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차니 블로그 20주년 – 글쓰기에서 인생을 찾다

제 개인 블로그가 지난 3월말로 만 20년이 되었습니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깜박 잊고 있었네요. 20년이 되면,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그냥 덤덤하네요. 5주년때는 선물 이벤트도 하고, 10주년에는 책 쓰기 프로젝트 같은 것도 했었는데, 20주년이 된 올해는 날 잡아서 찐팬 모임(?)이나 해볼까 싶네요. (없으면 말구요… 하하) 제 모토는 '가늘고 긴 블로깅'이었습니다. 가급적 ...
2024/05/04

AWS re:Invent 2023 준비하기 – 블로거 편

이 글은 Jeff Barr (AWS 에반젤리즘 부사장)이 쓰신 The Road to AWS re:Invent 2023를 한국어로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20년 부터 AWS News Blog팀의 일원으로서 매년 리인벤트 행사를 함께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담은 것이라 즐겁게 읽으면서도 몇 가지 점은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올해도 80개가 넘은 블로그 글이 한 주안에 쏟아질 텐데, ...
2023/11/20

블로거 리더쉽 원칙

Amazon에서는 14가지 리더쉽 원칙(Leadership Principles)을 기준으로 모든 업무를 진행 합니다. AWS News Blog팀 대장 역할을 하고 계신 Jeff Barr 부사장님이 아마존 리더쉽 원칙에 기준으로 한 AWS News Blog 글쓰기 원칙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저도 2020년에 AWS News Blog팀에 참여하면서 내부적으로 공유받고 항상 유념하면서 블로그 글을 씁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번역본과 함께, ...
2023/01/16

IT 블로그는 아직 죽지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콘퍼런스나 IT 행사가 취소되어 외부 활동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실 2년전 부터 재택근무를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큰 일상의 변화는 없습니다. 외부 활동이 뜸해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집에서 진득이 앉아서 공부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소홀했던 개인 유튜브 채널도 재활성화 하고, 시도해 보지 않았던 페이스북 라이브도 ...
2020/04/29

미디엄, 7분 이상 걸리는 글은 안 먹힌다!

가장 양질의 글이 생산되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 Medium에서 가장 최적의 글 길이는 7분이내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데이터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 콘텐츠를 기반 하는 거라서 어릴 때부터 책 읽기에 익숙하신 외국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길든 짧든) 글은 외면하고 밀어서 ...
2016/03/21

차니블로그 역대급 만우절 글 모음!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어제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욕하지 않고선 살 수 없다면 욕을 제때 제대로 해야 하는 것처럼, 영화 '굿바이 레닌'을 예로 들며 거짓말도 그래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내일은 만우절입니다. 혹시 준비해둔 비장의 거짓말… 있으신지요? 그러나 내일 하실 거짓말은 제 때에 제대로 하는, 그러니까 그야말로 만우절다운 거짓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걸 지키지 ...
2015/04/01

차니 블로그, 10년 되다!

Channy’s Blog의 첫 글이 시작된 것이 2003년 3월 27일이니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IT 조선 리포터로 활동했던 글 몇 개를 한꺼번에 올리면서 ‘가늘고 긴’ 블로그를 시작했지요. 얼마전에 구글 리더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멘붕이 되고 심지어 RSS가 죽었다!라는 이야기까지 회자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미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웹의 등장과 인스타그램과 ...
2013/03/27

나에게 던지는 스무가지 질문

5월이 되었다. 올해들어 블로그에 4개월 동안 글을 두 개 밖에 쓰지 않았다. 2009년 박사 과정 가면서 글 수 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급기야 복직을 한 작년에 50여개 밖에 안 썼을 정도다. 물론 소셜웹 서비스의 영향이 없진 않겠으나 1년 동안 일에 다시 복귀하고 나서는 스스로 채우고 뱉아낼 여유가 없었다. 이제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가 ...
2012/05/02

가장 인기있는 블로그 글은?

2003년 부터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총 1,100여개의 글을 쓴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세 곳에 흩어져 있는 관계로 효율적으로 분류 관리가 좀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나마 연도별로 글 목록을 정리했는데요. 한 2주동안 주말에 뉴스성 글이나 공지 사항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 테마별로 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메뉴에 새로 추가하였으니 가끔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2011/06/20

Good Bye, 차니블로그!

