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6시간을 날아서 보스톤에 도착 했습니다. 어제는 태평양을 보고 오늘은 대서양을 보네요. 새벽에 보스톤 로건 공항에 내리는 데 보스톤 시가지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보스톤에서 열리는 Mozilla Developer Day Boston 2007에 참가도 하고 Lycos.com 방문도 하고 MIT에 있는 친구도 만나고 오랜 동안 풀지 못한 가족사도 해결하고자 겸사 겸사 동부로 왔습니다.
30일 Hotel@MIT에서 열린 이 행사는 Mozilla 개발자들이 서로 만나서 관련 정보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자세한 것은 제 영문 블로그에 후기와 정보를 올려 두었습니다.
커뮤니티 담당인 Asa와 Seth와 함께 ‘한국의 현재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4월 중순에 아시아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 한국을 방문해 보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Mozilla Developer Center에서 새로 만든 포스터를 나누어 주더군요. Seth가 저더러 많이 싸 가지고 가서 좀 나눠 주라고(?) 뼈 있는 농담을 했습니다. 그래서 30장 정도를 둘둘 말아서 가지고 왔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쨌든 한국에 가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 jQuery의 개발자이자 Pro Javscript Technique의 저자인 John Resig이랑 옆에서 밥을 먹었는데, Playtalk.net에서 자신 서버의 jQuery를 사용했는지 엄청난 트래픽이 몰려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playtalk을 연구 해 봤는데 거의 자바 스크립트 범벅이더라고 의문을 가지더군요. 하지만 Twitter와 달리 답글 위주의 마이크로 블로깅이더라는 세세한 사항까지 알고 있으니 역시 해커 답더군요. (어쨌든 플톡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특히 Mozilla Labs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Joey나 Coop 같은 것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또한, Firefox가 일반 사용자 기반 소프트웨어인 만큼 이를 위한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위의 데모 영상은 Vlad가 발표한 OpenGL을 이용한 3D 렌더링에 대한 것입니다. 꽤 부드럽게 잘 움직이도록 만들었더군요. 그 밖에 테스트 자동화, 빌드 시스템, 보안, 3차원 디자인 같은 이야기들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습니다. 영어가 잘 안되 많은 이야기는 못 나눴지만 오랜만에 Mozilla guys를 만나는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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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나 주세요… 사무실에다 커다랗게 붙여 놓게요.. 허허허
헐.. 저두 주세요..ㅎㅎ
다음커머스 사무실에 붙여두게요..^^;;
신청하면 주시는 건가요..
항상 글만 읽다 뭐 준다니까 답글 처음쓰는 Na–a
저두 하나 주십시오^^;;
저두 신청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