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자기 검열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어제 네이버 한 게시판을 예를 들어 웹 개발자들이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해 두 가지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하나는 동종 업계인데 조용히 이야기 해 주지 왜 대놓고 비판하냐는 것과 왜 표현을 그렇게 격하게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반응의 공통점은 문제 본질 보다는 표현 혹은 처리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곁가지로 흐르는 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키는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적어도 특정 개인을 고정해서 공격성 글을 쓰거나 비속어 혹은 비아냥 거림의 비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의 모든 비판의 대상은 회사나 서비스 같은 비인격체들입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제가 다니는 ...

17 comments 2009-05-28 09:00오전

* 저는 ‘가짜’ 입니다

2004년 부터 였는가 싶습니다. 그 전에는 이름 모를 기업에서 개발하고 사업을 하는 평범한 개발자 중 한사람였습니다. 당시 Mozilla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웹 표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었는데, 자력이 아니라 'Firefox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서 갑자기 국내에서 저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게 됐습니다. 제가 믿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외부에 할 수 있는 '기회'도 점점 늘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제 개인 블로그까지도 꽤 많은 구독자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꽤 공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저에 대한 이런 저런 뒷이야기가 무성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다니는 회사내에서도 뒷담화가 많구요. 저나 잘 알려진 몇 분을 까는(?) 전문 블로거도 있고 결과적으로 제 친구(?) 분 중에 저를 가짜 전문가로 ...

71 comments 2009-04-07 04:14오후

* 새출발!

지난 3월 1일은 저에게 올해 이 날은 여러모로 뜻깊은 날입니다. 우선 제가 결혼한지 만 10주년이 되고, Daum에 근무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2006년 하반기 부터 Daum DNA 및 외부 활동을 주로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이제 정들었던 Daum을 휴직하고 석사를 졸업한지 딱 10년만에 풀타임 박사 과정 학생이 되었습니다. 제 학부 전공은 지질학이었는데 3학년때 부터 인터넷과 웹에 빠지게 되어 대학원에서는 GIS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과정에서는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소셜 데이터 웹, 시맨틱 웹, 웹 사이언스와 같은 분야에 관심을 둘 예정입니다. 특히, 제가 온 연구실은 치과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의료정보학 분야로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결국 '의치한'인가 하는 ...

60 comments 2009-03-05 08:30오전

* XNOTE S510, 데스크톱이냐? 랩탑이냐?

얼마전 인텔에서 새로운 랩탑용 CPU인 센트리노2 를 선보였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서 직접 설명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이 CPU를 장착한 여러 회사의 신제품이 선보였었는데 그 중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XNOTE S510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텔 직원이 WI-FI 성능을 직접 시연을 한 모델이 바로 S510 입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얼마전에 전자신문에서 연락이 왔는데 협찬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더군요. 이런 요청이 자주 오긴해도 주로 거절하는데 이건 거절하기가 힘들더군요. 왜냐하면 제가 노트북 킬러이기 때문에... 사실 제가 평생 직접 돈 주고 산 PC의 대부분이 노트북입니다. 그래서 받기로 하고... 짜짠 하고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난데 없이 탱크 노트북이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

9 comments 2008-08-25 01:29오후

* (동영상)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가기

지난번에 NHN과 Daum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IT 블로그 가늘고 길게가기”라는 짧은 발표를 했었습니다. 동영상 공개가 안되어 알아 봤더니 블로그 스피치를 한 경우는 보내 주시더라구요.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해도 된다고 하셔서 고맙게 받았습니다. 제가 5년간 블로깅 해오면서 느낀 점들을 한번 정리해 봤구요. 당일 오디오 사정이 많이 안좋아서 하울링도 많이 들리고 볼륨량도 매우 낮습니다. 음향을 잘 조절 하신 다음 들으세요. 제 강의를 이렇게 보니 또 새롭 군요. 강의 중 블로그 중독 테스트는 3개 이상에 대해 많은 분들이 항의하셔서 5개 이상인 경우 중독으로 "급변경"했습니다. 5년 후에 이런 발표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네요.

8 comments 2008-06-17 11:42오전


오픈웹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