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몽키(Code Monkey)

코드 몽키(Code Monkey)를 아시나요? 위키퍼디아에 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흔히 컴퓨터 프로그래머 혹은 코딩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코드만 생산해내는 사람을 말하며 소프트웨어 디자인와 구조와 관련된 지적이고 복잡한 일은 수행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팀내에서 초급 개발자를 부를 때 쓰기도 하고, 경영진의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자기 회피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왜 COBOL에서 컴파일러를 만들어야 하는지 묻지 마세요! 저는 그냥 코드 몽키에요.”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코더(Coder)라고 부르는 코드를 찍어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이 천재가 아닌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주니어 개발자의 과정 즉, 코더. 직장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한 상사의 결정, 안될 것이 뻔히 보이는 경영진에 결정에 내 책임은 아니라고 개겨보던 그 모든 일상이 이 한마디에 녹아 있죠.

이러한 주니어 개발자의 경험 재미있게 풍자한 Jonathan Coulton의 ‘코드 몽키‘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대략 내용은 매일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고 과자와 음료수나 들이키며 코딩을 하는 개발자가 회사의 인포에 이쁜 여직원에게 마음을 뺏겨 수줍게 다가가지만 퇴짜를 맞고 언젠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창의적인 코드를 만들어 볼거라고 희망하는 가사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2006년 4월 그의 글이 슬래쉬닷이 되고 난후 아주 멋진 일들이 생겼습니다. 먼저 그의 언플러그 기타 연주로 한번 들어보시죠.

그리고 뮤직 비디오가 나왔습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3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누군가가 이 곡을 가지고 패러디를 만듭니다. 아시아계 직원들이 좀 있는 곳이군요. 근데 인포 여직원이 조금 더 예뻐야 하는데. 야후!코리아에서 이 패러디를 만든다면 아주 끝내줄것 같네요. ㅎㅎ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 버전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곡에 맞추어 코드 몽키 댄스를 춰주시는 아가씨입니다.

유튜브에는 이 밖에도 더 많은 코드 몽키 패러디 동영상들이 있습니다. S/W 개발자의 소실적 경험을 웅변적으로 말하고 있는 노래네요. 이정도 들으셨으니 아마 다 외우셨겠죠? 하루에도 몇 번씩 로비의 ‘치토스’ 스낵 과자와 ‘게토레이’ 음료수를 가지러 나가는 저를 볼 때 마다 코드 몽키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의 생각

  1. 코드몽키..
    현재 대부분의 개발자의 모습이 아닐련지.. T.T

  2. 석찬님도 코드몽키 시절이 있으셨을텐데…
    한번 썰을 풀어주세요 ^^…

    궁금합니다.

  3. 많은 조직에서.. 개발자라고 채용한 사람들에게 코드몽키가 되길 바라는 듯하여 마음이 쫌 짠합니다.

  4. @ihwan, 대체로 그런 이야기는 술자리에서만 푸는 편이에요 ㅎㅎ

  5. 노래도 좋고 재미있네요.ㅎ

  6. 한번 썰을 풀어주세요 ^^…

  7. ㅎㅎ 건강도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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