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에게도 광고를 하라고?

온라인 광고, 특히 떠오르는 모바일 광고의 무게추가 페이스북으로 옮겨간지 오래입니다. 이미 사람들은 번쩍이는 배너와 꽃배달 같은 검색 후 나오는 박스의 사이트들이 이미 광고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친구 관계에 기반한 추천에 대해 사람들은 정보로 인식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으며 이는 모바일 광고 시장, 소셜이 먹히는 이유온라인 광고의 변신은 무죄에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타임라인에 자기가 뭔가를 올리면 내 친구들은 다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친구들이 올린 사진, 글, 좋아요! 등이 타임라인에 나타나야 하나 그렇지 못해서 일부만 나오게 되고 그 틈새에 광고를 넣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 속에 “OOO가 좋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달고, “Sponsred”라고 작게 적힌 박스들을 보실 수 있는데 이들이 모두 광고들입니다.

위의 캡쳐에서 보듯이 제가 뭔가를 올리면, 그걸 아주 일부의 친구들에게 보여줍니다. 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5천명이 좋아요를 눌렀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다 보여주지 않지요. 즉, 일부에게 보여준 뒤 사람들이 반응을 하는 콘텐츠면 오히려 광고를 하라고 합니다.

위의 예제에서 도달 숫자가 높은 건 그나마 공유 혹은 좋아요로 반응해 준 몇 사람들의 친구에게도 보여 준 결과이니 실제 친구에게만 보여준 도달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시물 홍보하기’를 클릭해보면, 몇 가지 광고를 할 대상을 볼 수 있는데 그 첫번째가 페이지를 좋아하는 사람들 즉, 제 타임라인 업데이트를 보겠다고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이에요. 제 친구들에게도 제 글을 보여 주고 싶으면 광고를 해야 합니다.

마치 과거에 블로그 RSS 구독을 했는데, 뉴스리더가 사용자에게 선별해서 보여주고 더 보여주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식이지요.

온라인 광고의 흥망성쇠를 보면, 미친듯이 성장하는 페이스북 광고도 언젠가 내리막길을 걷게 될텐데, 이게 바로 아킬러스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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