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새해에도 건강합시다!

살면서 한두 번은 인생관을 바꿀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가장 큰 전환은 20년전에 있었습니다. 삶의 자세를 바꾸는 계기였죠. 2001년 10월 급성 골수염으로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몸속의 일부 세균이 엉덩이 부근 근육과 뼈에 광범위한 급성 염증을 일으켜, 고열이 며칠 간 진행되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병상 일기의 일부입니다. 생전 처음 ...
2021/01/19

테크에반젤리스트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AI타임즈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인터뷰가 화제의 신종 직업 '테크에반젤리스트'라는 기사로 나갔습니다. 뉴스 기사 대로 요즘은 넓게 Developer Relation라는 업무로 불리기도 하고,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Developer Advocate)라는 직무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 기사 내용에는 지면 상 요약된 게 많아서, 서면 인터뷰로 드렸던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공유해 드리니, 이 직무에 관심 있는 ...
2020/11/15

DevRel은 어떻게 성과를 측정하는가?

작년에 DevRel Tokyo 2018 행사를 초대 받아서 DevRel 성과 측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Developer Relation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쓴 후에 후기를 쓴다는 게 깜박 잊어버렸네요. 그런데, 행사 주최측에서 발표 영상이 공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행사 끝난 지 6개월이 넘었는데 빨리도 하네요. ㅎㅎ 저도 덕분에 좀 뒤늦은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행사장에 가니까 일본 ...
2019/01/18

Developer Relation은 무엇인가?

최근 들어 IT 회사와 제품에 대해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상호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일은 Developer Relation (DevRel), 소위 "개발자 관계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곳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김범준 CTO님이 올리신 우아한형제들의 Developer Relations을 읽어보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설명하고 홍보하여 좋은 개발자 분들이 같이 할 수 ...
2018/06/13

차니의 IT 이야기 #2- 개발자 경력 관리 조언

지난 주에 한 IT 업체의 개발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개는 기술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했지만, 연말이고 해서 개발자 경력 관리에 대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생각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자랑일수도 있고 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다녀와서 보내 ...
2016/12/27

블로그 13년, 3000개의 여정

가끔 아는 분들을 만나면, "요즘 블로그가 뜸하시네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과거 정보 채널이 블로그로 한정되어 있던 2000년대 중반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글쓰기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긴 하지만, 본 개인 블로그와 Mozilla 커뮤니티 그리고 최근에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하는 AWS 한국 블로그까지 다양합니다. 2년 전 새로운 회사로 옮기면서 시작한 회사 공식 블로그는 1년 ...
2016/10/21

차니의 IT 이야기 #1- 좌충우돌 스타트업 경험기

때는 옛날 옛적 창업 열풍이 불던 닷컴 버블일때, 한 20대 젊은이의 이야기입니다. 15년전 밀레니엄이 시작되던 2000년 작은 벤처 기업에 신입 개발자로 들어간 한 젊은이는 입사 3년 후 대주주로 부터 제안을 받습니다. 회사를 맡아 보겠나? 주변에 20대 벤처기업 사장이 얼마나 많은데, 자네도 할 수 있네… 25%의 회사 지분을 주겠네! 젊은 개발자가 내건 조건은 ...
2015/06/24

스승의 날 – 나의 잊지 못할 선생님!

오늘은 스승의 날이네요! 저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어 주신 몇 분의 스승님이 계십니다.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나 이렇게 부족한 글로서 저의 고마움을 표해 봅니다. 사실 초중고 기간에는 그렇게 기억 나는 선생님이 없습니다. 초등 4학년때 저를 이뻐해주셨던 한 여선생님, 중학교때 글쓰기를 가르쳐 주셨던 국어 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때 저의 처지를 고려해 입주과외 ...
2015/05/15

[차니와 대화] Q: 개발자와 영어

Q: 대다수의 개발자가 영어와 애증의 관계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특별히 영어 습득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영어에 대한 문제는 개발자만이 아니라 한국인의 숙명같은 것이죠. 거의 모든 기술 지식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많은 미디어 자료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개발자에게 필수적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필요는 느끼지만 현실은 ...
2015/02/12

[차니와 대화] Q: 개발자와 책

askfm에 올라온 질문들을 '차니와 대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질문을 하고 싶으신 분은 익명 질문도 가능합니다. 좋은 질문을 선별해서 답변을 해보려고 합니다. Q: 특별히 개발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도서가 있으신가요? 더불어 인생의 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발자들의 경우, 동기와 철학 보다는 도구와 지식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질문 중 ...
2015/02/11

