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21, ‘인터넷 불여우’ 몰고 가세요

한겨례 21에서 ‘인터넷 불여우’ 몰고 가세요라는 제목으로 파이어폭스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2005년 07월 27일 570호 입니다. 김수현 기자께 감사 드립니다.

…어쩌면 파이어폭스 개발자들은 시장점유율이 1%이든 100%이든 개의치 않을지도 모른다.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의 운영자 윤석찬씨도 “모질라는 권력화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재단”이라고 말한다. “우린 시장을 지배하는 MS가 파이어폭스를 좇아 기능을 모방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 때, 우린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을 ‘사용자’에 맞춰놓는다.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도 한글 이용자들을 돕고 있다. 파이어폭스 한글판이 나오는 건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 덕분이다. 한글은 2바이트로 구성되는 CJK 문자(중국·일본·한국)이므로 1바이트 영어로 만들어진 파이어폭스를 한글화하는 데는 품이 많이 든다.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에선 최근 비표준화된 국내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수리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출처: 한겨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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