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소개해 드린 Lift Asia 컨퍼런스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Asian Editorial으로서 한국어 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도 관리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만들면서 다음 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 오는 드문 해외 컨퍼런스 기회 (그것도 동시 통역도 제공해 주는) 인데 열기가 아주 뜨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에서 했다면 분위기가 좀 달랐겠지만요. 하지만 솔직히 컨퍼런스는 사람이 많이 오는 것을 오히려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처럼 미래지향적이고 열린 생각을 나누려면 사람이 많으면 소통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니까요. (대략 300명선을 최대선으로 잡고 있기도 합니다.)
이 독특한 컨퍼런스에 대해 인터넷 문화에 관련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계신 Talk2man에서 Lift Founder인 Laurent Haug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한번 보시면 Lift와 Laurent에 대해 더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북미에 대한 인터넷 문화적 차이에 대해 “유럽은 변화를 위기로 보고 아시아에서는 기회로 보는 것 같다.”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Laurent 역시 유럽인이지만 그는 독특하게 소주와 고추장을 좋아하는 프랑스인입니다. 제가 1년전 그를 만났을 때 1차, 2차, 3차, 4차 까지 갔던 역동적인 술문화와 놀이 문화를 즐겼고 생새우 먹기, 산낙지 먹기, 폭탄주 마시기를 마다 하지 않는 사나이입니다. 한국의 활동적인 문화에 감명을 받고 매우 좋아하는 보기 드문 외국인입니다. 고추장 같은 핫소스 음식이 나와도 “Be careful!”하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Laurent도 그렇지만 Talk2man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주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남자가 웬지 어색하고 짜여져 있지 않은 진행을 하지만 마치 각본이 있는 것처럼 미려한 편집에 의해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어색과 세련의 절묘한 조화랄까요. (더 자세한 것은 Talk2man 인터뷰를 보시면 궁금증이 풀릴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분들을 통해 Lift Asia를 즐겨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이벤트에 당첨된 블로거, 여러분들도 소식 전해 주실 겁니다. 아마 Lift Asia 강연은 거의 실시간으로 웹 사이트에 올라올 것 같으니 못 오시는 분들도 속상해 하지 마시고 공식 블로그를 RSS로 구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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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인 진에어에서 8월 31일까지 9월 4일-9월 6일사이 왕복 항공권이 11만원 밖에 안되는 할인 이벤트도 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서귀포 하나호텔은 일박이 8만원 정도이고, 밥이야 스위스 퐁듀 등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제공해 주니… 대략 27만원이면 항공/숙박이 해결됩니다. 성수기가 끝나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바캠프제주에도 꼭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제주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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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차니님을 뵐 수 있겠군요. 다음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음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흑흑.. 정말 가고 싶은 행사인데, 일정이 도저히 나지 않아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만.. 여전히 아쉽군요. ㅠ_ㅡ
정말…멋지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
가끔 다음이 너무 부러울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