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매쉬업 인가?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주)가 함께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사실 매쉬업 경진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니 여러분들이 걱정반 기대반이시더군요. 아직 한국에서 외국에 비해 오픈 API의 숫자도 적을 뿐 더러 사용하는 개발자나 협력 사이트들이 많이 적은 상황에서 이 경진대회가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셨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 발자국을 떼지 않으면 누구도 가지 않을 거다라는 격려도 받았습니다. Daum과 Naver가 힘을 합쳐 어쨌든 저희는 시작 했고, 한국 웹 서비스와 비지니스에 좋은 밑거름이 되는 행사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픈 API는 개별 회사들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자신 만의 노하우를 필터링 하고 종합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매쉬업은 이들 데이터들을 적절하게 섞어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FAQ 참고)물론 이를 만들어 내기 해서는 프로그램 지식과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아이디어 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려면 여러 회사와 계약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DB를 설계해서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이를 웹으로 표시하는 개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초기 비용은 예상외로 큽니다. 하지만 오픈 API를 활용하면 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데 아주 적은 비용이 들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픈 API로 제공 것을 여러분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데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Daum 이나 Naver나 지금까지 많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종합 포털이라는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뉴스를 읽고, 검색을 하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가려운데를 긁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이를 서로 엮어 주고 묶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도 무슨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고 나서는 샐러리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회사 근처 식당 추천 서비스가 있다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하지 않을까요? 오픈 API와 매쉬업을 사용하면 큰 비용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웹 서비스 회사들이 오픈 API를 제공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외부에서 사용해서 자사에 끌어 들이는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 혼자 잘 되겠다는 독불 장군이 아니라 공유하고 개방하겠다는 마인드가 숨어 있습니다.

웹은 정보의 링크와 공유가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입니다. 여기서는 혼자 고립될 수는 없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연결되면 될 수록 그 가능성과 효과가 점점 극대화 됩니다. 따라서 오픈 API와 매쉬업은 모든 에게 윈-윈이 되는 모델 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가능성에 함께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의 생각

  1.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두 회사에서 이것을 함께한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조금 놀랐습니다. 공유와 개방의 오픈소스정신을 수용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았을 기획이었다고 생각되구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참 보기 좋습니다. 두 회사 모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두 회사의 UI개발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진 사건도 그렇구요.

  2. 좀 딴 소리지만, 네이버와 다음을 경쟁 관계로 보기엔..
    네이버와 다음은 격차가 크니까, 네이버 제외하고, 다음-SK컴즈가 경쟁자겠죠! 다음과 네이버가 경쟁사라는 것은 다음 직원들 바람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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