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우리 집으로 어떤 박스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무우 10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후원자들에게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결실들을 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을걷이를 마치며 고마운 이들이 생각났습니다. 기도로 한동을 기억해 주시고 도와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소박하나마 시절의 은혜를 나눕니다. 건강하십시오.
한동대에 입학하면 학과와 학년에 관계없이 팀으로 편성되어 담임 교수님과 함께 매 주간 모임과 함께 텃밭을 가꾸기도 합니다. 대학원 시절 부터 인연을 맺어 한동대를 제2의 모교로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뜻 깊은 선물이네요.
한동대가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더 좋은 기독교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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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님이 한동대와 관련이 계셨군요.종종글만읽고가다가 너무 기뻐서 글을남김니다. 한동대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