제가 블로그에 지난 1월에 마지막 글을 쓴 후 거의 세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복직으로 바쁘게 보내기도 했지만, 블로그에 꽤 흥미를 잃었습니다. 한두해 동안 트위터(@channyun)에 맛들이다 보니, 긴 글쓰기가 재미 없어졌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게 2003년 3월이니 만 8년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쓰기를 가늘고 길게 가는 방법을 소개한 저로서는 더 이상 블로그를 지속하지 못하게 ...
2011/04/01

블로그토크, 소셜 웹의 미래

여름 내 준비한 블로그토크(BlogTalk 2009) 행사가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았습니다. 소셜 웹 및 소셜 미디어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행히 전체 프로그램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유럽, 일본, 호주, 한국 등지의 20여명의 소셜 웹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응용 사례를 발표하게 됩니다. * 홍보 이미지 URL: http://channy.creation.net/blog/data/channy/blogtalk-2009-intro.png 주제 발표는 Issac Mao ...
2009/08/19

블로그 자기 검열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어제 네이버 한 게시판을 예를 들어 웹 개발자들이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해 두 가지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하나는 동종 업계인데 조용히 이야기 해 주지 왜 대놓고 비판하냐는 것과 왜 표현을 그렇게 격하게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반응의 공통점은 문제 본질 보다는 ...
2009/05/28

블로그 수익 최적화 기법

블로깅을 오래 하다 보면 이것 저것 동기 유발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 중에 하나가 돈을 버는 "수익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전문 블로거들은 구글의 애드 센스를 비롯해서 광고 게재를 통해 적으나마 '호스팅 비용'이라도 얻으려고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의 수익적 측면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
2009/01/24

워드프레스 이야기

지난 8월 16일에는 오픈소스 블로깅 도구인 WordPress에서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WordCamp 2008 in SF가 열린 날입니다. WordPress는 제가 수 년간 사용하고 있는 블로깅 도구이기도 하고 일반 엔드 유저용 오픈 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해서 매우 관심이 많은 프로젝트입니다. 이날 창업자인 Matt Mullenweg는 WordPress의 놀라운 성장 속도를 다시 ...
2008/08/20

‘블로그 히어로즈’로 본 10문 10답

수 년간 블로그를 하면서도 늘 블로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소위 파워 블로거들을 관찰해 봅니다만 솔직히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는 가뭄에 콩나듯이 하게 되죠. 그나마 그만님이 링블로그에서 기자 관점에서 블로그를 관찰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의 블로그 이야기나 ...
2008/07/15

(동영상)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가기

지난번에 NHN과 Daum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가기”라는 짧은 발표를 했었습니다. 동영상 공개가 안되어 알아 봤더니 블로그 스피치를 한 경우는 보내 주시더라구요.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해도 된다고 하셔서 고맙게 받았습니다. 제가 5년간 블로깅 해오면서 느낀 점들을 한번 정리해 봤구요. 당일 오디오 사정이 많이 안좋아서 하울링도 많이 들리고 ...
2008/06/17

Channy’s Blog 5주년 기념 이벤트

Channy's Blog의 첫 글이 시작된 것이 2003년 3월 27일이니 딱 만 5년이 되었습니다. 그 날 과거 IT 조선 리포터로 활동하던 글 몇 개를 한꺼번에 올리면서 '가늘고 긴'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로보드4에서 Zog로 처음 시작한 이후 2005년 7월 1일 WordPress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2006년 5월 28일 Tistory에 ...
2008/03/27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 가기

NHN과 Daum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가기"라는 짧은 발표를 합니다. 2003년 3월 기존에 썼던 글들을 게시판으로 옮기고 2004년 제로보드 기반의 Zog를 통해 블로그의 형식을 갖춘 후 2005년 워드 프레스에 정착하고 2006년 티스토리 분점을 내기까지 근 5년이란 세월이 흘러갔군요. 온라인에서 꾸준히 글쓰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몇 달씩 ...
2008/02/28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해 넘어가나?

요즘 미드(미국 드라마) 자주 보고 있는 데 최근 미 작가 파업 덕분에 시즌이 제대로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게다가 한 시즌 끝나고 다음 시즌까지 기다리는 게 고역일 때도 있죠.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연초에 핫이슈가 되었던 '네이버 블로그 시즌2'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에피소드 1이 오픈 한 이래 2월에 네이버 블로그를 맡고 있는 이람 ...
2007/11/28

블로그 영웅들

크리스 앤더슨의 블로그를 오랜만에 가보니 Mike Banks라는 사람이 미국의 유명 블로거 30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Blogging Heroes: Interviews with 30 of the World's Top Bloggers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30명에게 간단한 질문/답변을 하고 요약한 내용으로서 각 블로거들이 초보 블로거에게 하는 조언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되는 비결을 보니까 비슷하네요. 그런데 ...
2007/10/30

Akismet 영어환자 WP 플러그인

『DOM 스크립트』 출간 이벤트!를 하다보니 영어 스팸 트랙백 때문에 실제 한글 트랙백이 묻혀 버리는 일이 종종 있더군요. 저의 경우 거의 하루에 수 천개의 영문 스팸 트랙백이 오기 때문에 한글 트랙백을 찾는 일은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그래서 TT 영어환자 플러그인을 생각해서 간단하게 aksimet 플러그인을 고쳐서 Akismet-영어 환자 플러그인을 만들었습니다. WordPress를 쓰시면서 akismet 플러그인을 ...
2007/07/18

4주년 기념 스킨 변경!