에어비앤비 제주 집 제공기(記)

작년에 공유 경제 모델의 선두 주자인 에어비앤비에 대한 이용기(記)를 쓴 적이 있습니다. 해외 출장 때 저렴한 숙박 시설과 지역 원주민의 홈스테이를 통해 그들의 삶에 더 들여다 볼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B&B 스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은 되어 봤지만, 직접 주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개발자 출신이니 직접 안해 보고는 못 베기는 ...
2015/02/09

2015년을 맞이하며~

2014년은 기쁨보다 아픔과 어이없는 일이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각자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 올리면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시길... 2015년에는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더 많길 소박하게 기원해봅니다~
2015/01/01

잊지 않겠습니다! 성탄절 아침에…

정말 간만의 개인작업. 2014년을 그냥 이렇게 보내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출처: 석정현 페이스북 잊지않겠습니다~! 이 세상의 아픔을 함께 생각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2014/12/25

회사를 떠나며2. 굿럭 다음카카오

오늘은 다음카카오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1. 다음카카오는 저의 두번째 회사로서 2004년에 입사해서 이제 만 10년을 넘게 근무하여 30대를 오롯이 동고동락했습니다. 20대에 불꽃같던 7년을 함께한 작은 스타트업 회사를 떠나, 좀 더 넓고 다양한 배움을 얻기 위해 당시 잘 나가던 인터넷 포털이던 다음에 합류했더랬죠. 열정적인 사람들과 수평적인 문화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용납하고 끊임없는 토론과 소통을 ...
2014/10/31

한국 인터넷 역사 – 월드와이드웹과 웹코리아

디지털 바루기라는 웹툰을 만드시는 황진영님이 대한민국 인터넷의 역사 웹툰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 첫 화로 '1화: 월드와이드웹과 웹코리아'를 다루었습니다. 1994년 시작된 국내 웹 역사가 20주년을 맞는 올해에 이런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 웹툰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국내 최초의 웹 기술 커뮤니티였던 웹코리아(WWW-KR)을 중심으로 웹 초창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만들어졌네요. 저의 대학시절 예전 기억을 ...
2014/05/14

이매진컵 그리고 부산으로의 추억 여행

이번 주 부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컵 한국 파이널 심사를 하러 왔습니다. 간만에 젊은 친구들의 열정과 패기에 기를 팍팍 얻고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예전에 한국 파이널 심사를 한번 했었는데, 그때 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행사가 된 듯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해서 세상을 바꾸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든 ...
2014/03/29

[동영상] 2014 제주들불축제 화산불꽃쇼

제주에 8년 넘게 살다보니 이제 생활인이 다 되었답니다. 날이 쨍하게 좋아 한라산이 눈앞에 있어도 옥빛 바다를 봐도 이제는 감흥이 많이 덜합니다. 그러다보니 멋진 행사가 있어도 몸을 움직이기가 좀 어렵습니다. 사실 제주에서 가장 큰 축제가 새별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인데, 예전에 한번 가보고 설날 귀성 전쟁과 비견될만한 교통 체증에 다시 갈 엄두가 ...
2014/03/11

결혼 15주년 그리고 다음 입사 10년

오늘은 3월 1일 삼일절... 우리 나라 자주 독립의 기초가 되었던 뜻깊은 날이죠. 개인적으로도 오늘은 더 그렇습니다. 바로 결혼 한지 15주년... 제가 진정 어른으로 독립한 날입니다. 매번 이 날은 해외출장이나 행사가 꼬이는 날이어서 와이프한테 늘 미안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디브데이 때문에 회사에서 1박2일을 보내게 됐네요. 그동안 알게 모르게 내조해준 우리 와이프... 너무 고맙습니다. ...
2014/03/01

“제가 한 때 속했던 이 회사가 전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삼성투모로우에 올라왔던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라는 한 임직원의 블로그 글에 대한 반박글.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시설에서 일했던 한 엔지니어의 이야기입니다. "딸아이의 이야기가 독자의 감성을 건드릴 수는 있었겠지만, 온전히 진실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두고 두고 딸아이 앞에 부끄러운 아버지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버지로서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였습니다." - 출처: ...
2014/02/24

이 시대 ‘진정한 어른’이 주신 큰 울림

지난 주말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하나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효암고 재단 채현국 이사장님입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우선 일독을 권합니다!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media.daum.net [한겨레]'거부'였지만 유신시절 '양심세력의 보루'였던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지는 않았다…노인 세대를 절대로 봐주지 마라"... 어른을 만나고 싶었다는 이정순 박사님의 말처럼 세상이 암울하기만 한데, 정말 두번 세번 읽고도 ...
2014/01/05

