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Netscape이 Firefox 1.0을 기반으로 하는 새 브라우저를 선보일것이라는 기사는 이미 알려진 바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더 놀라온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AOL이 새 버전에 대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그로 인해 들려온 소식입니다. 그것은 바로 Netscape가 Firefox의 Gekco엔진 뿐만 아니라 IE의 Trident 렌더링 엔진도 지원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꿔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러한 기능은 AOL이 이미 2001년에 Komodo에서 시범적으로 구현한 바 있고, MS와의 전격 합의 뒤 얼마전 까지만 해도 AOL 클라이언트에 IE를 탑재하려는 시도를 해 왔었습니다. 프로토타입의 설정에 보면 ActiveX를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 Netscape 형태로 볼 건지 IE 형탸로 볼건지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 리눅스나 맥용은 안나오는거 아닌가?)
Netscape의 프로토 타입은 Firefox 0.9.3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녹색의 전통적인 색상에 좀 더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된 테마를 입고 있습니다. Netscape의 새 버전은 보안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답니다. IE에 발견되는 보안 문제를 피하고 Netscape을 종료할 때 모든 방문 기록과 쿠키를 지워버리는 모드를 새로 개발했다고 하네요. 이 놀랍게 이상한 브라우저의 스크린샷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ozillazine에서도 Netscape 새 버전에 대한 Full Story를 실었습니다.
불행하게도 AOL은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 개발자와 더 열심히 관계를 가지기 보다는 Mercurial이라는 회사와 브라우저 기술에 대한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Netscape의 놀라운 양면 작전은 AOL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것으로 성공 여부가 궁금해 집니다. AOL이 IE클론을 만들려는 원래 의도에서 Firefox의 상승세를 감지하고 이상한 형태로 표출된 것 같군요. 아마 일반 사용자들은 Firefox와 Avant나 IEToy를 짬뽕해 놓은 이 브라우저를 반길 것이나 웹개발자들은 크로스브라우징 문제 때문에 좀 신중한 입장일 것이고 표준 옹호론자들은 Netscape의 이 황당한 행보에 분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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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야기네요. 링크 가져갑니다아~~ [Link]
호오.. 그러면 파이어폭스의 플러그인 기능을 쓰면서 IE와 똑같이 보여지는 브라우져를 쓸 수 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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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용자를 IE+a인 넷스케이프로 끌어들여 재집권 하겠다는 것인가요-_-~ [Link]
이거 정말 놀랍게 재미있는 브라우저이군요.
핫핫핫핫 과연~~ 넷스케이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Link]
네스케이프가 부활하려고 엄청 발버둥 치네요. ^^ [Link]
흠… 이 브라우저… 꽤 뜰 것 같은데요? FireFox 의 다양한 테마와 확장기능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물론 윈도우 유저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InternetExplorer 전용이나 ActiveX 를 사용한 페이지들을 볼 수 있다는 말이 되잖아요?
우와… [Link]
게코 엔진을 기본으로 돌아가면서 IE엔진은 그때그때 바꿔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IE를 도와주는 일만 될듯.
브라우저의 크기만 비대해 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넷스케이프의 놀라운 양면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