블로그를 시작한게, 2003년 3월! 그땐 이런 좋은 글쓰기 도구도 없었고, 게시판에 끄적인게 다였는데... Channy's Blog 개설 4주년을 맞아 스킨을 변경 했습니다. 얼마 전 아주 이쁜 스킨을 발견해서 현재 위드 프레스와 티스토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의 스킨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양쪽으로 된 URL을 앞으로 http://channy.creation.net로 일괄 통합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양쪽 글을 합쳐셔 한쪽에서 ...
2007/03/21

links for 2007-02-07

Open Source vs. Open APIs « Toni’s Garage 토니 슈나이더의 오픈 소스와 오픈 API에 대한 이야기. (tags: opensource openapis)
2007/02/08

links for 2007-02-06

Live DOM Viewer 이안 힉슨이 만든 DOM 뷰어. 웹 문서에 대한 DOM tree를 바로 알 수 있다. (tags: dom viewer) Free CSS Templates 무료 CSS 웹 페이지 제공 사이트. 꽤 괜찮은 스킨이 많다. 몇 개 가져다 써야겠다. (tags: free css temp)
2007/02/07

Channy’s Blog, Tistory 분양 및 RSS 통합

저의 블로그 시스템을 좀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될 것 같아서 몇 가지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우선 Channy's 2nd Blog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Channy's Blog는 수년 간 꽤 정제된 글을 올리려고 노력을 해 왔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중간 중간 생각했던 것을 적을 메모 같은 블로그가 하나 필요하긴 했습니다. (물론 현재 블로그에 덜쓴 ...
2006/05/28

Channy’s Blog의 RSS 구독자 통계

사실 지금까지 제 블로그의 RSS 구독자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Reader를 쓰는지 통계라는 걸 내어 본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RSS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며칠 전 저의 RSS Feeds들을 Feedburner로 리다이렉트 시키는 방법으로 통계를 내어 보았습니다. (근데 아리따운아름다우신 분이 어떤 RSS Reader를 사용하시나요?!라고 물으니 Hof님, Hannim님이 즉각 응수를...) 하루치 표본이 천개가 조금 ...
2006/04/05

RSS와 인터넷 미디어 구도

몽양 부활님의 포털이 과연 RSS에 승리할 수 있을까로 촉발된 논의에 블루문님의 RSS와 변화 그리고 이어지는 RSS가 포탈 기득권의 붕괴를 초래하는 까닭이라는 장문의 글 까지 RSS로 인한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토론 과정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자기 의견을 개진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RSS에 따른 변화를 보는 관점은 KTX의 그것과 ...
2006/04/03

블로그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을 만나는 곳

이 글은 이글루스 블로그 에세이 인터뷰 기사 내용입니다. 저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편하게 적은 글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생각입니다. 이글루스 에세이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제 블로그에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 원문: http://blogessay.egloos.com/2025907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하기 싫어하던 숙제가 바로 일기 쓰기였다. 그래서 나는 어린 시절 가지고 있는 일기장이 ...
2005/12/19

WordPress로 블로그 재시작 하다

아마 3월이었나 봅니다. 블로그에 손을 뗀 지 4 개월 만에 다시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참 바쁜 나날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여유를 찾고 다시 블로그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즐겁습니다. 그동안 좀 무거운 주제로 블로깅을 했는데, 지금 부터는 좀 가볍고 저의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
2005/07/01

글 쓰는 사람의 책임

모질라 커뮤니티 사이트 해킹 이후, 챙피한 일이 한번 더 있었다. ZDnet 칼럼 5월 주제인 인터넷 산업「롱테일을 잡아라」라는 글에서 글쓸 때 인용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인용이 빠진 채, 내용이 삽입되어 문맥을 다듬는 정도로 기사가 나간 잘못이 있었다. 피인용 대상인 아거님 블로그에서 데자뷰라는 글을 보고 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이 ...
2005/06/29

블로그와 메모

저처럼 메모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회의때도 거의 수첩을 안들고 들어가거나 수첩을 들고 가더라도 나중에 보면 내가 알 수도 없는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그냥 머리에 되새기기 위해 손으로 좀 더 적는 것이죠. 마치 고등학교때 암기 하던 방식으로 말이죠. 그러다가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의 장점을 알게 됐습니다. 즉, 여러 가지 정보 중 내가 ...
200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