제로(0) 베이스에서 출발하기

예전에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적이 있습니다.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층 버튼 중에 "G"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더군요. Ground 즉, 우리로 따지면 1층에 해당되는 층입니다. 설명하기가 좀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G 위에 1층이 표기 되어 있었으니까요. 엄밀히 따지면 0(Zero)층이 되는 건데 쉽게 이해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층을 표기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인데, 흔히 우리 나라 처럼 땅 위에 ...
2014/01/02

‘원순씨’장님께 선물받다!

출장 마지막날 박원순 서울시장님으로 부터 귀한 상을 전달 받았습니다. 비록 제주도민이긴 하지만 주신다고해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서울시가 앱페스티벌, 개발자와 대화, 공공 데이터 개방 등 IT 분야에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셨는데 내년에도 세계적인 레퍼런스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런 상 받을 때마다 주는 분이 누구신지도 중요한데, 박시장님께 받으니 더 뜻깊네요. 내년에 재선도 꼭 ...
2013/12/20

차니 블로그 페북 페이지 구독자 3,000명 도달!

2011년 8월에 '거스를 수 없는 소셜웹의 막차(?)를 타다'라는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블로그글을 송고하기 위해 페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뉴스 채널 역할만 했었는데, 지난 8월 말 부터는 본격적으로 페북에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이전에 글 쓰면서, 사진 꾸미고 하는 번잡한 일을 안하고 그냥 생각을 적기만 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진입 ...
2013/11/14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되지 않게 하는 비결

요즘 게임에 대한 4대 중독 지정 법안이 이슈입니다. 이에 대한 반응이 천차만별이지만 IT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반대가 높은 것 같습니다. 저야 IT업계 종사자 및 학부모로서 중립적인 위치에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아이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게임 중독법이 한류 수출 산업인 게임 산업이 위축시킨다던지, 이러한 규제로 부터 의학 분야 다른 ...
2013/11/10

벌써 사회생활 17년!

오늘 기념일이라 떠서 봤더니 직장 생활 시작 만17년이네요! 1996년 당시 대학원1학년 때 3명 있던 풋푹한 벤처 기업에 입사한 후 줄곧 쉬지 않고 달려왔네요. 그 회사에서 말단 사원, 팀장, 실장, 경영까지 20대를 불꽃 같이 보냈죠. 나인포유에 있었던 7년간 저의 많은 것을 완성했건 시기. 그리고 다음~ 내년 3월이면 10년째 엉덩이 너무 무겁게 있는 중. ...
2013/11/01

가난하지만 우아하게 사는 법

이 글은 몰락한 영국 귀족층이 자존심을 가지고 품위있게 사는 방법을 말해 주고 있는데, 사실 우리에게는 과거 가난한 양반들의 허세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청빈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삶의 자세에 대해서 읽어볼만한 글...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글귀... "'너도나도 휩쓸리는 관광 여행'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관광 여행이란 낱말은 1810년 독일어 사전에 처음 등재됐을 때부터 ...
2013/09/01

마틴 루터 킹, I Have A Dream 연설 50주년

오늘이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유명한 I Have A Dream 연설 50주년 되는 날이군요. 지난 2월에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링컨미모리얼 앞에 있던 I Have A Dream이라는 킹 목사의 연설 현장에서 감격했었는데요. 동영상과 연설문을 읽어 보면, 그 날 감동을 다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연설문 출처: 미국의 명연설 http://infopedia.usembassy.or.kr/KOR/_f_0211.html (주한 미국 대사관) 50주년 기념식: NBC ...
2013/08/29

김성훈교수, 까치네 만든 개발자의 도전

어제 저의 절친이기도 하면서 홍콩과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김성훈 박사가 간만에 제주 Daum에 방문해서 개발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은 늘 리서치 토크만 하다가 Q&A 식 간담회를 했는데, 오히려 멋진 질문과 답변으로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김성훈 교수는 과거 한국 1세대 검색 엔진인 '까치네' 개발자이기도 했고, 소프트웨어공학계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수한 학자이자 개발자입니다. ...
2013/08/09

나의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그건 “가족을 위해 가족을 포기하는 삶”이라는 역설적인 문구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조성문님의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 가족 중심 문화의 중요성” 이라는 글을 보면, 미국에서의 일보다 가족 중심 그리고 개인의 삶의 행복을 중시하는 풍토는 매우 감동적이죠. 하지만, 미국에도 물론 워크홀릭이 있고 뉴욕같은 대도시의 삶은 서울과 다를 바 없이 바쁘고, ...
2013/06/25

차니 블로그, 10년 되다!

