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개인 방송과 플레이어를 결합한 Daum 라이브가 베타 오픈 했습니다. 최근 Daum에서 오픈한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을 통한 웹 검색 등 다양한 베타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그 중 가장 마음에 들고 원했던 서비스 입니다.

그 이유는 Daum이 그동안 데스크톱 플랫폼에 대한 공세가 지지 부진 했기 때문입니다. Daum 터치 메신저, 위젯바, 멀티킷, 툴바 등이 개발되어 서비스되고 있지만 UCC 기반 미디어 플랫폼이 될만큼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Daum 라이브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플랫폼(Player Platform)입니다. 우선 베타를 쓰면서 느낀 점은 곰 플레이어를 당장 걷어 내도 좋을 만큼 기능이 좋습니다. 실시간 방송쪽은 아프리카 서비스와 흡사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이 서비스는 다음포털에서 최초로 P2P 기반의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는 측면에서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UCC시대의 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 저장소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만 기존의 중앙 집중적 대용량 네트웍과 스토리지 인프라는 한계를 맞을 수 있고 이는 사용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못합니다. 분산 스토리지와 분산 네트웍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서비스 공급자가 적절한 유대 관계를 통해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Daum은 이미 오래 전 부터 자체적으로 분산 스토리지를 개발해 왔고 이제 분산 네트웍을 위한 실험을 시작합니다. 많이 사용해봐 주시고 문제점도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덧. Daum DNA에서 라이브 오픈 기념으로 제주 GMC에서 바라본 ‘한라산 Live’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혹 제주에 오실 분들은 실시간으로 제주의 험악한 날씨 상황을 모니터링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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