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ment 2.0 – 사용자 중심 지불 플랫폼

과거에 전자 지불 서비스에 오랫 동안 관여해 왔기 때문에 Payment 2.0이라는 주제에 꽤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전 세계 개인대개인(C2C) 지불 시장은 PayPal의 높은 철옹성에 도전하는 Google Checkout, Amazon Payments(FPS)로 크게 대별 됩니다.

KIPA에서 매월 발간하는 SW 정책 리포트 11월호에서 이번 주제를 다룬다기에 지금까지의 지불 플랫폼과 최근의 변화에 대해 간단히 써 보았습니다.

Payment 2.0 – 사용자 중심 지불 플랫폼 (PDF)

요약
지불 2.0은 웹의 플랫폼화라는 명제를 가진 웹2.0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존의 전자 지불 대행 서비스를 제치고 개인간 거래를 중계하는 페이팔이 전 세계 주요 지불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그것은 개별 사용자에게 이득을 주는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웹 2.0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라면 지불 2.0은 ‘사용자의 트랜잭션’을 처리해 주고 있다. 사용자들 간의 컨텐츠 공유를 통한 이익을 주는 반면 거래를 통한 금전적 이익을 주는 것이 공통점이자 차이점인 것이다. 따라서 지불 2.0은 누구나 판매에 동참할 수 있고 지불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개인 금융 플랫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불 2.0은 매장에서 팔 수 없었던 수 많은 재고 상품을 팔 수 있었던 아마존, 검색 결과에소형 광고주들을 대거 끌어올 수 있었던 구글, 집 앞에 내놔도 거래가 안됐던 중고 물건을 쉽게 팔 수 있었던 이베이와 같이 쉬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기 블로거가 되어 소액 구독료를 통해 블로그 만으로도 생업을 꾸려 간다든지 자주 못 보는 조카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게 됐다든지 하는 현상이 일어 날 수 있다.

지불 2.0을 과거 지불 대행 플랫폼과 비교한 표는 아래와 같다.

베리사인과 페이팔을 대표 사례로 둔 비교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일반 이용자들 대상으로 위험 관리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소규모 거래 시장을 개척해왔다는 점이다. 소액 지불을 기반한 지불 중계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금융 시장을 기반한다기 보다는 사용자들의 온라인 이용 패턴에 기반을 두게 된다. 특히, 손쉽게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는 장바구니(Shopping Cart) 시스템 및 쇼핑몰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서드 파티로 영입하여 일반인도 손쉽게 물건 판매를 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페이팔은 다른 웹2.0 기업과 마찬 가지로 2006년 5월에 개발자 네트웍 사이트를 만들고 기존의 지불 API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07년 5월 현재 26만명의 개발자가 등록하였으며 4만개의 쇼핑몰 사이트가 등록되어 있다. 개발자 전용 포럼을 개설하고 우수 개발자를 위한 별도 시험과 교육을 통한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페이팔 연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일반 개발자들도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구현이 까다로운 SOAP 방식만을 제공 하던 지불 API를 SSL과 서명기능을 첨부한 REST 방식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여러분의 생각

  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자료를 더 정독하게 싶어지는 글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2. Payment 2.0 – 사용자 중심 지불 플랫폼 (PDF) 문서가 손상되었다고 나오네요.

  3. 항상 최신기술(서비스)의 흐름에대한 소개 및 의견 잘 읽고있습니다.
    C2C를 위한 payment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뉴스중 다음과 옥션의 제휴 또한 제겐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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