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 사람의 책임

모질라 커뮤니티 사이트 해킹 이후, 챙피한 일이 한번 더 있었다. ZDnet 칼럼 5월 주제인 인터넷 산업「롱테일을 잡아라」라는 글에서 글쓸 때 인용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인용이 빠진 채, 내용이 삽입되어 문맥을 다듬는 정도로 기사가 나간 잘못이 있었다. 피인용 대상인 아거님 블로그에서 데자뷰라는 글을 보고 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이 글을 함께 보고 김중태님이 직접 지적한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부드럽게 이 문제를 지적해 주셔서 또한 감사했다. 일단 아거님께 사과의 글을 적고, ZDnet에 칼럼 수정을 요청하였다. 아거님은 인용 허락과 함께 사과를 기꺼이 받아 들여 주시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사실 차니님처럼 대중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블로그계에서 유통되는 정보나 의견들을 발굴해서 의식적으로 링크를 ...

Add comment 2005-06-29 04:50오후

* 나와 Mozilla 프로젝트

어제 올린 글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연속해서 자기 자랑 같을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이 글은 한달 전에 써 둔 것이고 언젠가는 그동안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를 이끌고 오셨던 분들에 대한 기념을 해야 겠다고 여겨서 적은 글이니 아무쪼록 이해 부탁 드립니다. 내가 모질라 프로젝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그 해 3월에 넷스케이프가 소스 코드 공개라는 어려운 결정을 통해 모질라 소스가 공개되고 나서 한참 소스 코드를 받고 분석하는 열심 분자들이 많았었다. 이들이 새로운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모질라 커뮤니티가 결성되었는데,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넷스케이프 직원들이 주도 하였다. 당시 나는 W3C의 SVG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메일링 리스트로 온 Netscape ...

13 comments 2004-12-02 01:29오후

* 나는 책을 읽는다

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그 후... 최근 나는 회사를 옮겼다. 그 전의 회사는 내가 매니징 하는 3~4개의 팀이 있는 작은 그룹이었기 때문에, 간편한 커뮤니케이션과 인간적 신뢰, 기술괴 비지니스 리더쉽을 통해 어렵지 않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지금의 회사는 훨씬 큰 규모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집단이다. 특히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 구조로 만들어진 이 회사에서 살아가려면 정제된 지식과 지혜 그리고 혜안이 필수적임을 느끼게 되었다. CEO는 주기적으로 직원들에게 책을 나누어 주고 읽게 하고, 다양한 현재와 미래의 인터넷괴 비지니스 이슈들이 들어가고 나가고 있다. 인터넷을 믿지 않다 인터넷 환경이 우리나라 같은 곳은 세상에 다시 없다.  나는 방대하고 새로운 정보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과  이름없는 개개인이 ...

Add comment 2004-05-23 07:07오후

* 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저 사람 이상한 거 아니야?" 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하면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마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속으로 자기 개발에 게으르고, 인격이나 소양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나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4~5년간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대학원에서도 공부에 필요한 텍스트북만 읽었었다. 원래는 책벌레 그렇다고 내가 처음 부터 책을 읽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는 약간의 경제적 여유가 생긴(?) 중학교 때 부터 거의 모든 용돈을 책을 사고 읽는 데 소비했다. 영주라는 작은 시골 도시에 있는 책방에 일주일에 몇번은 들락날락 했고, 요즘과 같이 죽돌이 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은 용돈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책보기와 사기를 ...

Add comment 2004-05-23 06:03오후

* 우리는 24시간 일합니다

기술을 이용해서 우리의 생산성이 다소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비즈니스와 가정 생활, 그리고 업무와 휴식시간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새로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12시간 분량의 일을 8시간만에 끝낸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14∼16시간동안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한다는 의미이죠. 대부분의 회사에서 무선, 원격통신, VPN 기술이 가능해지면서, 하루 24시간·1년 365일이라는 업무 환경이 자연스럽 제공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물론 드러내놓고 강요하는 회사는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이와같은 현상을 현대 비즈니스에 있어서의 불행한 진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공에 강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또 일과 휴식의 무분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 윈도우 2000서버를 깔아놓고 집에가서 터미날 클라이언트로 업무를 봅니다. 항상 터미날 하나는 열어 놓고 있으며 Tsweb을 이용하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접속할 수 ...

1 comment 2003-12-10 11:3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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