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웹 표준 3종 세트 임박!

이제 국내에도 웹 표준 준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웹 표준을 준수한다”라고 하면 그냥 일반적인 표준 스펙을 잘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구조적 마크업(XHTML)과 표현 및 레이아웃(CSS) 및 사용자 행위 제어(DOMScripting)를 잘 분리하는 고급 홈페이지 구축 방식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러한 홈페이지 구축 방법을 배워서 실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고급 웹 구축 방법론”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이 또 하나의 Buzz라고 이야기 할 것 같아 외국에서 명명하는 것 처럼 웹 표준 방법론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가 Web 2.0의 첫번째 기반 기술로 언급한대로 이제 Web 2.0 Startup 회사들 백이면 백 모두 XHTML+CSS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고급 웹 구축 방법론이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많은 웹 표준 이반젤리스트들의 노력이 웹을 만드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변화 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 흔히 웹표준 기반 홈페이지 구축에 대해 종교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구글식 홈페이지’ (구글은 웹 표준 기반 구축 방식을 사용하지 않지만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은 비교적 잘 되고 있음)도 제프리 빈이 구글로 간만큼 변화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Anyway, 많은 분들이 이러한 구축 방법에 익숙해 지기 위해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웹이 처음 도입 되기 시작하면서 홈페이지 제작이 Copy & Paste 형식으로 배워 왔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워드 프레스, 태터툴즈 등 웹 표준을 지원하는 대중적인 블로그 도구가 나오면서 이들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은 글 쓸 때 마크업만 약간 신경 쓰면 훌륭한 웹 표준 사이트가 됩니다. 이러한 케이스 스터디로 부터 사람들을 배웁니다. (저도 처음 배울 때 제 홈페이지의 스킨을 BrightCorner.com을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한 학습은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다행히 작년에 웹 표준 관련 최초 번역서가 나온 이후로 준비되고 있는 책들이 독자의 수준에 맞추고 있어서 현재 진행 현황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초급형 – Head First, 새로 배우는 HTML과 CSS

HeadFirst 시리즈는 웹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책입니다. 만화와 같이 삽화와 간단한 개념 위주의 내용으로 만들어져 JSP, Design Pattern, Java 등에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Head First HTML & CSS는 최근 나온 웹 표준 책입니다.

이 책은 한빛 미디어에서 HeadFirst 시리즈 번역서로 상반기 중 출간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 한빛 미디어에서 보내준 책을 받아서 봤는데 그야 말로 시중에 나와 있는 “HTML 길라잡이” 같은 책입니다.

일반인들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만들려고 할 때 읽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서점에 많은 HTML 배우기 책을 보면서 언제쯤 제대로 된 책이 나올까 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 때가 왔습니다.

중급형-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이 책은 이미 박수만님이 작년에 출간한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이라는 책입니다. 웹 비지니스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그래서 책 부제도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함께 보는 책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입니다. XHTML을 이용한 구조적 마크업과 CSS 레이아웃 기본 사용 방법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CSS 레이아웃 보다 XHTML의 구조적 마크업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부각 시켜 준 책입니다.

사실 국내 최초의 웹 표준 책인 만큼 기대도 높았고 그만큼 효과도 높았던 책입니다. 제가 추천사를 써 줄 때만 해도 책이 잘 팔릴지 걱정이 많이 됐지만 이 책에 대한 호응도가 얼마나 좋은 지 2쇄가 발행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준 긍정적인 영향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급형- 웹2.0을 이끄는 방탄 웹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의 저자인 댄 시더홈의 두번째 책인 Bulletproof Web Design을 번역한 수만님의 두 번째 책인 웹2.0을 이끄는 방탄 웹이 3월로 곧 출간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책이 기본 개념을 담고 있다면 이책은 보다 많은 예제를 담고 있으며 실전 내용들이 많습니다. 기존에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왜 그게 잘못됐는지, 이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내용입니다.

첫번째 책 처럼 수만님 블로그에 트랙백 날려주신 분들 중에서 25분을 추첨해서 ‘웹2.0을 이끄는 방탄웹’을 한권씩 보내 주신다니 행운의 기회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

부록?- 실전 웹 표준 가이드

지금 까지 소개한 책들은 외국 번역서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만든 책은 없는 게 현실 입니다.

사실 이 분야에서 외서와 국내서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책들이 XHTML 구조화와 CSS레이아웃에 주로 치우쳐져 있고, DOM/Scripting, 웹 서버 설정 등 웹 표준에서 중요한 많은 부분이 빠져 있기는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웹 표준을 기반으로 사이트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법들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무료로 배포되는 실전 웹 표준 가이드(2005)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보강한 가이드입니다. 위의 책들을 읽고 이 가이드를 읽는 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과 자료와 많은 예제 사이트들이 있으니 상반기에는 이제 한번 도전해 봅시다.

DOM 스크립트 p.s. 자바스크립트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웹 표준에 기반해서 문서 객체 모델(Document Object Model)과 JavaScript를 사용할까 하는 방법을 잘 설명한 책도 있습니다.
특히 자바 스크립트 분리(Unobstrusive Javascript), 단계적 기능 확장(Progressive Enhancement) 및 단계적 기능 축소(Graceful degradation) 등을 다양한 예제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Jeremy Keith가 지은 책으로 제가 번역했습니다. YES24이나 강컴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1. 저도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으로 공부했습니다만..역시 가장 큰 공부는 직접 사이트 만들면서 부딪혀보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직접 만들고 유지관리하다 보면 왜 표준에 입각한 디자인&코딩이 좋은지 몸으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advck1123 2006 2월 26 10:10

    하핫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_^^^^;;

  3. 방탄웹도 사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제가 하게 됐는데, 3탄이 될만한 원서를 얼마전에 또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번역한 책 중에서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은 입문, ‘방탄웹’은 중급, 그다음에 나올 책이 고급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4. 초보자들을 위한 웹표준에 맞는 개론서의 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나오는군요. 거기다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의 2탄까지… 일단 자금 확보부터 해 둬야 겠습니다.
    2쇄까지 찍었다면 대단하네요. 이런 책이 2쇄까지 가기는 힘든데…

  5. 웹표준. 목적도 있고 정열도 있는데 실력만 없네요. 실전 웹 표준 가이드랑 중급용으로 언급된 책 보면서 만드는데도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악마의 목소리가 테이블로의 귀환을 속삭이고 있어요. 아악~

  6. 관련 글을 머리 쥐어 뜯으면서 읽고 있지만 그래도 막상 이해하고 적용되면 테이블보다 간단하게 써먹을 수 있더군+ㅁ+ 단, 일요일 오후를 게임하느냐 다 써먹어서 문제였을 뿐 orz

  7. 오오, 드디어 방탄웹 디자인 책이 공개되는 건가요! 기대됩니다. 흐흐;; 지금 철처한 XHTML 1.0 Strict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홈페이지 알바(?) 마무리되면 딱 나오겠군요;; ^^

  8. 제가 궁금한 것은,
    웹 초보도 저 책으로 무난하게 제작할 수 있느냐? 라는 겁니다. ^^;;

  9. Bulletproof Web Design을 2월 중순에 아마존 닷컴에 주문했는데 아직도 안오고 있습니다. 예상 도착일 3월 9일….

    ….번역서 출간예정 소식을 듣고 지금 책상에 머리박고 있습니다…. 아놔.. 아놔..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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