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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의 모든것 #2 – 사용자 관점에서의 Path 2.0 퀵리뷰 “Walk through Path”

December 28, 2011

kth UX팀 이정신

Path 2.0의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초기 진입 단계에서 쉽게 이해 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과연 사용자가 느끼는 매력은 무엇인지, 어떤 요소로 인해 사용자들은 Path를 쓰게 되는지 살펴 보았다.

1. 라이프로깅- “내가 공유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나의 앱으로 기록!!”

블로그나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떤 식으로든 메모를 하거나 기억을 담은 사진을 저장하고, 음악을 듣는다. 굳이 친구와의 공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잠자고 일어나고, 어디를 갔는지(위치가 변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 무엇을 보았고, 어떤 음악을 듣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쉽게 기록할 수 있고 이를 잘 정돈된 타임라인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 잠자기/일어나기, 사진, 음악, 동영상, 위치, 생각을 기록하며 기존 사용 앱과의 연동도 가능
  • 모든 활동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타임라인.

 

2. 촘촘한 커뮤니케이션 유발 고리- “나와 친구의 순간(Path)으로 자연스레 시작되는 이야기”

 사용자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보면 SNS 서비스 초반에 사용자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같이 쓸 친구가 없어요.” “혼자 쓰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어요.”와 같이 나눌(Interaction)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Path는 사용자가 올리는 콘텐트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될 수 있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곳곳에 디테일 하게 배치해 놓았다.

  •  누가 자신의 Path를 봤는지, 어떤 콘텐트(사진, 음악 등)를 좋아하는지, 누구와 친구를 맺었는지 등 Activity 하나하나에 피드백을 할 수 있고, 반응을 보인 친구의 Path 방문으로 이어짐. (서비스 초기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됨)
  • 같은 음악을 듣는 친구나 동일한 장소에 있는 친구를 볼 수 있음.
  • 홈에 지속적으로 보여지는 친구 추가 알림   

 

 3. 끊임없이 발견되는 완성도 높은 디테일- “와 날씨도 나오네, 오~ 일어날 때 마다 다른 피드백을!!

Path2.0는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디테일한 피드백으로 사용자를 감동시킨다. 이러한 디테일은 사용하면 할수록 서비스에 Engaging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 일어나면 알려주는 날씨 정보/ 잠을 자거나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피드백
  • 가로로 올려도 원래 크기로 잘림 없이 확대해서 보여주는 타임라인
  • 카페, 식당 등을 구분해서 표시해주는 장소 아이콘
  • 빠른 동영상 업로드와 재생
[표 1. 잠자기/일어나기 피드백 예시]
Go to sleep I’m Awake
“Hope you get to sleep in!”
“Get 10 hours of sleep. Ready to go!”
“Early to bed, early to rise.”
“The early bird gets the worm”
“It’s 11:08AM, light fog and 5°C-running on empty?”
“a coffee (or twelve) might do the trick”,
“You know Clark Kent never racked 8 hours.”
“Got 8 hours sleep”

 

4. 물성을 지닌 아날로그적 인터랙션- “손에 쫙 붙는 느낌~!”

아이폰에 있는 기본 인터랙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Path는 사용자와의 인터랙션에 퍼스널리티와 개성을 담았다. 조금 더 Personal하고 Private한 서비스 컨셉을, 작지만 명확한 애니메이션으로 사용자를 끌어 당기는 디테일을 준다.

  • (+) 버튼 누르면 하나 하나의 기능들이 관성을 가진 통통 튀는 공처럼 밀려 나옴
  • 메뉴 및 친구보기 Swipe시 탄성 있는 인터랙션
  • 콘텐트 리뷰 시 돌아가는 시계
  • 댓글 작성 시 간단한 모션(마치 버튼 눌렀다 나오는 것 같은)으로 완료 피드백을 주고 있음.

 

5. 강요하지 않는 화면 구성 (직관성)- “심플하네요~!”

Path UI의 미덕 중 하나는 사용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리기 과정에서 3가지 다른 종류의 정보(글, 누구와 함께, 현재위치)를 입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것을 바로 보여주고 선택하게 한다.

  • 처음 진입 시 Path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회원가입 유도. 회원가입도 간단히 입력 가능 
  • 콘텐트 올리기 과정에서 함께 있는 사람이나 위치를 바로 선택 할 수 있게 구성  
  • 커버를 선택하면 바로 설정 할 수 있도록 구성

 

[이번 Path 리뷰를 통해 얻은 교훈]

 
  1. 단절된 하나의 기능이 아닌 사용자의 Every Single Moment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로 진화!
    1.0 버전이 하나의 태스크(사진 올리기)를 기반으로 한 조각난 기록/공유 방식이었다면, 2.0은 사용자의 다양한 Usecase를 세심히 검토하여 모든 순간으로 소통 할 수 있게 함. 이는 한 개인의 일상을 담는 진일보한 타임라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였음.
  2.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기 위해 새로운 UI를 시도하고 이를 끝까지 밀어붙인 노력!
    많은 기능들을 매끄럽게 수행하기 위해 혁신적인 구조의 UI를 설계하였으며, 이를 세심한 인터랙션, 피드백,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장치, 친절하고 유머스러운 메시지로 세련되게 풀어냄.
  3. ‘스마트 저널’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SNS 장르 개척!
    Path는 하나의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바라보지 않고, 사용자를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함으로써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함.

 

끝으로 이번 리뷰를 같이 진행한 UX팀 박기석님과 만든 Path2.0의 Brief User Journey Map을 첨부합니다.

 

Path의 모든것 – 연작글

About the author

jewel0213 안녕하세요. KTH UX팀의 이정신입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호기심 많은 디지털을 좋아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UX Researcher입니다. 음악, 소설, 수필, 시를 좋아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작성일 : 2011/12/28 | 태그: , , ,
글 분류 퀵 리뷰 | 작성자 이정신 ( jewel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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