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컵 그리고 부산으로의 추억 여행

이번 주 부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컵 한국 파이널 심사를 하러 왔습니다. 간만에 젊은 친구들의 열정과 패기에 기를 팍팍 얻고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예전에 한국 파이널 심사를 한번 했었는데, 그때 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행사가 된 듯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해서 세상을 바꾸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든 팀에게 상도 주고, 제주에서의 인턴 경험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루 더 묵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명절때 마다 가끔씩 부산에 오지만, 혼자 있으니 이것 저것 하게 되네요. 부산 밀면도 맛있게 먹고 제가 늘 갔던 학교 앞 돼지 국밥집에도 들렀습니다.

역시 20년 동안 학교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입학 고사를 치뤘던 생물관, 부전공 수업때문에 들락거렸던 물리관, 와이프와의 데이트 추억이 있는 음악관,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거의 모든게 완성된 지구관과 그리고 건물 바로 옆 물 흐르는 미리내 계곡…

학교에 계곡이 있는 곳은 거의 없죠. 재미있는 건 학교 다닐 때 늘 들락거렸던 전산소가 지구관 옆으로 이사왔다는 것… (늘상 전산소 짱 박혀 랩에 모습을 안보여서 지도 교수님한테 야단도 들었는데 말이죠.)

중도(지금은 제2도서관)에서 학생들 옆에서 후기 올리고 나서, 저는 다시 제주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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