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ch 2006 Coverage

O’reilly의 올해 첫번째 컨퍼런스인 Emerging Technology 2006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컨퍼런스 뉴스, 사진, 발표 자료를 잘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Jeremy의 말을 빌리면 우선 이번 컨퍼런스가 호텔이 춥고 방이 작고 무선랜이 잘 안되었어도 발표 내용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Etech은 작년과 달리 웹2.0 이슈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스폰서와 더 많은 발표자 그리고 더 많은 참여자를 보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컨퍼런스에 우리 회사에서 3명이 참석했는데, 네이버에서는 무려 11명이 참석했다는 겁니다. 네이버 Etech 2006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한국어로 된 컨퍼런스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쓴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만큼 국내 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봐야 겠죠.

컨퍼런스 전체적으로는 Emerging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게 별로 신 기술이라고 볼 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웹 2.0이라는 작년의 화두를 잘 이어 나간것은 분명합니다만 발표 대부분이 이미 다른 컨퍼런스에서 한번쯤 선을 보여서 신선감이 떨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Tracking을 하고 있지 않았던 분들은 분명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강의자들도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서 발표를 한다는 것은 분명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이전에 생각했던 개념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생각의 살을 붙일 뿐이죠.

Etech은 기업 발표장으로 web2con은 토크쇼 장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업계 사람들은 간만에 모여 이야기 나누고 공유하는 장으로, 참가자는 평소에 못듣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컨퍼런스의 유용성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에서 주요 초점은 이미 축적된 사용자의 데이터, 일명 Attention이라고 부르는 것을 어떻게 재조합 하고 정리하여 경제적으로 이용할 것인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기계가 하지 못하는 사람과 시간이 드는 일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해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이 주목(Attention)했을 발표가 MS의 Ray Ozzie가 선 보인 Universal Clipboard Idea가 아닌 가 합니다. 데모 페이지를 통해서 보면 PC와 웹 간의 Copy & Paste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IE와 Firefox에서 시연해 보였습니다. 브라우저 상의 가위 버튼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있는 주소, 스케줄, 신용카드, RSS 정보를 복사해서 다른 웹페이지의 이 가위 모양의 버튼에 붙여넣기 하면, 해당 정보가 복사가 됩니다. PC에도 이 정보들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위 버튼으로 복사할 때 해당 정보 – iCal, vCard, RSS 등의 정보가 Smal XML 형태로 CF_TEXT 타입으로 윈도우의 클립보드에 복사되는 아주 간단한 원리라고 합니다. 레이가 이전에 발표한 RSS 기반 SSE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발표만 보더라도 레이 오지는 실천적인 사람이며, 그는 현실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기술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다만 아직 MS 전체를 장악한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 군요.)

개발자에게 추천할 만한 몇 가지 발표
A (Re-)Introduction to JavaScript (Simon Willison) -PDF
Native to a Web of Data: Designing a Part of the Aggregate Web (Tom Coates) -PDF
How we built Flickr (Cal Henderson)
Beneath-the-Page Application Development with Rails (David Heinemeier Hansson)

그리고 제가 지난 달에 발표한 자료(PDF)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듯~

여러분의 생각

  1. 생중계블로그 좋네요.^^
    근데 트랙백이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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