Channy’s Blog의 첫 글이 시작된 것이 2003년 3월 27일이니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IT 조선 리포터로 활동했던 글 몇 개를 한꺼번에 올리면서 ‘가늘고 긴’ 블로그를 시작했지요. 얼마전에 구글 리더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멘붕이 되고 심지어 RSS가 죽었다!라는 이야기까지 회자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미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웹의 등장과 인스타그램과 ...
2013/03/27

나만의 경력 지도 만드는 법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 때쯤이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정리하는 시점이지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이력서'를 갱신하라고 충고 합니다. 1년 동안 자신이 해 온 일을 잘 다듬고 앞으로 새해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저도 매년 연말이면 전체적인 경력 ...
2012/12/24

가장 인기있는 블로그 글은?

2003년 부터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총 1,100여개의 글을 쓴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세 곳에 흩어져 있는 관계로 효율적으로 분류 관리가 좀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나마 연도별로 글 목록을 정리했는데요. 한 2주동안 주말에 뉴스성 글이나 공지 사항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 테마별로 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메뉴에 새로 추가하였으니 가끔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2011/06/20

10년만의 필드트립

저에게 지난 주 토요일은 참 의미가 깊은 하루 였습니다. 졸업한지 10년만에 대학 때 지도 교수님과 함께 야외 답사를 다녀온 날이기 때문입니다. 제 학부 전공은 지질학(Geology)입니다. 고교 시절 지구 과학의 매력에 빠져 선택했지만, 운 좋게도 우리 나라의 저명한 고생물학자이자 화산 층서학자이자 야외 지질학자인 윤선 교수님 밑에서 학부 및 대학원 6년간 랩생활을 했습니다. 대학원에서 ...
2009/11/06

내가 하는 공부

제가 3월에 새출발이라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제 신상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 두 학기째 접어들고 있으니 이제 시작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일제 학생으로 서울에 올라와 있다 보니 이제 다시 업계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더군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혹시 만났을 때 레파토리를 위해서 입니다. 제 ...
2009/09/07

저는 ‘가짜’ 입니다

2004년 부터 였는가 싶습니다. 그 전에는 이름 모를 기업에서 개발하고 사업을 하는 평범한 개발자 중 한사람였습니다. 당시 Mozilla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웹 표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었는데, 자력이 아니라 'Firefox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서 갑자기 국내에서 저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게 됐습니다. 제가 믿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외부에 할 수 있는 '기회'도 점점 늘었습니다. ...
2009/04/07

새출발!

지난 3월 1일은 저에게 올해 이 날은 여러모로 뜻깊은 날입니다. 우선 제가 결혼한지 만 10주년이 되고, Daum에 근무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2006년 하반기 부터 Daum DNA 및 외부 활동을 주로 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이제 정들었던 Daum을 휴직하고 석사를 졸업한지 딱 ...
2009/03/05

과정의 중요성

지난 주 목사님의 설교 중에 아주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결과가 선하면 그 과정이 악하다고 할찌라도 선한 것으로 귀결한다는 것이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악한 방법을 쓰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우리의 대답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물음은 과연 악을 징벌하기 위해 ...
2009/02/21

나의 세번째 PDA폰

저를 만나는 분들이 가끔 제 전화기를 보시면 매우 놀라곤 합니다. 모양은 터치폰인데 크기는 탱크니까요. 2004년 6월에 아주 작심을 하고 구매를 한 싸이버뱅크의 POZ X301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4년 반 정도 되었군요. X301을 쓰기 전 3년 정도는 SPH-M2000이라고 삼성에서 만든 두번째 PDA폰(M1000도 약간 써본적이 있습니다만)을 사용했었습니다. M2000은 우리 회사의 사업 아이템이기도 ...
2009/01/08

2009년 새해 인사!

