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테스트 용도로 받아서 사용했던 LG 엑스노트(XNOTE) S510 노트북을 30일간 사용해 보고 난 후 같은 노트북의 같은 경험을 하신 한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중권 슈퍼 컴퓨팅 센터장님입니다. 이 분은 국가 슈퍼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연구 및 정책 수립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퍼 컴퓨팅 분야의 대가시라고 할까요? 저도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에도 관심이 많고 거대 하드론 가속기(LHC) 같은 연구 자료에 대한 컴퓨팅 계산 같은 것에 관심이 많은데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달동안 함께 사용해 보신 새 노트북 이용 후기를 인터뷰식으로 여쭤 보았습니다.

Q: S510 에서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능을 한가지씩 꼽아 주십시오.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가 데스크톱과 비슷한 속도로 실행되었습니다. 특히 무선랜의 네트웍 처리 속도가 맘에 들었고 화면이 선명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Q: 지금까지 개인적인 노트북과 데스트톱의 쓰임새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S510 을 이용하시고 난 후 혹시 달라지신 부분이 있으신지요?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을 쓰고 있습니다. 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노트북만 쓰는 걸 굉장히 꺼려왔는데 이 제품으로 인해 연구실에서도 데스크톱 CPU 팬 돌아가는 소리를 듣기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Q: S510 의 경우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 실행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CPU 자원이 조금 남더군요. 혹시 좋은 일에 쓰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드 컴퓨팅을 후원하는 방법과 종류를 알고 싶습니다.
노트북의 이동성과 데스크톱의 컴퓨팅 능력을 접목한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향후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GPS를 이용한 지리 정보 시스템(GIS)을 이용해 실외에서 직접 데이터를 맵핑해서 처리해 보는 분야 같은 데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드 컴퓨팅 분야에서는 항상 PC를 켜 놓아야 유용한데 그 점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켜 놓을 때는 CPU 자원이 남으니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XNOTE S510 을 써보니 랩탑이 거의 데스크톱 수준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휴대용 컴퓨팅 파워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미래에는 어떨까요?
데스크톱이 간단한 웹 서버를 대신 하고 있는 것처럼 2~3년 내 노트북 시장이 데스크톱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501처럼 휴대용 컴퓨팅 파워가 커지면 결국 이동형 연구실, 사무실이 되어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컴퓨팅 활용 가치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이 사용자의 생각이나 패턴을 읽어서 업무 처리에 반영 시켜주는 방식 말입니다. 과거 SF 드라마인 Z-Car 같은것 처럼 말이죠.

Q: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는 가장 좋은 이용 사례(best practice) 한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
제 데스크톱 PC의 마더 보드가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S510 을 이용해서 문제 처리를 해야 될 필요가 있었는데요. 프로그램 설치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을 뿐 연구 실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이랑 사무실이랑 오고 가는데 데이터 이동 걱정도 안할 수 있고 혹여 USB에 뭘 저장해 뒀는지 잘 모르거나 삭제하거나 하는 실수가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Q: 앞으로 S510 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한말씀!
인터넷이 지원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일과 연구(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질 수 있고 데스크톱 성능의 노트북을 원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대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좋겠군요.)

인터뷰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