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습니다만 신현석님, 이성노님, 신정식님과 함께 집필한 실전 웹표준 가이드Mozilla 커뮤니티의 웹 개발자 페이지에서 배포 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Cross Browsing 가이드(2003)

이 가이드가 최초로 시작된 것은 2003년 10월입니다. 당시 Mozilla 1.6 한국어 버전 작업을 한창 하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당시 오픈 소스 장려 정책을 처음 시작한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은 모질라 같은 오픈 소스 브라우저에서 한국 웹 사이트들이 잘 작동 되지 않는 심각성을 깨닫고 저에게 홈페이지의 문제점을 고치는 가이드를 요청했습니다.

모질라 한국어 버전을 만들면서 사용했던 저로서도 고민하고 공부해 왔던 문제라서 인터넷에 있는 많은 웹 표준 자료를 편집하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단편적으로 다룬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본 가이드는 각 웹 브라우저의 비 표준 기능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위주로 작성된 것으로 2004년 1월에 OSS사이트와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에서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모질라 커뮤니티의 웹 표준화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도 이때 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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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표준 기반 홈페이지 구축 가이드 (2004)

그 후 2004년에 들어서면서 파이어폭스 0.9와 1.0이 출시되고 많은 블로거들이 파이어폭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웹 사이트에서의 웹 표준 준수 문제도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웹 표준에 대한 열띤 토론과 정보 공유를 시작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블로그에서 만큼은 웹 표준 준수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론이 필요했고 기존의 브라우저 호환성 유지 방법은 물론 XHTML/CSS 레이아웃을 통한 홈페이지 개발 방법을 소개한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이 가이드 역시 PDF로 만들어져 배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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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웹 표준 가이드(2005)

일반적인 크로스 브라우징 기법과 XHTML 구조화와 CSS레이아웃을 근간으로 하는 웹 표준 준수 방법에 대한 공유는 2005년에 들어서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났습니다. Suman님이 번역하신 실용 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이라는 책이 나왔고 CSS 디자인 세미나를 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웹 표준이 XHTML/CSS 쪽으로만 치우쳐 지고 DOM/Scripting, 웹 서버 설정 등 웹 표준에서 중요한 많은 부분이 빠진 채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웹 표준을 기반으로 사이트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 가이드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보강한 가이드입니다. 아마 수만님이 번역하신 책을 읽고 이 가이드를 보신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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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는 아직도 끝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경되고 추가될 수 있도록 보강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저자로 참여해 주신 분들 처럼 도움을 주실 분들이 계속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가이드가 PDF 형태로 온라인 배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시고 후원한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