2008년 새해 인사를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가고 2009년이 왔습니다. 작년 결산 때도 적었듯 인생이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30km/h로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실감이 나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도 Channy's Blog에 들리시는 분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도 합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
2009/01/01

사진으로 본 2008년 한 해 결산

2008년 각오를 적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인생이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30km/h로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실감이 나고 있네요. 올해는 꽤 다이나믹 하고 재미 있는 한 해 였습니다. 이번에는 한해 결산과 각오를 나누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일들 ...
2008/12/31

조엘 스폴스키와 함께한 한주

조엘 온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저자이자 개발자인 조엘 스폴스키(Joel Spolsky)의 한주간의 첫 방한 일정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3년전 조엘에게 Daum 사내 개발자 컨퍼런스의 기조 발표를 부탁 한 이래 삼고초려 끝에 실현된 것이라 매우 기뻤습니다. 솔직히 조엘은 외부 발표 나들이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기껏해야 올해 RailsConf, 작년에 ZendCon에서만 키노트 발표를 했고 내년에도 2월 FOWA가 ...
2008/11/06

나의 PC 사용 기록

제가 직접 몇 개월 이상 써 봤던 PC와 서버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오랜만에 정리해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1985년 금성 FC 100 (초등학교, 경진대회용) 1987년 삼성 SPC-1000 (중학교, 경진대회용) 1992년 전산소 터미널(C 수업용) 1994년 Mac Classic (학교 Lab에서 그래픽용)IBM RS6000 터미널로 이용(학교 주전산기) 1995년 Mac LC 중고 직접 구입 (20만원) 1996년 Sun Classic 웍스테이션 (전산소 RA시 개인 서버) 1997년 ...
2008/08/25

2008년 각오!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가고 2008년이 왔습니다. 우선 저의 블로그에 들리시는 분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도 합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이 나누는 한해가 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정초 부터 제주에는 평소 느껴 보지 못하는 매서운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왔습니다. 시내에는 간간히 내리는 정도였지만 산간 지역에는 ...
2008/01/02

연길에 왔습니다

입사 3년만에 찾아온 안식 휴가를 보내기 위해 중국 연길에 왔습니다. 휴가라기 보다는 이곳 연변과학기술대학 계절 학기에 MIT, U.Mass 등 보스턴에서 공부하는 몇몇 대학원생들과 팀을 이루어 '인터넷 공학' 강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와 연변과기대는 오랜 인연이 있는 터라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가 생겨 ...
2007/07/03

서버 복구!

미국 현지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했다가 혹독하게 당했습니다. 당일 블로그 서버가 해킹 공격을 받아서 뻗어 버리는 불상사가 생긴 것입니다. 아마 실제 블로그 글의 태그를 못 보시고 RSS만 읽으셨다가 확실히 낚이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위해 손수 고객 응대를 해 주신 Likejazz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하지만 제가 이직한다는 사실만 빼고는 거의 진실에 가깝습니다. 어제 ...
2007/04/05

Microsoft로 이직 합니다!

이 글은 만우절을 맞아 쓴 농담글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3월 26일 부터 시작된 시애틀에서 있었던 MTS07 행사에서 Microsoft의 새로운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am Ramji가 이끄는 오픈 소스랩이 주도하는 윈도우즈 환경에서 최적화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내부 견제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이루어 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
2007/04/01

돌발영상-제주 눈썰매 타기

이번 겨울에는 유독 눈이 많이 내려서 네 번 정도 눈썰매를 타러 갔던 5.16 도로에 있는 "제주마 방목지"(흔히 목장)는 시내에서도 가깝고 눈도 잘 안녹는 곳입니다. 신제주쪽에서는 어승생 수원지 주변 방목지와 구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재밌게 보냈던 눈썰매 타기 동영상입니다. 자주 가는 눈썰매장의 위치: 2010년 겨울 눈썰매 사진
2007/02/04

돌발 영상-지수의 마빡이 실험

오랜 만에 UCC 하나 올려 봅니다. 이름하여 돌발 영상 - '지수와 지성의 마빡이 실험'
2007/01/07

2007년 각오!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가고 2007년이 왔습니다. 우선 저의 블로그에 들리시는 분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도 합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이 나누는 한해가 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제 노트북에 깔린 윈도우 XP에 Vista과 Mac OS X Look & Feel을 입혀 봤습니다. (Vista Transformation Pack과 ...
2007/01/01

드디어 끝났다! – Daum 개발자 네트워크 오픈

일주일간의 강행군이 드디어 끝났네요.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서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판이었네요. 최근 한 두해 동안 가장 바쁜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접속 조차 제대로 못했습니다. * 목~금: Daum-Lycos 개발자 컨퍼런스 [후기모음] * 금~토: Greg Stein와 Don Kosak 제주 투어 * 일: Greg Stein과 서울 투어 * 일: KLDP Free/Open ...
2006/09/20

제주 GMC 첫 근무!

