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드의 배신… ㅠㅠ

방금 구글로 부터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오픈 소스 애호가로 부터 사랑 받았던 ‘구글 코드’ 호스팅 서비스 문을 닫는 다는 것입니다.

Earlier today, Google announced we will be turning down Google Code Project Hosting. The service started in 2006 with the goal of providing a scalable and reliable way of hosting open source projects. Since that time, millions of people have contributed to open source projects hosted on the site. Bidding farewell to Google Code

세월이 흘러서 다양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호스팅이 가능해졌고, 그 사명을 GitHub이나 Bitbucket에게 물려준다는 고상한 이유를 댓지만 안타깝네요. 오는 8월까지 기능 개선은 없이 제공되고, 각 프로젝트는 읽기 상태로 제공되고 내년 부터는 압축된 다운로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12개의 프로젝트를 올려놓고 간간히 업데이트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계속 유지해야 하는 몇 개는 Github이나 Bitbucket으로 옮겨야 합니다. 구글 정도라면 영구적으로 서비스 유지 정도는 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세계 많은 오픈소스 애호가들이 오늘 아침은 멘붕일 듯…

콘텐츠 호스팅 웹 사이트가 문을 닫게 되면, 수 백만 혹은 수 십억개의 퍼머링크가 웹 상에 삭제되고, 이들 사이트에는 많은 일반 사용자의 글과 콘텐츠가 없어지는데, 이것은 대기업일 수록 서비스를 종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인디웹에서도 이런 대형 사이트 종료를 웹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할 정도니까요.

웹 기록이 사라지는 것을 최대한으로 막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되는 하루네요.

p.s. 아무리 Git이 대세라지만,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여전히 SubVersion도 유효하고 효과적입니다. 구글 코드의 간략하고 심플한 서비스가 좋아서 많이 썼는데… 이제 SubVersion은 어디에서 ㅠㅠ

여러분의 생각

  1. 개발자들을 더 끌어안아도 모자랄판데….자기들도 깃허브를 많이쓰고 구글 코드는 많이 안쓰니까 닫는거 아닐지.

    — via plus.google.com

  2. 설마 구글이 깃헙 먹는 건 아니겠죠?

    — via facebook.com

  3. 기업 규모에 비해서 벌여놓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다소 부족한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 via facebook.com

  4. 이거 누가 예전에 블로그에서 경고한적 있었는데 현실이 되는군요

    — via facebook.com

  5. 홀…. 구글이 이제 본색을..

    — via facebook.com

  6. 구글의 본심은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요?
    무료로 배포된 수많은 구글의 웹과 앱, 그리고 안드로이드
    여기서 개인의 생활패턴을 유료화하기 시작하거나 종속적으로 지배하는건 너무나 무섭지만 간단하게 처리되겠죠

    — via 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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