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Mozilla 프로젝트에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써 놓지를 못했네요. 간단하게 몇 가지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Mozilla 썬더버드 새 회사 준비, 주 개발자들은 독립
Mozilla 프로젝트에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혁신을 위해 썬더버드를 별도 회사로 독립 하기로 결정하고 300만불을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랜 모질라 커뮤니티 멤버이자 현재 액티브스테이트(ActiveState)의 CTO인 David Ascher가 이메일 개발 자회사의 CEO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썬더버드의 리드 개발자인 Scott McGregor이 David Bienvenu 각각 모질라 코퍼레이션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이 메일 클라이언트의 모듈 오너 역할은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두 개발자는 썬더버드를 오랫동안 개발해 왔습니다. 썬더버드 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기 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얻고 썬더버드를 오픈 소스 활동으로 참여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Eurora의 썬더버드 버전인 Penelope가 0.1 버전을 발표 했고, 모질라 기반의 통합 메신저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InstantBird 개인 프로젝트가 선보였습니다.
파이어폭스3 연내 나오기 힘들어
현재 코드명 GranParadiso로 개발하고 있는 Firefox 3 버전의 여덟번째 알파 버전이 9월 20일날 출시하였습니다. 새 버전에서는 Gecko 1.9로의 백엔드의 변화와 다양한 운영 체제에 따라 별도의 UI를 디자인 하는 작업도 하게 됩니다. 올해 안으로 출시하려던 계획은 사실상 힘들게 되었고 올해 중으로 베타 버전을 내년 초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파이어폭스 준비 중…
사실상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포기하고 유지 보수 중이었던 모바일용 파이어폭스인 Minimo 프로젝트에 이어서 새로운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에 착수하기로 하였습니다. Firefox 3 이후에 출시하게될 이 브라우저 개발을 위해 오픈웨이브에서 근무하던 Christian Sejersen와 프랑스텔레콤의 Brad Lassey이 풀타임 개발자로 채용되었습니다. 국내와 일본 모바일 환경의 성장에 비추어 볼 때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JCO 오픈 소스 컨퍼런스에서 모질라 프로젝트 발표
지난 10월 13일 건국대에서 열린 JCO 오픈 소스 컨퍼런스에서 모질라 프로젝트와 오픈 웹에 대한 소개 강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스티커랑 레어 아이템 몇 개 가져갔는데 금방 동나버렸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mckdh님이 찍어 주신 사진입니다.
그날 강의 자료를 공유합니다. 자료에는 모질라 프로젝트의 현황 뿐만 아니라 특별히 Mozilla Menifesto를 비롯한 오픈 웹(Open Web)에 대한 비전과 방향 그리로 파이어폭스 3에 대한 기능 등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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