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로봇지질학자를 보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화성탐사 로봇 중 첫번째인 “스피리트”(Spirit)가 7개월 가까운 우주여행을 마치고 오는 4일 화성에 착륙한다고 합니다.

화성탐사 로봇 스피리트는 화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습지였는지 여부를 포함한 화성탐사를 위해 지난해 6월10일 화성을 향해 발사되었었고, 1개월 뒤에 발사된 쌍둥이 탐사로봇인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오는 25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림: 본문 설명 참조 그림: 본문 설명 참조

유럽 최초의 화성탐사선인 마스 익스프레스호의 착륙선 비글 2호가 화성 대기권 진입 이후 통신이 두절된 데 반해 이번 착륙이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착륙과정은 NASA TV와 인터넷에서  생중계 하게 됩니다. 중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Spirit Lands: January 3, 2004 about 8:35 pm PST
Opportunity Lands: January 24, 2004 about 9:05 pm PST

그림: 본문 설명 참조 스피리트는 한때 호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세브 분화구”(Gusev Crater)에 착륙한 뒤 향후 3개월여 동안 화성의 지질을 조사함으로써 한때 화성이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물을 갖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쌍둥이 로봇인 오퍼튜니티는 반대쪽인 메리니아니 플래넘에 내려 조사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골프 카트 크기의 스피리트는 12개(6쌍)의 바퀴를 갖고 있으며, 화성지질 조사를 위해 현미경과 적외선 분석시설, 로봇 팔 등을 갖고 있습니다.  스피리트는 모선에서 분리돼 시속 1만2천마일의 속도로 화성표면을 향해 떨어지다가 낙하산 등을 펼치며 점차 감속할 예정으로 로봇 주변은 가스보호막으로 보호된다고 합니다.

그림: 본문 설명 참조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원격 조종을 받게 되는 이 탐사로봇에는 화성에 남겨 둘 수백만명의 지구인 이름이 담긴 DVD도 갖고 있다고 하는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연구진들은 “준비는 끝났다. 스피리트와 오퍼튜니티는 현장의 로봇 지질학자들”이라면서 “과거에 좀 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화성의 두 곳에서 생명체 유지여부에 필요한 지질학적 단서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사이트
JPL 연구소 : http://marsrovers.jpl.nasa.gov/home/index.html
화성 착륙지점 : http://marsoweb.nas.nasa.gov/landingsites
화성 착륙 가상 동영상 : 재미있습니다. 꼭 보세요.
http://marsrovers.jpl.nasa.gov/gallery/video/movies/mer_ch_edl_TerrorComb.mpg
화성 관련 한글 웹사이트 http://mars.new21.net/main.htm

스피리트 화성 사진 보내다! (2004.1.5)
성공적으로 착륙한 스피리트가 화성표면에서 사진을 처음으로 보내왔습니다.
그림: 본문 설명 참조

여러분의 생각

  1. 스피리트가 살아있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NASA Deep Space Network has received a signal confirming that Mars Exploration Rover Spirit is alive after rolling to a stop on the surface of Mars. (9:00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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