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즐겁게하는 C넷 뉴스레터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적어도 한개이상의 관련 메일매거진서비스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KCALS와 코리아시넷, ZD넷코리아 그리고 미국의 와이어드 뉴스와 마켓와치의 IT뉴스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C넷 코리아의 뉴스레터는 하루가 정말 즐거우리 만큼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보내 줍니다.

C넷 코리아의 뉴스레터 앞부분에는 뉴스지기가 재미있는 토막이야기를 한편씩 싣고 있는데, 이야기가 끝나면 정리를 하는 한문장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중에 몇개를 소개해 드립니다.

인터넷기업의 수익성을 두고

얼마 전 인터넷으로 살 수 없는 것 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드린 적이 있었죠 ? 한 독자께서 이런 답장을 보내셨더군요. “야근하다가 담배가 떨어져서 인터넷을 뒤져봤지만 밤에 담배를 파는 곳은 없더라”

뉴스지기는 당장 그 자리에서 야간담배닷컴(nightcigar.com)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습니다. 인터넷의 생명은 스피드이기 때문이죠.

담배 한 갑을 기반으로 각종 야식과, 성인용품, 비디오, 만화, 콜택시, 야간 대리운전 서비스, 심야 나스닥 시황 중계 등 나이트 라이프 토털 서비스를 제공, 세계적인 야간 전자상거래 제국으로 키워 갈 작정입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야간 택시기사님들, 방범대원들이 잠재 고객이자 우호적 물류요원으로 등장할 거구요.

아… 인터넷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기회의 바다…..무한한 가능성.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는 말이 이래서 맞나봅니다.
해가 지면 뜨는 제국 야간담배닷컴.

아마존은 야간담배닷컴이 물리치겠습니다

– 입만 살아있는 거품 기업은 CNET 이 물리치겠습니다

유머로 보는 C넷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듣기 좋은 말이 있는가 하면 거짓말인 줄 알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나는 때도 있습니다. 물론 거짓말인줄 알기에 재미있게 보는(?) 것도 있죠? 자, 어떤 거짓말이 제일 맘에 드시나요? 한번 감상해 보시죠.

모범생 : 에이, 이번 시험은 완전히 망쳤다.
회사원 : 예, 다 돼갑니다.
장 원 교수 : 팔베게만 했습니다.
엄마 : 대학 가면 살 빠지니까 지금은 부지런히 먹어.
선생님 : 이건 꼭 시험에 낸다!
웨딩사진사 : 내가 본 신부중에 젤 이쁜데요.
A/S 기사 : 이런 고장은 처음 봅니다.
미스코리아 : 그럼요! 내적인 미가 더 중요하죠.
중국집 주인 : 아이구, 음식 갖고 금방 출발했습니다.
신인 배우 :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사장 : 우리 회사는 바로 사원 여러분의 것입니다.
회사원 : 내일 당장 사표 내겠어!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CNET : 우리 뉴스가 최고야 ! ~_~;

인터넷기업의 수익성을 두고..

인터넷 기업들이 허준 신드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하하하

투자자 : 인터넷업체는 듣거라. 요즘 너희들의 매출액이 변변치 못해 심난하던 터에 그 매출액마저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하니 과인의 심기가 편치 못하다. 언제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내게 다짐을 둘 수 있겠느냐?

인터넷 : 황공하오나 인터넷은 수익성을 놓고 다짐을 두지 않사옵니다.

투자자 아내(당황한 듯) : 그리도 전망과 비전이 확실하다면 다짐을 못둘것도 없지않느냐?

인터넷(망설이다가) : 소인의 처방을 잘 따른다면 흑자전환까지 3년으로 다짐을 두겠습니다.

투자자 아내(반가워하며) : 그게 뭔가? 그건 내가 지키겠네.

인터넷 : 두부국과 나물반찬을 제외한 모든 식료품은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하셔야 하옵니다. 업체들이 제공하는 유료 사이트에 모두 가입하시고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모니터앞에서 열심히 배너광고를 보셔야 하옵니다. 그래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땐 제 손목을 자르시옵소서

투자자 : ……..

두루넷 패러디 버젼

사람들은 인터넷이 생활화 되면 의원들이 가라오케 갈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터넷으로 가라오케가 더 즐거워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이 보급되면 의원들이 모여서 술 마실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터넷으로 아가씨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인터넷이랍니다.
– 그런 386, 도려냇! –

러브바이러스 파동후…

이 선 산업연구원장과 총선연대 대변인이었던 장 원 교수 등 유명인사들의 성추행 사건이 연일 터져나오는 가운데 이 사건들이 지난달 유행했던 러브 바이러스의 후유증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I Love You 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받는 경우 모든 여성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심각한 정신착란에 빠질 수도 있다며 이들의 컴퓨터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월 17일 있었던 386 가라오케 사건의 배후에도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습니다. 즉 386의원들이 지난 4월 발생했던 CIH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뇌세포의 날짜를 변경 했는데 그 후 보좌관들이 이를 되돌려놓지 않아 사건 당일이 5월 17일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은 “그날이 무슨날인 줄 알기나 하느냐?”는 시민들의 추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날짜 인식 체계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또 27일 등장한 레주메(이력서) 바이러스도 정치권에 퍼질 경우 이력서를 들고 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모바일(Mobile) 정치인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의도 일대에 치료백신을 집중 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넷 관리자의 유머는 과히 칭찬할만 합니다. 다음은 기사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한번 읽어보셔요..

오늘 뉴스전문————

안녕하세요? CNET의 뉴스편지입니다.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 베스트 3 입니다.
3위 : 군대 안 간 넘
2위 : 알고보니 아무렇지두 않은 넘
1위 : 그러면서 군대얘기 하는 넘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 베스트 3입니다.
3위 : 콧대 높은 女
2위 : 알고보니 이 남자 저 남자 막 만나는 女
1위 : 그러면서 나는 안 만나 주는 女

– 독자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쉬운 뉴스, CNET

이동전화 가입비 한국이 제일 비싸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비가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비가 비싸야 본전 생각 나서라도 많이쓰지….』이런 전략이었을까요?

CRM과 CTI의 화려한 입맞춤
CRM이 뭔지 CTI가 뭔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입맞춤이 좋은 거라는 건 압니다.
근데 둘은 C로 시작하니 동성동본 아닌가여? 행여 불장난은 하지 마세여~…

인터넷 업체 정리해고 봇물
인터넷 업체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뉴스지기는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식은 땀이 흐릅니다. 남의 일 같지 않기 때문이지요……-_-;

그밖에 재미있는 기사코멘트입니다.

1. 휴대폰으로 잡지도 읽는다 – 모바일 매거진 등장
SK텔레콤이 휴대폰으로 각종 잡지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자, 이제 반창고 생산업체의 주가가 올라가겠군요. 거리에서 휴대폰 화면만 들여다 보고 걷다가 서로 머리를 부딪히는 사람들이 늘어날테니까요.

2. 미 법무부, MS최종안 거부
MS 최종판결 내일로
MS문제는 여전히 톱뉴스로 올라오는 군요. 혹시 이런식으로 회사 광고할려는 거 아닐까여?아니면 잭슨 판사가 정치에 뜻이 있던가….. 한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별 의심이 다 드네요…

3. 알타비스타, 유럽지사 분리설
설움받는 검색엔진 알타비스타가 자구책으로 유럽 사업부문을 분리하려는 계획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코스처럼 사냥개를 광고 모델로 써야할 듯 합니다.
여름 몸보신에는 개가 제일이니까요…..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

의견 쓰기

이름* 이메일* 홈페이지(선택)