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서로 연락을 해왔던 Mozilla Foundation의 마케팅 프로젝트 리더인 Bart Decrem이 방한 하여 모질라 커뮤니티와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틀 정도 Bart와 스케줄을 맞추어 함께 다니면서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서로 여러 가지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10일에 ETRI 임베디드 S/W 연구소 브라우저팀과 기술 미팅, 11일에는 ZDNet Korea와 모질라 재단과 활동에 대한 단독 인터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SW지원단장과 미팅, 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 대상 모질라 소개 강의 및 Q&A 등을 통해 한국의 웹 환경을 이해하고 모질라 재단의 활동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질라 재단은 작년 8월 AOL로 부터 비영리 재단으로 완전히 독립한 이래로 AOL의 그늘에서 벗어나 많은 오픈 소스 진영의 회사들을 원군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IBM, SUN, Redhat 등에서 3~20명의 Fulltime 개발자들 지정해 주어 자금 지원모질라의 기술 진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에서 캘린더(썬버드), 린도우에서 컴포저(엔뷰), 노키아에서 휴대폰 브라우저인 미니모(Minimo)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할 예정에 있습니다. 재단의 10명의 직원들이 모든 코디네이션을 하면서 50명 가량의 Fulltime 개발자들이 수백명의 코드 개발자와 수천명의 버그 리포터들과 일을 하는 거대한 오픈 소스 조직입니다.
모질라는 제품(Product)이라기 보다는 기술(Technology)이라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모질라 기술의 제품은 넷스케이프로 통했었죠. 그러나, 이제는 모질라도 Firefox와 Thunderbird라는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Mozilla Suite는 이제 1.7 혹은 1.8 정도가 출시 되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 등 독립된 어플리케이션이 그 자리를 메워 줄 것입니다. 그동안 연간 4회 정도의 제품 릴리스를 2회 정도로 줄이면서 보다 제품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모질라는 롱혼의 아발론과 XAML과 대체되는 XUL과 XBL, XPCOM이라는 크로스 플랫폼 웹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롱혼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구글, 썬, 리눅스 업체등 많은 인터넷 회사를 위협할 만 합니다. MS의 롱혼에 대처하는 것이 모질라 재단의 새로운 임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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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멋있게 생긴분이네요. 차니님의 웃는모습도 인상적입니다 ^^
하핫 감사.. LikeJazz님도 와이프랑 좋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