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fm에 올라온 질문들을 ‘차니와 대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질문을 하고 싶으신 분은 익명 질문도 가능합니다. 좋은 질문을 선별해서 답변을 해보려고 합니다.
Q: 특별히 개발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도서가 있으신가요? 더불어 인생의 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발자들의 경우, 동기와 철학 보다는 도구와 지식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질문 중 하나가 무슨 언어를 배워야 하나요? 혹은 특정 지식을 얻으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등이지요.
저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동기 부여가 되고 목적이 뚜렷한 지가 더 중요한데요. 이는 그 일이 힘들 때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같은 관점에서 개발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다음의 몇 가지 입니다. 아래 책들은 좀 더 목적에 근접한 책들입니다.
- 폴 그레이엄, 해커와 화가
- 조엘 스폴스키,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존 벤트리,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리누스 토발즈 외 공저, 오픈 소스 : 오픈 소스 혁명의 목소리 (PDF)
- 에릭 레이몬드, 성당과 시장 (PDF)
그래도 많은 분들이 실무 도서를 원하실 것이니 몇 가지 링크를 첨부합니다. (개인적 추천 여부와 관계 없고 중복 있음)
더불어 저의 인생의 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요.
두 가지 입니다. 성경(Bibie)과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입니다. 두 책은 각각 제가 영적 및 지적 존재임을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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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의 구조는 어떤 점이 영향을 주었나요? 조금 더 이야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잘보았습니다 ^^
그런데 소프트웨어 개발 Top 100 도서 추천 링크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소개 페이지로 가는것 같네요.
문경귀 우앗! 답이 좀 늦었네요. 죄송…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절대적인 지식이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어떤 관점(패러다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다는 지적 구조에 대한 변화를 준 책입니다. 제가 학생일 때 과학 교육 체계에 대한 회의를 계속 하게 해주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