지난 주 목요일(16일)에 Daum Global Media Center(GMC) 오픈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사보 취재기 및 건물 동영상 보기) 올해 제주 근무를 지원한 사람들은 2주전 이주를 완료했지만, 신입 개발직원 교육 때문에 이사를 미뤄 왔는데 지난 주 토요일(18일)에 제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짐이 목포를 통해 배를 통해 이동을 해야 ...
2006/02/21

10년전 나

전종홍옹의 1996년의 웹, 2006년의 웹 - 미래와 현실의 만남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문득 10년 전의 나의 모습이 어땠나 회상에 잠기게 하네요. 아마 지금까지 제 생애에서 1995년과 1996년 만큼 Exciting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1996년 당시 대학원 1학년이었을 때였죠. 94년때 부터 인터넷과 웹에 빠져 들기 시작해서 국내 최초 웹 기술 커뮤니티인 웹코리아(WWW-KR) 활동을 ...
2006/01/27

십일조에 대한 생각

2004년 한미준의 십일조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개신교도 중 매월 정기적으로 수입의 1/10을 헌금 하는 교인이 30%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다수의 교인들이 십일조를 온전하게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신앙을 처음 갖게된 사람들이 교회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의 하나가 십일조 일 것입니다. 물론 십일조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
2006/01/18

한동에서 온 무우 선물

토요일에 우리 집으로 어떤 박스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무우 10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후원자들에게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결실들을 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을걷이를 마치며 고마운 이들이 생각났습니다. 기도로 한동을 기억해 주시고 도와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소박하나마 시절의 은혜를 나눕니다. 건강하십시오. 한동대에 입학하면 학과와 학년에 관계없이 팀으로 편성되어 담임 교수님과 ...
2005/12/05

윤석찬- 웹표준의 전도사 파이어폭스로 말하기 (월간 웹 인터뷰)

웹 디자이너들이 즐겨 보는 잡지인 월간 w.e.b (웹)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즐거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Mozilla 커뮤니티 활동과 Firefox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국내 웹 표준 환경 및 웹 디자이너나 UI 개발자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고,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텍스트를 웹에서 찾을 수 없어 여기에 발췌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
2005/09/24

Poz X301을 사다

"그게 꼭 필요합니까? 왜 무거운 걸 가지고 다니세요?" "멋있네요. 그런데.. 뭐가 좋은가요?" PDA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꼭 물어 보는 질문입니다. 무겁고 불편해 보이는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통화 하는 이들은 사실 매니아, 얼리어답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PDA나 스마트 폰을 써 본 사람은 그런 종류의 기기에서 손을 떼기가 힘듭니다. 저도 2년 반 정도 삼성에서 ...
2004/06/21

나는 책을 읽는다

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그 후... 최근 나는 회사를 옮겼다. 그 전의 회사는 내가 매니징 하는 3~4개의 팀이 있는 작은 그룹이었기 때문에, 간편한 커뮤니케이션과 인간적 신뢰, 기술괴 비지니스 리더쉽을 통해 어렵지 않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지금의 회사는 훨씬 큰 규모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집단이다. 특히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
2004/05/23

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저 사람 이상한 거 아니야?" 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하면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마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속으로 자기 개발에 게으르고, 인격이나 소양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나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4~5년간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대학원에서도 공부에 필요한 텍스트북만 읽었었다. 원래는 책벌레 그렇다고 내가 처음 부터 ...
2004/05/23

[인터뷰] 벤처기업을 일구는 사람들

크리스천 경영인들의 하나님 기업 만들기 -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  나인포유(주) 기술이사 윤석찬 Q:아직 젊은데 어떻게 이사의 자리에 앉게 되었는가 94년쯤부터 한창 인터넷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나는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직원 3명으로 창업 단계에 있던 회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던 것이다. 나인포유는 인터넷에 관련된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내가 회사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 것은 ...
2004/05/07

다음에서의 새로운 시작

국내에서 인터넷과 웹이 초창기일 무렵 웹 기술자들이 웹코리아라는 커뮤니티를 이루어 열심히 활동하던 시절 다음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가 만들어졌습니다. 95년 5월에 당시 학생이던 저는 대전 ETRI에서 열린 웹코리아 창립 총회에 갔다가 이재웅사장님의 차를 얻어 타고 서울까지 온 적이 있습니다. 그 차 안에서 이제 갓 귀국하셔서 인터넷 사업을 처음 시작하신 사장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
200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