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을 기다려서 출시된 Firefox 4가 두 달 만에 한국에서 1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현재 1억 6천만 다운로드가 되어 있고, 백만 이상 다운로드된 국가는 총 36개국이 넘습니다. 아시아에서만도 한국 앞에 11개 나라가 있고 거기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IE6 이용률이 중국에 이어 2위로서 비 IE 웹 브라우저가 고전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큽니다.
Microsoft에서 만든 IE6Countdown이라는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IE6 비율은 23.5%에 달합니다. 일본과 대만이 각각 8~9%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수치이지요.
한국의 경우, 네이버 및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다운로드한 경우가 대략 20~30만 정도로 예상하니까 실제 다운로드는 백만보다는 더 높은 수치가 예상되지만 Mozilla.com 또는 Mozilla.or.kr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 받은 수가 이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파이어폭스가 꽤 대중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만큼 구글 크롬의 인기도 점증해서 파워 유저들 사이에 파이어폭스보다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행히, 일 년 사이에 갤럭시 S 등 안드로이드 계열 약 400만대, 아이폰 200만대 등 총 600여 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모바일 사파리 등 비 IE 웹브라우저 사용자층은 전 세계 상위 순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PC 데스크톱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다양성이 더 많이 이루어지길 고대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소식에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실 수 있도록 Firefox 444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PDF 파일에 자신만의 축하 메시지를 넣어 셀프카메라 혹은 동료와 함께 올려 주세요.
Twitter 사용자의 경우, #fx444 해쉬태그를 넣어 올려 주신 사진과 메시지도 함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 기회에 주변에 분들께도 파이어폭스 다운로드를 장려해 주셔서 빠른 시일 내에 2백만 다운로드가 되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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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F1.5 시절부터 써왔지만 FF4부터는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바꿨습니다. 님이 아무리 구글을 비난해도 구글은 발전한게 사실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