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ON 08의 세째날의 세션을 보다 보면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데이터베이스’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DB는 오라클, DB2, 인포믹스, MySQL 즉 상용 관계형 DB(RDB)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웹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능들 또는 빠른 속도로 검색하고 인덱싱하는 파일 기반 데이터베이스가 속속 오픈 소스로 개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바로 최근 웹 서비스들이 관계형 DB에서 지원하는 Relation, Tigger 등등이 거의 필요 없다는 겁니다. 게시판이나 블로그만 보더라도 그렇죠. 따라서 빨리 저장하고 쉽게 불러다 쓰는 방식의 데이터베이스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CouchDB
CouchDB는 Erlang 언어로 만든 분산형 비 관계형 DB 입니다. 질의 방식이 쉬운 HTTP REST 형식으로 GET, UPDATE 등으로 문서에 저장하듯이 하고, 질의 시 JSON으로 결과를 받습니다.
Incremental하게 데이터를 볼 수 있고 Replication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지요. Damien Katz가 2년동안 만들었고 최근 IBM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Apache 재단에 의해 인큐베이팅을 받아서 오픈 소스로 전향했습니다.
HyperTable
HyperTable은 Google BigTable을 오픈 소스로 구현한 것입니다. Hadoop 위에 구동되는 것으로 1TB를 9개 노드로 데이터를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표 상세 정보
LucidDB
LucidDB는 위의 두 가지 DB와 마찬가지로 컬럼 기반 DB이고 압축을 사용해서 좀 더 빠르게 읽어 올 수 있습니다. MySQL MYISAM에 비해 속도가 뛰어나다는 벤치 마크 자료도 있군요. 발표 상세 정보
Drizzle
이에 질세라 MySQL의 기술 담당자인 Brian Aker는 자사의 내부 프로젝트인 Drizzle을 공개했습니다. Drizzle은 MySQL 코드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가벼운 버전으로서
최신 InnoDB 코드를 제공하고 GPLv2 라이센스로 Linux와 Mac 플랫폼을 지원 합니다. 웹 기반 서비스 패턴에 맞도록 개발 되고 대용량 동시 접속 및 멀티 CPU 구조에 맞도록 개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rizzle은 MySQL이 썬에 인수되고 난 후 시작 된 프로젝트로서 최근 Google AppsEngine 및 Amazon SimpleDB 등 웹 기반 데이터스토어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변화라고 보여집니다.
웹 서비스의 변화에 따라 로컬 PC의 SQLite 탑재, 파일 시스템 기반 분산 DB의 등장, Lightweight MySQL인 Drizzle 등 이런 상황에서 향후 웹 서비스 비지니스에서 오라클, DB2 등 믿을만한 상용 DB를 계속 고집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엔터프라이즈 환경 비지니스 로직이 복잡한 IT 환경 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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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eus의 생각
Lightweight DB 이 중에 Erlang으로 만든 CouchDB. REST로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네. 굳.
iron의 느낌
OSCON 세째날 IV – Lightweight DB 시대 개막
백일몽의 생각
Lightweight DB 시대 개막 웹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이 덩치 큰 관계형 디비가 대체 내게 무슨 필요일까 라는 생각 다들 해보셨죠?
데이타베이스 관리 시스템에서 데이타 베이스 관리 서비스로!
데스크탑용 소프트웨어 중 오피스가 꽃이라면 운영체제를 제외하고 DBMS는 서버 기반 소프트웨어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DBMS가 전공이고 1994년 부터 3년간 객체지향 DBMS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