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던지는 스무가지 질문

5월이 되었다. 올해들어 블로그에 4개월 동안 글을 두 개 밖에 쓰지 않았다. 2009년 박사 과정 가면서 글 수 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급기야 복직을 한 작년에 50여개 밖에 안 썼을 정도다. 물론 소셜웹 서비스의 영향이 없진 않겠으나 1년 동안 일에 다시 복귀하고 나서는 스스로 채우고 뱉아낼 여유가 없었다.

이제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가 된거 같다. 얼마전 TechIt이라는 IT 다크호스 블로그에 올라온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에게 던지는 사적인 질문 스무가지라는 글을 읽었는데, 내가 잭 도시 만큼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번 해볼까 한다.

Q: 어렸을때 가장 좋아했던 TV 프로그램은?
웬만한 공상 과학 외화는 다 좋아했는데, 특별히 V라는 SF 외화를 좋아했다. 전체 줄거리를 공책에 옮겨서 적을 만큼…

Q: 사람에게서 좋아하는 자질은?
붙임성이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한데 계속 연락하고, 배우고 의견을 구하려는 사람을 당할 재간은 없다.

Q: 싫어하는 자질은?
워크홀릭과 과도한 자심감? 아예 내 인생에서 제켜 놓는다.

Q: 하지 못한다면 후회할 한가지는?
아프리카 한번 살아보기. 아주 오래된 생각인데, 와이프 때문에 오래 살기는 힘들 것 같다.

Q: 요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글쎄 많이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정치의 부재’ 아닐까?

Q: 현재 직업이 아니라면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
아마 목사?

Q: 지금까지 이룬 최대 성과는?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

Q: 아이폰, 안드로이드 or 블랙베리?
이 세개가 나오기 6년 전인 2000년 부터 PDA폰을 썼다. 아이폰 거쳐 안드로이드 쓰는 중…

Q: 역사적인 인물이나 소설속의 인물을 만난다면 누구를 보고 싶나?
마틴 루터 킹과 햄릿?

Q: 일어나 먼저 확인하는 사이트나 앱은?
지메일과 트윗덱

Q: 변치 않는 마지막 한가지가 있다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Q: 첫 번째 컴퓨터는?
1985년 금성 FC-100

Q: 인생 최대 실수는?
가끔하는 우유부단한 결정들.

Q: 애완동물 키우는가?
No

Q: 운송 수단중 가장 종아하는건?
요즘 들어 비행기. 대략 400회 가량 탔다.

Q: 가장 최근에 읽는 책은?
유감스럽게도 책을 안본다.

Q: 가장 좋아하는 금지된 장난은?
영화나 미드 다운로드

Q: 뭐타고 다니나?
버스나 택시

Q: 성장하면서 가장 영향을 받은 사람은?
아버지. (라기 보다는 그 분이 사 놓으신 백과 사전. 지식의 넓이를 깨닫게 되었다.)

Q: 이상적인 하루를 설명해달라.
와이프 품에서 일어나서 회사 셔틀로 출근한 후, 회의나 방해 없이 FYI나 RFC 같은 메일과 커밋 로그 각각 서너개 날리고 퇴근하고 블로그 글하나 쓰고 와이프 품에 들어가 잠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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