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TML2.0 역사속으로?

오늘 W3C News에 XHTML 2 Working Group Expected to Stop Work End of 2009, W3C to Increase Resources on HTML 5 라는 짧은 단신이 떴습니다.

간단히 말해 XHTML 2 워킹 그룹 활동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고, HTML5 표준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입니다.

Today the Director announces that when the XHTML 2 Working Group charter expires as scheduled at the end of 2009, the charter will not be renewed. By doing so, and by increasing resources in the Working Group, W3C hopes to accelerate the progress of HTML 5 and clarify W3C’s position regarding the future of HTML. A FAQ answers questions about the future of deliverables of the XHTML 2 Working Group, and the status of various discussions related to HTML. Learn more about the HTML Activity.

XHTML2는 XHTML1.0을 더 발전 시키기 위해 작업해온 표준안으로 HTML 뿐만 아니라 CSS, DOM, Form, Frames, Event 등 다양한 웹 요소들을 완벽하게 XML로 대체하기 위한 가장 큰 시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XForm, XFrames, XEvents 등의 표준도 따라서 만들어졌습니다.

XHTML2의 가장 큰 문제점은 HTML4와 XHTML1.0과 전혀 다른 새로운 표준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웹 브라우저 업체들에게는 렌더링 엔진을 바닥 부터 새로 짜야 할 만큼 하위 호환성에 대한 보장이 거의 없어 루비콘 강을 건너야 하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웹이 문서 중심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가고 XML 기반 웹으로 변화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웹 브라우저 벤더들의 별도로 새로운 HTML5에 대한 표준 노력을 시작합니다. 이 블로그는 2004년 부터 이러한 변화를 계속 추적해 오고 있었습니다.

WHATWG의 도전
팀 버너스 리, 위기의 W3C 구하기 1편
팀 버너스 리, 위기의 W3C 구하기 2편
RFC: HTML의 미래에 대한 의견 청취
Ajax가 리치웹의 끝인가?
HTML5에 대한 FAQ
HTML5와 웹 표준 전망에 대한 발표 자료
HTML5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HTML4와 HTML5의 차이점
HTML5에서 미디어 포맷 논쟁 중

사실상 XHTML2는 현실 웹에서는 이미 그 자리를 잃어 버렸다고 봐야 겠습니다. 이제 HTML5를 Well-formed 시킨 것을 XHTML5 라고 부르며고 있고 XHTML2.0은 사라지고 오히려 HTML4+XHTML1.0=XHTML5가 되어 버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XHTML2.0에 있던 구조적 마크업 등 몇 가지 멋진 아이디어는 HTML5에 녹아져 있기는 합니다.)

아래 자료는 html5에 대한 역사와 현재 상태에 대해 nhn에서 발표한 자료 입니다.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웹 브라우저 벤더들은 이미 HTML5 구현에 나셨습니다. 과거 웹 브라우저 전쟁의 경험에 따르면 표준 초안(Working Draft)이 이미 나오고 벤더 구현이 시작되어 제품이 출시된다는 것은 “시작이 아니라 완료를 의미” 합니다. 따라서 향후 브라우저 업데이트가 계속될 몇 년간 이 동네에서 엄청난 변화가 시작될 것 같네요.

우선 이 블로그 부터 HTML5로 리팩토링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HTML5로 만들어진 훌륭한 사이트가 이미 많습니다. (이들중 대부분은 하위 호환성을 위해 fall back script를 이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HTML5 DoctorHTML5 Gallery는 훌륭한 학습 자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

  1. 참고로, HTML5의 <video>, <audio>의 미디어 포맷 논쟁 http://channy.creation.net/blog/463 의 현 상태에 대해 정리해 보면요.

    1) Apple: H.264만 지원. (Ogg에 대해 3자 문제 제기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 이유.)
    2) Opera, Mozilla: Ogg만 지원 (H.264에 대해 Apple과 같은 이유.)
    3) Chrome: H.264와 Ogg 동시 지원 (H.264에 대해서는 오픈 소스인 Chronium에서는 Mozilla와 같은 이유로 제공 불가.)
    4) Microsoft: 아무런 액션 없음.

    역시 특허가 있는 포맷 사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Ian Hickson은 H.264나 Ogg 중 둘중 하나가 산업 표준이 되길 기다렸다가 HTML5 스펙에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오픈웹을 위해 향후 ogg와 h.264가 동시에 지원되는 브라우저 환경이 오면 좋을 듯…

    http://lists.whatwg.org/htdig.cgi/whatwg-whatwg.org/2009-June/020620.html

  2. 하루빨리 html5의 구조화된 마크업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싶군요.
    실제 업무에 사용하기에는 fall back script 를 구현함으로서 하위호환을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가 관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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