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의 헬릭스 서버 체험기

그림: 본문 설명 참조

안녕하십니까? 나인포유의 윤석찬입니다.

오늘자 신진상 기자님의 기사에 미디어플레이어9와 리얼원에 대한 플레이어 경쟁에 대한 기사를 쓰셨더군요. 이에 관련해서 얼마전 발표한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미디어 기술을 포함한 다수의 스트리밍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서버 제품인 헬릭스 유니버설 서버 (Helix Universal Server)에 대한 사용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99년까지 스트리밍 미디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리얼네트웍스사가 MS의 무료 스트리밍 서버 배포 정책 때문에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MS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에 자사의 RM포맷을 라이센스 해 주는 고육지책을 쓰기도 하였으나, 결국 초점을 이미 광범위하게 배포된 리얼 플레이어로 전환해 마케팅 도구로 삼고 Real.com의 미디어 포털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시도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리얼 플레이어가 윈도우 미디어에 잠식된 것처럼 보이지만 닐슨/넷레이팅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정에서 리얼 플레이어가 1천7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플레이어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관심을 가져온 리얼네트웍스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트리밍 서버 시장에서는 당연히 MS가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얼네트웍스도 서버 시장으로 눈을 돌려, MS의 단점들만 간파한 헬릭스라는 서버를 내놓았습니다. 이 서버 제품은 리얼미디어(RealMedia) 형식 외에도 MS의 윈도 미디어(Windows Media), 애플의 퀵타임(QuickTime), 플래쉬(Flash), 스마일(SMIL), MP1~4 형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특히, CJ들이 즐겨쓰는 MP3 파일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버 제품으로 경쟁 미디어와 호환성을 지닌 제품은 헬릭스가 처음입니다.

또한, 윈도를 비롯하여 유닉스, 리눅스 등 여러 OS와 호환 되므로 윈도에 의존적인 미디어 서버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얼네트웍스의 홈페이지에 가면 동시 사용자 10스트림을 지원하는 헬릭스 베이직 서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realnetworks.com/products/media_delivery.html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다운로드를 받고 나면 메일로 라이센스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 시 메일로 받은 라이센스키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설치할 경우, PNM, RTSP, MMS 등의 스트리밍 프로토콜의 포트와 관리 홈페이지의 프로토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http://서버명:관리웹포트/admin/index.html로 접근하여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서버 관리 화면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관리화면을 보면 각종 설정 도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도 서버 장애시 타 서버로 연결하는 기능, 모든 스트리밍 미디어에 대한 실시간 방송기능, 웹에서 미디어 컨텐츠를 살펴 볼 수 있는 기능이 특징적입니다.

다만 윈도우 미디어 파일의 경우 배포시 리얼미디어에 나타나는 깨짐 현상이 보이는 것과, 버퍼링 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단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헬릭스 서버를 이용하면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하나의 서버에서 배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베이식 서버는 무료이고 10명 정도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하니, 개인 동영상 서버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윤석찬/나인포유 기술이사

여러분의 생각

의견 쓰기

이름* 이메일* 홈페이지(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