람과의 교감 때문이며 우리의 가진 공동의 목표는 사용자(고객) 사이의 관계를 돕는 것. 그것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만들기입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를 진짜 움직이는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먼저 사람의 뇌 (Legacy Brain) 입니다. 뇌를 통해 뭘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지 알고 (뇌는 스팸 필터와 같다) 항상 마음과 전쟁을 벌이죠. 즉,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생각을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열정 (Passion)인데요. 사람은 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열정은 시간과 전문성에 다른 양상을 보여 줍니다.
개발자들은 주로 도구를 만드는 데 열중 하지만, 사용자는 도구 그 자체가 아니라 도구를 사용하는 중에 열정적으로 바뀐다는 사실도 강조합니다. 무엇이 사용자를 내쫓을까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어설픈 UI와 도움말/FAQ인데요. 이것은 우리가 처한 개발 방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Water Fall (변경 안함)-> Spiral (버전 업그레이드) -> Rapid (요구사항 언제나!)으로 바뀌어 왔는데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Kathy는 재미있게도 TDD(Telepathy Driven Development) – “와 이거 내가 생각하던 거다!” – 이라고 하더군요. 많은 개발자들 여기서 한숨!
즉, 사용자의 생각을 읽는 것. 그 생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좋은 소프트웨어는 마음(표정)을 읽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며 전통적인 UI/UX에서 관찰만 하는 문제 있다고 지적 합니다. 어? 이거 뭐야? 여기가 어디야? 어떻게 하란 거야? 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를 강조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인간 처럼 행동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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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블로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닫았다고 하죠? 참 안타까운 일… 그나저나 “소프트웨어를 인간처럼 행동하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좀더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