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2008년 한 해 결산

2008년 각오를 적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인생이 20대에는 20km/h, 30대에는 30km/h로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점점 실감이 나고 있네요. 올해는 꽤 다이나믹 하고 재미 있는 한 해 였습니다.

이번에는 한해 결산과 각오를 나누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일들 위주로 사진으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Firefox 3 정식 발표
아무래도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바로 Firefox가 세번째 정식 버전을 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첼 베이커 의장이 발표 당일날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 커뮤니티 멤버들과 만남을 가지고 국내에 웹 표준에 대한 다양한 인식 전환을 이루어 주신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파이어폭스 3 출시 한국 커뮤니티 파티)

특히 전 세계 400여명의 Mozilla 공헌자들이 모인 Firefox Summit 은 정말 인지 멋진 경험이었죠.

2. 멋진 해외 출장 경험들
2008년은 어느 해 보다 출장이 잦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 출장의 경우 Daum DevDay 및 웹 앱스콘 같은 행사 등등이고, 해외 출장의 경우도 대부분 초청에 의한 것이었지만, 스위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다양한 나라를 다녀 왔습니다.

Boarding 100 times by you.
(대한항공 100회 탑승 기념?)

2월 부터 스위스 제네바의 Lift 08, 3월의 미국 마이애미의 FOWA, 라스베가스  MIX08,  5월 일본 동경에서의 Mozilla gumi 파티, 7월 미국 포틀랜드에서의 OSCON 08과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Firefox Summit,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공개SW 포럼 까지…

Moz08-8-1-29 by you.

(8월인데도 눈이 오는 밴쿠버 휘슬러 정상)

3. 특색 있는 만남의 행사들
올해는 다양한 포맷의 개발자 행사를 기획해 봤던 것 같습니다. 그 첫번째는 제주에서 진행한 Daum DevDay입니다. 훈남 훈녀 개발자 그리고 멋진 날씨와 코딩 그리고 푸른 바다의 만남이었습니다.

IMG_4660 by daumdna.

(8월의 푸르름이 담긴 제주에서의 DevDay 현장)

그다음으로 12월에 매쉬업 경진대회에서 주관했던 매쉬업 스키캠프입니다. 두 행사를 보면 너무 럭셔리(?)한 것 아니냐하는 소리를 듣는데, 솔직히 미래의 창의적 개발자들은 이 정도 대우를 받아도 될 만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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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비발디 파크에서 매쉬업 스키캠프 참가자들)

그 밖에 빈트 서프, 미첼 베이커 등 주요 인터넷 인사들을 모신 글로벌 웹 기술 워크숍과 올해 두번째로 열린 웹앱스콘에 조엘 스폴스키를 초청하고 함께 만남을 가졌던 것도 의미는 시간이었습니다. Lift Asia 08을 지원해 주고 Barcamp Jeju 행사를 연것도 기억에 남구요.

(조엘 스폴스키의 싸인이 담긴 세번째 책)

4.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올해는 다행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조금 노력했던듯… 2월 유럽 여행도 함께 다녀왔고 7~8월에는 빼먹지 않고 함덕 해수욕장에서 많이 놀았죠. 2주에 한번 꼴은 다녀왔던 것 같네요. 또한, 이번 겨울에는 다행히 눈이 와서 자연 눈썰매장을 다녀왔고 승마장에도 다녀 왔었구요.

서울을 자주 못 데려간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서울에 있었다면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에 자주 데려갈 수 있었을 텐데… 솔직히 아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 하시는 정진호님 만큼 부지런하지 못합니다.

DSCF0097 by you.

(로마에서의 휴일)

Jeju Lift 08-08-05 80 by you.
(표선 해수욕장에서 한때)

sledging in the snow by you.
(오름을 타고 만든 자연 눈썰매장)

Riding horse by you.
(승마를 처음 해봐서 Little Scare…)

4. SW 분야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올해 오픈 소스 분야에서 모질라 프로젝트 SW 개발 공헌, 한중일 공개소프트웨어 포럼 활동, 제주대 겸임 교수로 학생들 오픈 소스 교육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서 정부에서 주는 상도 받았습니다. 아마 고등학교 때 개근상 이후로 처음 받아본 상장 같네요. 즐겁게 일도 하고 상도 받고…(잘 했다는 자기 체면 중)

Korea Minister Award for Open Source by you.

한해를 돌아보면 1. 회사일로 해온 오픈 API 행사 정례화 및 트래픽 3배 가량 상승, 2. Firefox 3 출시에 따른 마케팅, 3. 오픈 소스 포럼 활동 및 커뮤니티 지원, 교육 등 보람찬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아프리카로 고고씽’이라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사실 그렇게 외향적이진 않은 성격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로 밖에서 보여주는 일들을 위주로 해 왔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사실 잘하는 좋아하는 운동도 없고 아주 친한 친구도 별로 없고(?) 술담배도 안하는 전형적인 In-door person인데 말이죠.

2009년에는 좀 더 내실을 다지고 나를 찾아가는 한해가 되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1. 우와 멋진 한해를 보내신 것 같아요….
    작년에는 channy님의 블로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잘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실제로도 2번 뵈었구요 ^^)

    올해도 더욱 멋진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2. “SW 분야 지식경제부 장관상”까지 받으셨군요. 멋지십니다.

    새해에도 많은 활동으로 SW업계의 빛과 같은 존재가 되시길 ^^

  3. 으하하 차니님이 in-door person 이라니요! 정의가 애매해지는 말씀이십니다^^;

  4. 정말 바쁘신 일정에 상까지 받고 대단하십니다 :)
    2009년도 멋진 해가 되길 바랍니다.

  5. 정말 바쁘고 알차게 보낸 한해였네요…
    지식경제부장관상까지…. 대단하십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 기대 만땅!! ;)

  6. 아.. 부럽슴돠..ㅎㅎ
    저도 언제쯤 이런 멋진 직장생활을 할까요..ㅜㅜ

  7. 멋진 2008년을 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2009년은 더욱 멋지게 만드시기를… 저도 더 많은 경험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8. 부끄럽게 제 사진이.. ^^;
    저도 석찬님 덕분에 작년한해 많은 것을 경험했고 배웠습니다.. 올해는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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