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앱스콘에 참여해 주세요!

국내에 웹2.0 붐이 불면서 여러 행사와 모임이 많았습니다. 게중에는 유용한 행사도 있었지만 시류에 편승하는 행사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일방적인 강의는 있지만 공감의 장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웹의 변화는 기술의 변화로 부터 시작된다고 믿으며 그만큼 기술 종사자들의 몫은 크다고 봅니다.

제 스스로 그간 웹 표준의 중요성을 공감 시키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웹 기획자, 웹 디자이너, UI 개발자, 웹 개발자들이 부담없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장을 만듦으로서 국내 웹 생태계를 자발적으로 변화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씨앗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웹앱스콘을 시작 합니다.

이 행사는 여러 인터넷 기업들의 도움 하에 미래웹포럼, 웹2.0 워킹 그룹, 웹 표준 프로젝트 등 여러 기술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참여 위원회의 봉사와 자발적인 발표자들의 신청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이 행사는 일방적인 강의로 지식만을 전달하는 여타 컨퍼런스와 달리 해외 연사들의 기술 동향,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 대학생 및 신규 벤처들의 데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이의 대화와 공유가 살아 숨쉬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물론 오전에는 오픈API, 리치웹, 웹프레임웍, 웹 표준 등의 주제에 대한 개발 시연 및 실습 위주의 심도 있는 워크샵도 함께 진행됩니다.

휴식 시간과 저녁 식사 시간에는 IT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관심사를 나누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참여할 수록 더 많은 혜택이 있으실 겁니다.

사실 웹이 국내에 들어와 웹코리아 워크샵 이후 웹2.0이 부각 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국내에 이렇다할 웹 관련 기술 커뮤니티 행사는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매년 8차례나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해 온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는 웹 기술자들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시는 방법

p.s. 행사 끝날 때 까지 제 블로그 RSS 피드에 웹앱스콘 블로그를 포함 시켜 놓습니다.

- ;

Disclaimer-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

여러분의 생각 (1개)

  1. doimoi 댓글:

    웹코리아 워크샵.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학생때 서울에서 돈 모아 첫차타고 내려간 워크샵.

    인터넷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거 알고 엄청 흥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